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가 발생해 소실되었던 거래소 아이템의 복구가 시작되다
지난 4월 12일 업데이트 이후, 거래소에 중첩 아이템을 다수 올린 뒤 판매 취소를 할 경우 아이템이 일부 소실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현상 발생 이후 게임사는 거래소를 닫고 임시 점검을 통해 업데이트 이후 거래소에 등록된 아이템을 일괄적으로 삭제했으며, 삭제한 아이템은 추후 모두 지급한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4월 13일 0시부터는 거래소 이용도 재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중첩 아이템, 특히 펫 강화 주문서나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등 많은 유저들이 사용해 거래량이 많은 아이템이 소실되었다는 내용의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유저는 110개의 펫 강화 주문서 110여장이 소실되었다며 확인을 바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아이템을 올린 유저나 소량의 아이템을 올린 유저 모두 거래 및 아이템 사용이 불가능해 불편하다는 의견은 공통적이었으며, 빠른 해결을 바란다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이번 주 4월 23일 월요일 오후부터 거래소 일부 소실 아이템 및 일괄 삭제 아이템의 복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템은 순차적으로 복구되었으며, 추가 공지를 통해 여러 차례 말했던 것처럼 소실 및 일괄 삭제 아이템은 정상적으로 전원 복구할 예정이라 밝혔죠. 하지만 아이템 복구에 다소 긴 시간이 걸린 점은 아쉽다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더욱 안정적인 업데이트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발생하더라도 빠른 대처로 유저의 불편이 최소화된 레볼루션이 되었으면 합니다.
■ 시공의 균열 신규 던전 용의 심장 사원, 난이도가 너무 높다?
최근 업데이트로 시공의 균열 신규 던전 '용의 심장 사원'이 추가되었습니다. 보통, 어려움, 매우 어려움 등 3개 난이도로 구성된 용의 심장 사원은 용으로 변신하는 강력한 보스 엠브리온을 쓰러트리고 이벤트 칭호 '드래곤 슬레이어'와 신규 망토인 '각성한 엠브리온의 망토'를 획득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만, 업데이트 이후 용의 심장 사원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의견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용족 특성의 적이 등장하는 만큼 용족에 특화된 장비가 없거나 육성이 늦은 유저들은 클리어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전투력 330만의 강력한 유저는 물론 상대적으로 전투력이 낮은 유저들까지 비슷한 성향을 보였는데요. 일부 유저는 보통보다 한 단계 낮은 난이도인 쉬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어떤 유저는 용의 심장 사원의 매우 어려움 난이도를 클리어하면서 사교성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화려한 붉은색으로 꾸며진 '드래곤 슬레이어' 칭호를 얻고 싶어 평소 유대관계를 쌓았던 전투력이 높은 유저들에게 부탁해 매우 어려움 난이도의 용의 심장 사원으로 떠난 주인공.
던전의 일반 몬스터에게도 쉽게 쓰러지지만 힐이나 버프를 한 번이라고 더 주려고 2,400 다이아 상당의 즉시 부활을 해가며 겨우 클리어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언제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니 같은 혈맹은 물론 적대 혈맹이라도 매너 있는 플레이로 유대 관계를 쌓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다른 유저의 도움으로 던전을 클리어하는 미담도 만들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겁니다. 용의 심장 사원 쉬움 난이도가 추가된다면 기존 던전을 클리어하지 못하는 유저층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전투력이 높은 유저라도 더욱 높은 난이도의 연습을 겸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입니다. 숙제처럼 느껴지는 일일 콘텐츠 플레이의 부담도 조금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요?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더욱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활발한 콘텐츠가 되길 바랍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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