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픽세븐의 1주년을 돌아보고 유저와 함께 하다, 에픽 버스데이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67개 |



스마일게이트는 오늘(31일),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에픽세븐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유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유저 간담회는 1주년을 맞은 에픽세븐을 유저들과 함께 축하하는 한편, 그간 개선을 약속했던 사항들에 대한 중간점검과 앞으로의 로드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에픽세븐의 생일을 테마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이 진행됐으며, 스탬프 이벤트와 기념 굿즈 증정이 이어졌다. 또한 성우들이 참가해 에픽세븐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이상훈 사업실장,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강기현, 김형석 공동대표, 김윤하 콘텐츠디렉터가 유저의 질문에 응답하고 럭키드로우로 유저들에게 특별 선물을 전달했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약 100여 명의 유저들이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 이상훈 사업실장 환영사



▲ 스마일게이트 이상훈 사업실장

"주말에 시간을 내주신 유저들, 그리고 선정되지 못해서 현장에 오지 못하신 유저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간 유저들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간 여러분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앞으로는 빠르게 피드백하는 에픽세븐이 되겠습니다. 멈춰있지 않고 계속 변화해나가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서 사전에 말씀드린 것보다 빨리 못 바꾸더라도, 계속 더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간담회 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제 바꿔나가고자 합니다. 일부 사안들은 바뀌었고, 아직 약속드렸지만 바뀌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지, 많은 유저들이 질문한 것들에 대해 답하면서 앞으로의 로드맵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예전에 발표했던 개선안의 진행 정도는? 토크 콘서트 & 로드맵 발표




Q. 장비 수급 관련해서 개선이 언제쯤 될지 궁금합니다. 열심히 장비 재료를 모아서 만들어도 쓸만한 장비 갖기가 어렵습니다. 절충안이 필요합니다. 또 장비 개선안으로 황금망치를 언급했는데, 이번에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을까요?

김윤하 콘텐츠디렉터: 많은 유저들이 장비의 랜덤 옵션과 황금 망치에 대해서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우선 지난 번에 말씀드린 황금 망치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일정 횟수 이상 장비를 제조하면 그 이후에 나오는 장비는 전설 등급으로 확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에픽세븐에서는 장비의 등급보다는 옵션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런 상황인 만큼 황금 망치의 기존안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새로이 기획안을 짰고, 이번 시간에 발표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연금술사의 탑에 새로 '장비연성'이 추가됩니다. 이를 통해서 쓰지 않는 장비, 옵션이 마음에 들지 않는 장비를 재료로 투입해서 새로운 장비로 연성할 수 있습니다. 투입한 장비의 레벨과 옵션에 따라서 그 연성 결과물의 레벨과 세트가 결정되는데, 예를 들면 속도 세트만 넣으면 속도세트의 장비가 나오는 식이고, 투입한 장비가 70레벨, 85레벨이라면 70에서 85레벨의 장비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또한 장비연성에서는 흔히 말하는 '깡옵', 즉 고정 수치 옵션이 주 옵션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장비연성은 11월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 11월에 추가될 예정인 장비 연성으로 얻은 장비는



▲ 주옵션이 %옵션으로 주어진다

고정 수치 옵션도 기존에 수치가 너무 낮았다고 보고, 이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기존대비 공격력은 1.67배, 생명력은 2배, 방어력은 2.5배 정도 수치가 조정될 것이고, 이는 기존에 보유하신 장비와 강화된 장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또한 주옵션 및 부옵션의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고정 수치 옵션이 모두 다 상향됩니다. 고정 수치 옵션 개선안은 9월 5일 업데이트에 바로 적용될 것입니다.



▲ 말이 많았던 '깡옵션'은 9월 5일 개선된다


Q. 간담회에서 3성 영웅 스킬 레벨업시 머라고라를 안 쓰게끔 업데이트한다고 했는데, 언제 적용할 건가요? 또 머라고라고를 머라고라 4개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세요.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머라고라 개선 문제는 그간 많이 들어왔던 문제고, 꾸준히 그 소모량을 줄여왔지만 아직도 유저들이 만족스러워하지 못하셨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존대비 요구량을 20% 줄이고, 특히 저레벨 구간에서 요구량을 낮춰서 영웅들이 적은 투자로도 어느 정도 제 역할을 바로 할 수 있게끔 하고자 합니다.

