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츠 게임즈는 지난 18일, 라이브 액션 티저를 업로드하면서 러슬러의 출시일과 게임의 주요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맥스 워드 필름이 제작한 이번 티저에는 주인공 '가이'가 말을 훔치며 강도질하고, 그를 잡으러 온 현상금 사냥꾼과 싸우는 등 게임의 플레이 흐름을 실사로 담아냈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러슬러'는 종교 재판 및 마녀 사냥, 부정부패한 기사와 곳곳에 있는 도적과 강도, 토너먼트 등 중세 시대의 다양한 요소들을 담아낸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 초창기 GTA와 유사한 레트로 스타일의 탑다운 뷰를 채택했으며, 도시 곳곳을 수레로 질주하며 난장판을 벌이거나 지나가는 행인을 노략질하고 온갖 것들을 투석기에 날리는 등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쥬츠 게임즈에서는 자유도와 더불어 몬티 파이튼식 유머도 게임에 녹아냈다고 소개했다. 말이나 수레를 타고 질주하는 와중에 음유시인을 태우면 음악을 연주하며, 전통적인 냉병기 외에도 똥 등 기상천외한 요소까지도 무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중간중간 "살갖 좀 베인 거야(It's just a flesh wound)" 등 각종 밈과 패러디, 유머도 삽입한 것을 엿볼 수 있다.
'러슬러'는 2월 18일 스팀에 얼리액세스 출시되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