발레오, SXSW에서 차량용 XR 게임 '발레오 레이싱' 데모 공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자동차 부품 회사이자 모빌리티 전문기업 발레오는 오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종합 예술 축제이자 기술 컨퍼런스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4에서 유니티로 개발된 새로운 차량용 확장된 현실 게임인 ‘발레오 레이서’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레오 레이서'는 실제 환경의 실시간 영상과 월드 인식 정보를 디지털 게임 요소와 결합한 최초의 확장 현실 비디오 게임이다. 이 게임은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를 포함한 차량의 기존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와 인공지능 인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자동차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유니티 런타임에 삽입하여 게임 요소를 생성한다. 런타임은 고성능 그래픽 렌더링, 사용자 입력과 상호작용을 관리하고, 게임 컴포넌트를 조정하며, 실시간 물리 시뮬레이션과 애니메이션, 스크립팅 언어, 에셋 관리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등의 게임의 다양한 핵심 요소를 다루는 게임 엔진의 전용 구성 요소로, 최종 기기에서 모두 처리하게 된다. 따라서 승객은 차량 내 와이파이에 연결된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 서로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발레오의 EVP Strategy 및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프리 부쿼트(Geoffrey Bouquot)는 “발레오는 빠르게 진화하는 운전자와 승객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을 자동차 제조업체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차량에 더 많은 센서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주행 보조 및 자율 주행 시스템을 지원함에 따라 이미 탑재된 센서와 컴퓨팅 성능을 재사용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게 되었다. 유니티 팀과 협업하고, 게임 분야에서 유니티의 뛰어난 전문성을 활용하여 차량 환경의 라이브 피드에 디지털 요소를 삽입하는 혁신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유니티와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위튼(Marc Whitten) 유니티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Chief Product and Technology Officer)는 “발레오 레이서는 실시간 기술을 통합하여 자동차 산업의 엔드투엔드 생산 주기에 유니티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발레오와 함께 개발한 이 특별한 경험이 엔지니어와 크리에이터가 단순히 안전을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앞좌석과 뒷좌석의 승객 만족도까지 고려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레오 레이서'는 3월 10일부터 12일에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4 현장에서 직접 데모 버전을 시연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