또한 3성 영웅의 스킬 강화는 머라고라가 아닌 스티그마로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하겠습니다. 해당 업데이트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업데이트 후 3달 동안 3성 영웅의 스킬 레벨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이때 초기화하면 영웅 강화에 사용하셨던 머라고라 및 촉매제, 골드가 반환됩니다. 그 뒤에 스티그마로 해당 영웅의 스킬을 다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 업데이트 때 머라고라고를 머라고라 4개로 교환 가능하도록 패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유저들이 즐겁게 게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머라고라 요구량 감소 및



▲ 3성 영웅 스킬 레벨업에 사용됐던 머라고라 환급도 진행될 예정이다


Q. 행동력 수급 및 사용량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토벌에 행동력이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듭니다. 또 골드도 굉장히 부족한데 장비 해제 및 교체까지 골드가 듭니다. 이를 수정할 수 없나요?

이상훈 사업실장: 앞으로의 재화수급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플레이를 많이 하는 유저가 더욱 혜택을 받게끔 변경하고자 합니다.

우선 웹이벤트의 재화수급량을 기존보다 높이고, 매월 4주차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정기적으로 무료 장비 해제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영웅밸런스가 변경됐을 때에도 유저들이 테스트를 해볼 수 있게끔 무료 장비 해제 이벤트를 진행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비정기적으로 버프 이벤트를 좀 더 자주 진행해서 유저들이 소모하는 행동력 대비 재화 수급량을 높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부분은 계속해서 개선하겠습니다.


Q. 소환시스템이 개선되긴 했는데, 월광 소환 40회 천장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5성 월광이 없는 입장에서는 꾸준히 게임하면서 40회 채우고 하나 얻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또 신비의 메달 수급이 굉장히 어려운데, 수급할 수 있는 곳을 늘리거나 지급량을 늘릴 생각은 없나요?

이상훈 사업실장: 월광천장에 대해서 예전에 말씀드렸었는데, 이와 다른 형태로 소환시스템이 개선이 된 것에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우선 개선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월광 및 성약 5성에 대해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 취지에서 성약 소환에 월광 영웅들이 추가되는 개선 방향이 진행됐습니다. 신비소환에서 천장까지 횟수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주셨습니다. 좀 더 설명드리자면, 신비소환을 한 횟수는 리스트가 달라져도 기존에 횟수가 누적되는 방식입니다. 즉 지금 얻지 못하더라도, 그때까지 소환했던 것들과 나중에 추가로 소환하는 것까지 합쳐서 원하는 월광 영웅을 뽑으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약 확정 소환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누적 확정을 적용해서, 유저들이 좀 더 원하는 영웅을 뽑을 수 있게끔 변경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부족하다고 느끼신 분들이 많았고, 이에 대해서 또 다른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우선 게임 내에서 소환에 사용되는 재화를 얻는 방식이 제한되어있는데, 이를 출석 보상을 높이거나 재화 수급량을 높이는 식으로 해서 유저들이 기존보다 더 많이 영웅 소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선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Q. 루나, 디에네 등 한정 캐릭터를 복각할 예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상훈 사업실장: 현재 한정 소환 이벤트를 재진행하기 위해서 준비 중이며, 이후에 준비가 되면 공개하고자 합니다.


Q. 캐릭터 밸런스 중 스킬 말고 별자리 각성이나 기본 능력치를 개편할 계획이 있나요? 또 아티팩트 밸런스도 조정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번 밸런스 패치 대상이 아닌 영웅 중 화란의 라비 등 성능이 좋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 패치는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 알고 싶습니다.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밸런스 조정은 6주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밸런스 패치는 9월 5일에 진행되며,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서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기본능력치 및 아티팩트 밸런스, 안 쓰이는 월광 3성 문제 등을 지적하셨습니다.

