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1일(목), 검은사막에 항해의 서막 : 마고리아 해전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마고리아 해전 업데이트에서는 거대한 대양이 추가되며, 대양을 무대로 갤리선과 무역선을 이용한 전쟁과 무역활동이 진행된다. 추가로 해저 탐험을 통해 새로운 채집물을 접하고 보물 상자들을 확인할 수도 있다.
마고리아 해전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먼저 신규 지역 '마고리아 해'와 '랏 항구'가 추가 된다. 마고리아 해는 기존 대륙의 북서쪽 해양을 전부 아우르는 거대한 바다다. 에페리아 항구, 일리야 섬, 샤카투 마을 옆 희망나루 어디서 출발해도 북서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마고리아 해로 진입한다. 넓은 크기에 맞게 거대한 해양 몬스터들이 출현하며 새로운 어종이 추가되고 치열한 해상전이 펼쳐지는 무대가 된다.
마고리아 해를 건너 북서쪽으로 계속 향하면 새로운 대륙 '하서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 대륙 내부로는 진입할 수 없지만 연안에 위치한 '랏 항구'에서 큰 이윤을 남기는 무역품을 교역할 수 있다. 랏 항구는 외형이 동양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어 중세 서양의 분위기를 띄던 칼페온이나 중동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메디아-발렌시아 지역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선박도 추가된다. 새로운 탑승물로는 갤리선과 무역선이 있다. 갤리선과 무역선은 모두 길드 하우스-길드 조선소에서 만들 수 있는 탈 것으로, 길드원이라면 누구나 배를 몰고 함포를 쏘면서 해양을 누빌 수 있다. 부품을 장착해 더욱 강력한 배를 만들수도 있다.
갤리선은 8문의 대포를 장착한 전투용 함선이다. 화력에 집중한 함선답게 해양의 거대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거나 다른 길드 등과 해상전을 벌이는데 특화되어 있다. 탑승 인원은 총 10명으로 소개되고 있다.
무역선은 21일 업데이트에서는 바로 업데이트 되지는 않지만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소개됐다. 함포가 2문만 장착되어 있어 공격력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무게 제한이 높고 짐칸이 넓어 해양 몬스터 처치 시 전리품을 확보하거나 해양 교역에 특화되어 있다.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된다. 길드 단위 콘텐츠인 해양 무역과 거대 해양 몬스터와의 전투가 추가되며 이 과정에서 캐릭터들은 항해술을 수련할 수 있다. 개인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대륙의 연안 지역에 추가되는 해저탐험이 그것이다.
해양 무역의 경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콘텐츠다. 넓은 바다에서 거대 해양 몬스터나 해적선, 적 길드 등 산재하는 위협을 감수하며 바다를 건너야하는만큼 무역에 성공했을 때 거둬들일 수 있는 이득이 크다. 해양 무역으로 획득한 은화는 길드 자금으로 들어가 길드의 재정을 더욱 풍족하게 만든다.
마고리아 해 곳곳에서는 거대한 크기의 거대 해양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뱃사람들에게 하얀 유령으로 불리는 칸디둠, 무엇이든 삼키는 카루, 거대한 턱을 가진 검은무쇠이빨, 공포스러운 외형의 나인샤크, 미지의 동물인 표류추적자 등이 추가된다. 이들 거대 해양 몬스터는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처치할 수 없으며 갤리선과 무역선에 장착된 함포를 이용해서만 쓰러뜨릴 수 있다.
해양 무역과 거대 해양 몬스터 처치를 반복하다보면 항해술을 습득할수도 있다. 항해술 레벨이 오르면 갤리선이나 무역선을 조종하는데 유용한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자유자재로 바다를 누빌 수 있다. 때문에 항해술에 능통한 캐릭터는 해양 콘텐츠에 주력하는 길드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저 탐험의 경우 대륙 연안에 해저 동굴과 산호 등이 다채롭게 발견되어 탐험이 가능해진다. 아름다운 경관이 화면을 수놓으며, 산호나 어패류 등 새로운 채집물을 획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지식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저 고대 유적과 수수께끼의 보물선, 보물 상자 등을 만나볼 수 있어 해저탐험에 재미를 더한다.
Harv@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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