특히 많이 언급된 영웅이 화란의 라비와 실험체 세즈였습니다. 일단 화란의 라비가 밸런스 패치 대상에서 제외를 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가 사전 공지 후 패치한다는 밸런스 패치 원칙에서 어긋나기 때문에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화란의 라비 이용률과 승률, 여러 콘텐츠에서의 수치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가 어느 정도 나오고, 패치 방향이 정해지면 공지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실험체 세즈는 컨셉이 특정 상황에서는 강한 딜을 자랑하는 영웅입니다. 그러다보니 범용성이 떨어지고, 사용할 곳이 적다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내부적으로 보면, 개발 중인 실시간 아레나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실험체 세즈의 패치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실시간 아레나와 관련해서는 잠시 후에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Q. 전투편의성과 관련해서 펫 시스템은 언제 출시될 예정인가요? 또 자동반복 전투 같은 기능은 추가해줄 계획이 없으신가요?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펫 시스템은 저번에 소개드린 시점부터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간담회에서는 9월에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8월에 그간 긴급하다고 생각되는 사항들을 먼저 처리하게 된 터라 10월에 업데이트가 될 예정입니다.

펫 시스템의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로비와 스토리, 전투 펫 세 가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캐릭터 능력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편의 및 보상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설계됐습니다. 로비 펫은 일정 시간마다 선물을 주고, 스토리와 전투에서는 자동반복 전투 및 오브젝트 자동으로 열기 등의 기능이 지원됩니다.

또한 펫은 기본 능력 외에도 토벌 및 정령의 제단의 추가 재료를 획득한다거나, 경험치 또는 골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던가 하는 고유 스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는 없고, 횟수가 제한이 되어있습니다.



▲ 10월 중에 유저의 편의성을 돕기 위한 펫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Q. 미궁에서 잡는 보스는 항상 똑같은데, 왜 미궁인지 모르겠습니다. 보스만 잡게 해주세요. 가는 길목에 몹을 잡는 게 지칩니다. 그리고 닉시드 미궁의 다음 맵은 언제 오픈하실 건가요?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미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고심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유저들에게 말씀드린 뒤, 의견을 듣고 조율해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레이드 미궁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플레이 시간이 굉장히 길다보니 피로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지옥 레이드는 특히나 보스까지 더 추가되죠.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 난입할지 모르는 엘리트 몹 때문에 전복이 되거나 플레이타임이 더 길어지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기 시스템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영웅의 폭이 제한된 상황이죠.

여기서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개선 방향은, 우선 최초 클리어 보상 및 황금 상자 보상을 강화해서 처음 클리어한 유저가 다음에 더 쉽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최초 클리어 보상 추가 업데이트시에, 기존에 클리어한 유저들에게도 해당 보상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플레이타임을 감소 및 반복플레이시 스트레스를 줄이고, 보상을 받았다는 느낌이 더 들 수 있게끔 개선해나가고자 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우선 5개 보스를 모두 업데이트하는 한편, 주간 초기화 콘텐츠였던 지옥 레이드가 월간 초기화 콘텐츠로 변화되는 방향을 생각했습니다. 일주일에 열 명의 보스는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한 번 입장시 한 명의 보스만 처치 가능합니다.

초기화 시기가 조정되는 만큼, 보스 보상을 상향해서 한 번 돌 때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게끔 하고자 합니다. 보스별로 재화를 2개씩 드랍하도록 상향하고, 주간 및 월간 획득 가능한 토큰 수도 각각 6개에서 10개, 8개에서 10개로 상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보스를 빨리 잡고자 하는 유저를 위해서 보스 앞에 포탈을 추가하는 방향도 준비 중입니다. 해당 포탈은 한 번 입장시 단 한 번만 사용 가능합니다.



▲ 레이드 미궁 지옥 난이도를 주간 초기화에서 월간 초기화로 바꾸되






▲ 보상을 개편하고



▲ 숏컷 포탈 등 편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었다고

현재 말씀드린 것은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이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 유저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받고, 이를 조율해서 더욱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잡지 않았습니다만,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기 시스템에 대해서 앞서 말씀드렸는데, 캠핑 시 어떤 대사를 골라도 사기 저하는 없게끔 바꿀 계획입니다. 그리고 어떤 대사가 어떤 캐릭터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주는지 혹은 부정적인 반응을 주는지 대사 선택창에서 미리 볼 수 있도록 표기할 것입니다. 그리고 친밀도 9까지 달성하면 해당 캐릭터의 캠핑 대사를 영웅 정보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닉시드 성소의 다음 맵은 현재 작업 중에 있으며, 레이드 미궁의 피드백을 받은 뒤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캠핑 시스템 개선 및 닉시드의 성소 다음 맵도 예고했다


Q. 출석보상, 일일보상, 주간보상 등등 여러 가지 보상체계가 1년째 그대로인데 상향해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저번 모험가의 길이 유저들에게 호평받았는데 지금은 신규유저 지원이 굉장히 부족한 편입니다. 출석보상 개편안에 대해서 생각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상훈 사업실장: 출석 보상은 9월 5일 업데이트로 상향할 예정입니다. 개선안에는 기존에 출석보상으로 제공되지 않은 머라고라, 아티팩트, 신비의 메달, 은하의 책갈피가 추가됐습니다. 그리고 9월 5일 업데이트 이후에 기존 출석 보상이 28일차까지 제공이 안 된 상황이라면, 그 기존 보상이 28일차까지 제공될 때까지 개선된 출석 보상과 함께 제공됩니다.

1주년 선물 및 보상에 대해서 많은 분이 언급하셨는데, 갑자기 무분별하게 뿌리면 유저의 성취감에 문제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또 좀 더 게임이 발전하고, 콘텐츠가 풍부해지면 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입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저의 시선에 맞춰서 나아가겠습니다.



▲ 그간 제공되지 않았던 신비의 메달과 은하의 책갈피, 아티팩트가 추가되는 식으로 개편된다


Q. 실시간 아레나는 언제 추가할 예정입니까? 또 친구 및 길드원과 대전할 수 있게끔 해주시고, 방덱 리플레이도 추가해주셨으면 합니다.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이외에도 아레나 관련해서 밸런스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밸런스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터라 아레나 그 자체에만 집중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친구 간 대전과 실시간 아레나는 서로 밀접한 관계인 만큼, 실시간 아레나에 포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시간 아레나, 저희가 내부에서는 월드 아레나라고 부르고 있는 콘텐츠는 올해 안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아레나와 마찬가지로 시즌제로 진행되며, 모든 서버 유저와 매칭이 가능합니다. 다른 유저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관전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며, 밴픽제가 도입됩니다. 밴픽 방식은 서로가 다섯 영웅을 고르고, 각자가 상대의 영웅 하나씩을 밴하는 방식입니다. 월드 아레나 업데이트 후에 대회를 개최하고, 우승자에게 상품을 지급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유저들이 다양한 사전 질문을 보내주셨는데,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로 진행되는 유저 Q & A에서 나오면 현장에서 답변을 드리거나 혹은 이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실시간 대전에는 밴픽제가 도입되며, 전 서버 대상으로 매칭이 이루어진다


유저 Q & A




Q. 현재 한 달의 머라고라 수급량이 한 30개 정도고, 5성 영웅의 머라고라 소모량이 42개 정도입니다. 20%가 줄어도 33개, 34개 정도가 든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 상태라면 신규 영웅 추가 페이즈와 머라고라 수급량이 여전히 맞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20%만 줄인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또 3성 영웅 스킬 레벨업 재화만 리콜해주신다고 하셨는데, 문제는 4성과 5성 영웅인 만큼 4, 5성 영웅도 리콜 기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년 운영이라고 하셨는데 20년 해서 100%를 달성하는 게 목표인 것 같아서 타 게임과 비교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4차까지 수급량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저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존 플레이 및 상품과도 연결이 되어있다보니 급진적으로 변화를 주기가 어렵습니다.

4차 개선의 취지를 좀 더 말씀드리자면, 영웅 성능의 90%까지 끌어올리는 것까지는 별 무리가 없게끔 스킬 레벨업 초반부의 소모량을 줄여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최애캐다, 이건 정말 써야겠다 하는 캐릭터에 15강 풀업을 하게끔 하는 것이 취지였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하면 5차, 6차, 이렇게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자 합니다.

다양한 영웅을 키우는 재미에 대해서 많은 유저들이 왜 이렇게 했냐고 말씀드리고 있는 부분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련의 전당과 전용장비를 추가해서 안 쓰는 영웅을 좀 더 쓸 수 있게끔 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할 예정인 월드 보스도 이와 같은 취지입니다. 그 외에도 3성 영웅도 활용이 가능한 콘텐츠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3성 영웅을 좀 더 쉽게, 빨리 육성하기 위해서 스티그마로 스킬 레벨업 재화를 바꾸는 것이 어떨까 싶었고, 이와 같은 방식으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Q. 기사단전하다 튕기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특히 요즘 들어서는 갤럭시 기종에서 홈 버튼 눌러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많이 튕겼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사단전이 진행이 안 되고 패배, 혹은 무승부로 바로 끝나버리는데 개선이 가능한가요?

강기현 대표: 예전에는 백그라운드 화면으로 가도 크래시가 안 났는데, 요즘 들어서 그런 현상이 늘고 있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습니다. 해당 원인을 분석하다보니 외부 솔루션 라이브러리에서 오류가 났고, 이를 수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 많이 완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 슈퍼 크리에이티브 강기현 대표

기사단전하다가 튕겼을 때 패배가 뜨는 걸 개선하고 싶은데, 어뷰징에 악용될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도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튕기게 되면 그 시점부터 연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끔 R&D를 진행 중입니다.


Q. 기사단전에서 공격시에 여러 유저가 방어탑에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막아줬으면 합니다.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해당 질문은 호불호가 갈리는 질문이라서 좀 더 의견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일부 전략적으로 기사단전에 임하는 기사단은 어느 탑에 어느 유저가 몇 명 들어간다, 이런 것까지 세세하게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전략적인 움직임을 취하다보면 몇몇 유저가 동시에 입장하는 경우도 생기다보니, 이런 부분은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사단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현재 여러 가지로 고심 중에 있으며, 그 사항을 이후에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3성 영웅 스킬 레벨업 재료가 스티그마로 바뀌었는데, 심연의 스티그마 수급량이 너프 먹은 데다가 오토마톤 난이도 낮추는 재료로 활용되는 등 스티그마 사용처가 늘었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스티그마 수급량을 높여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캐릭터 육성을 별로 못한 유저 입장에서는 그 두 개 도는 것도 힘든데, 스티그마 수급량이 너무 적습니다.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저희가 오토마톤을 스티그마 없이 클리어 가능하거나, 혹은 그간 꾸준히 플레이해서 스티그마 여유가 있는 유저분들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초보 유저에 대해서 소홀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초보 유저들이 3성 캐릭터를 더 많이 쓰는 만큼, 스티그마를 수급할 수 있는 곳을 좀 더 늘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중복 영웅이 많은 유저에게는 지금의 소환 시스템 개편이 와닿지 않습니다. 중복 영웅 소환에 대한 보완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이와 관련해서 공식 커뮤니티에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답안으로 올릴 예정이었지만, 현장에서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복 관련해서 개선안은 준비 중입니다. 특히 저번 간담회에서 기억각인 개편에 대해서 파티 효과, 개인 효과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쓸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는 10월 초에서 중순에 패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외에도 중복영웅을 일정 횟수 이상 획득시, 영웅 선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큰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이 토큰 시스템은 기억각인 업데이트 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플레이 더 애니메이션이라는 문구를 보고 플레이했는데, 에픽세븐의 캐릭터는 좀 매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친밀도를 높여도 그 캐릭터만의 이야기를 듣지도 못하고, 캐릭터 관계도를 보면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는 내용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브스토리는 다시 보기도 지원이 안 됩니다.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서브스토리 다시 보기는 현재 준비 중입니다. 이후에 친밀도 7 이상인 캐릭터 중 서브스토리가 공개된 유저를 대상으로 도감에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1, 4, 7 스테이지 등 스토리와 전투가 같이 준비된 스테이지도 그대로 도입합니다.

관계도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은 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시너지 같은 것도 말씀하신 분이 있는데, 영웅 간 대화라던가 스토리상의 조합이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면 특정 조합을 너무 강요하게 되는 모양이 되지 않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Q. 기사단전에서 순위에 따른 보상이 없어서인지 단원들이 별로 의욕이 없는데, 이를 추가할 계획이 있으십니까? 또 실험체 세즈가 월드 아레나에서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실험체 세즈를 쭉 들고 있는 유저들은 상실감을 계속 느끼고 있는 상태입니다. 리콜을 진행할 예정은 없나요?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우선 기사단전 순위 및 보상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순위를 집계하는 공식부터 시작해서 변별력을 주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 시즌 중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사단전을 좀 더 참여하게 하는 요소라고 한다면, 이번 시즌에는 보상이 아티팩트에 그치지만 다음 시즌에는 영웅이 추가됩니다. 이를 통해서 순위 보상의 만족감뿐만 아니라, 순위에 들었을 때의 매력도 어필하고자 합니다.

실험체 세즈에 관련해서는 밸런스 담당자에게 라이브 서버에서 돌려보니 재검토할 부분이 있는지, 내일 모레 출근해서 바로 물어보고 검토를 진행하겠습니다.

이상훈 사업실장: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사항들이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서 전달되고 있는데, 여러 의견을 수렴하면서 제때 제때 업데이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만일 일정대로 진행이 안 되면 어떤 점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말씀드리고, 언제 업데이트가 가능한지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에픽세븐의 1주년 파티, 그 현장을 담다



▲ 1주년 행사가 진행되는 SJ 쿤스트할레



▲ 측면 입구에서 입장을 이미 이른 시간부터 초청받은 유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 행사 시작 30분 전에 미리 유저들을 입장시켜서 아직은 한산한 부스



▲ 그렇지만 이래저래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금세 메시지 보드는 가득 찼다



▲ 에픽세븐 1주년 화이팅!



▲ 바로 옆에서는 코스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다



▲ 명색이 생일파티인데 음식이 빠질 수 없지









▲ 보기만해도 손이 가는 음식들



▲ 자세히 보면 에픽세븐 세계관의 설정이 고루고루 묻어나왔다



▲ 이런 행사에 타임어택 도전이 빠질 수 없지



▲ 어느 새 토벌왕에 도전하려고 많은 유저들이 몰려들었다



▲ 누가 저 자물쇠를 따고 루나 한정 피규어를 얻을 수 있을까?



▲ 첫 번째 코너인 타마린느의 에픽 라디오 스탠바이



▲ 점점 메인 무대쪽으로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고



▲ 본격적으로 행사 시작!



▲ 시작에 앞서 축하 영상이 빠질 수 없다



▲ 어...음...세아 씨?



▲ 그 다음에 바로 로드맵 발표와 Q&A로 넘어갔다



▲ 딱딱한 Q&A가 끝났으니, 이제는 릴랙스할 시간



▲ 안젤리카 역을 맡은 조경이 성우와 남도형 성우가 각자 목소리로 유저가 쓴 글을 읽는다면?




▲ "이것도~여신님의 뜻이랍니다~" 아니, 에픽세븐 화이팅



▲ 1주년 생일파티니 케이크는 필수



▲ 아직 성우가 없는 알키, 과연 누가 알키의 목소리를 맡게 될까?



▲ 30일 전후로 생일인 계승자에게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교환권을 드립니다



▲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역시 시상식&럭키 드로우



▲ 도전 토벌왕 코너에서 1위에게는 기프트카드에 굿즈 패키지까지 증정된다



▲ "여기 뭐가 들었을까요?



▲ 행운의 열쇠를 얻어서 상자를 연 유저에게 루나 피규어 교환권이 전달되고



▲ 그 뒤 럭키 드로우까지는 평범하게 이어지는데



▲ 갑자기 대표님이 올라왔다?



▲ "구글기프트 카드 20만 원 걸고 럭키드로우 하겠습니다"



▲ 과연 20만 원 기프트 카드의 주인은?



▲ 실물 카드가 아닌 코드로 전달되는 20만 원짜리 기프트 카드



▲ 이에 질세라 올라온 강형석 대표, 50만 원짜리 기프트 카드를 걸었다



▲ 괜히 될 것 같이 두근거리는 순간



▲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코드로 전달이 된다



▲ 마지막 대망의 럭키 드로우



▲ 그 주인까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서 행사는 마무리



▲ 계승자 여러분 다음에도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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