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로스트아크 모바일? 스마일게이트, UE4 모바일 MMO 개발자 모집

기획기사 | 이두현 기자 | 댓글: 19개 |



인벤이 매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업계동향은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게임사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 해외 게임 이슈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게임업계 주요 이슈




◎ 5G 통신시대 개막, 게임업계에 영향 올까
- 지난 3일 밤 11시, 갑작스레 국내 5G 상용화 시대가 도래했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5G는 게임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글이 공개한 '스태디아'와 같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 있어서 큰 발전이 기대된다. 하지만, 이전까지 쓰인 LTE보다 이론상 20배 빠를 것이라 알려진 5G는 실제 사용자 사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많다. VR/AR 역시 '킬러 타이틀' 부재와 기기 한계가 여전하다면, 5G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기록만 남게 된다.

◎ 게임 체인저 될까? '에픽게임즈 스토어' 4월 12일 국내 서비스 시작
-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오는 4월 12일(금)부터 '에픽게임즈 스토어' 국내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에픽게임즈는 '위트니스(Witness)'를 무료로 배포한다. 이 게임은 19일(금)까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라이브러리에 등록할 수 있다. 런칭 타이틀은 '디비전2', '메트로 엑소더스' 등이다. 이어 '월드워Z'는 출시와 동시에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먼저 즐길 수 있다.
ㄴ관련기사 : 박성철 대표 "개발자에게 이익을, 게이머에게 재미를"

◎ '데스니티 차일드' 개발사 시프트업, 신작 2종 공개
- '데스티니 차일드'로 유명한 개발사 시프트업이 모바일 게임 하나와 AAA급 타이틀을 목표로 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 한 종을 지난 4일 선보였다. 먼저 공개한 '프로젝트 니케'는 2D 그래픽 기술을 극대화한 3인칭 슈팅 모바일 게임으로 2020년 출시를 목표다. 멀티 플랫폼 게임 '프로젝트 이브'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액션 RPG다.
ㄴ관련기사 : "AAA급 콘솔 타이틀, 2D의 진화를 TPS로!" - 시프트업 신작 발표회

◎ 근거도 없고 대책도 없는 '게임중독' 질병화 문제
- '게임장애'를 둘러싼 오명을 풀기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4월 5일과 6일 건국대학교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됐다. 두 심포지엄에 참석한 스테트슨 대학교의 크리스토퍼 퍼거슨 정식의학과 교수는 "게임이 폭력성·선정성을 일으키는 직접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정의준 교수 역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청소년 시기 게임 과몰입 수준을 매우 탄력적, 대부분은 별다른 조치 없이 정상군으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정 교수 발표에 따르면, 5년간 과몰입을 유지한 청소년은 2,000명 중 11명으로, 1.4%에 불과했다.

한편, WHO의 '게임장애(Gaming Disorder)' 공식화는 당장 다음 달로 다가왔다.

◎ 여성부 "셧다운제 현행유지, 모바일은 적용제외, 콘솔게임 확대"
- 여성부가 PC 온라인 게임에 적용된 '청소년 셧다운제'를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예고된 모바일 게임 셧다운제는 보류됐다. 콘솔 게임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비용이 추가된다면, 제한 대상에 포함된다. 갱신된 '셧다운제'는 다음달 20일부터 2021년 5월 19일까지 적용된다. 셧다운제가 유지된다면, 앞으로 매 2년마다 셧다운제 적용 범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진다.


■ 해외 게임업계 동향




◎ 텐센트, 60억 달러 회사채 발행... 넥슨 인수 실탄?
- 영국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 텐센트가 회사채 60억 달러(한화 약 6조 8,000억 원)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 주간사는 도이체방크와 HSBC,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 텐센트의 회사채 발행을 보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넥슨 인수전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고 분석했다. 매각 추정치 10~15조 원으로 전망되는 넥슨을 인수하기 위해 실탄 마련이라는 주장이다.

◎ 중국 "e스포츠 선수도 정식 직업으로 인정"
-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시장감관총국 및 통계국과 함께 'e스포츠 선수', 'e스포츠 운영사' 등 13개 직업을 정식 직업으로 지난 1일 채택했다. 발표한 정의에 따르면, 'e스포츠 선수'는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고, 이를 위한 훈련을 진행하며,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을 뜻한다. 한편, 이 활동에는 '대타 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아무리 훈련이라도 선수가 '대타' 활동을 하는 어불성설"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 6개 게임사 조사한 EU "지리적 판매제한으로 경쟁법 위반"
- 유럽연합(EU)이 지난 5일, '밸브 코퍼레이션', '반다이 남코', '캡콤', '포커스 홈', '코흐 미디어', '제니맥스'를 지리적 판매제한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U는 "게임사가 다른 EU 회원국에서는 이 게임을 구매할 수 없도록 지리적 제한조치를 설정해 EU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잡고 2년 전부터 조사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유저가 가장 싼 가격에 게임을 사는 방법을 막았다는 문제가 있다.

◎ 다시 성장세 보이는 '포켓몬 GO', 누적매출 3조 원 전망
- 외국 앱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나이언틱이 '포켓몬 GO'로 누적수익 25억 달러(한화 약 2조 8,562억 원)을 달성했다고 예측했다. 센서타워는 '포켓몬 GO'가 최근 1분기에만 2억 500만 달러(한화 약 2,342억 원) 매출을 올린 것을 주목했다. 이 업체는 게임이 다시 성장세를 보인 이유를 "PVP 트레이너 배틀 유저 중심 콘텐츠가 대거 등장하며서 유저들의 만족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이번 주 게임 행사

라이엇 게임즈, 한국으로 돌아온 우리 문화재 - 4월 11일, 삼성동 라이엇 게임즈 사옥
NDC 2019 사전등록 - 4월 26일까지



▲ 사진은 2018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반환식

◎ 라이엇 게임즈, '한국으로 돌아온 우리 문화재'
- '석가 삼존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등 우리 문화재를 고국으로 반환한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도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반환되는 문화재가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돌아온 문화재는 오는 4월 11일 라이엇 게임즈 한국 사옥에서 공개된다.

◎ '패스 오브 엑자일' 개발자의 강연 준비! NDC 사전등록 시작
-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 'NDC'가 사전등록을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NDC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개최된다. 참관객 사전등록은 12일까지 선착순으로 NDC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NDC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같은 글로벌 게임사 강연과 함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의 증강현실과 스토리텔링, 건국대 정의준 부교수가 5년간 게임과 청소년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 등이 발표된다.


■ 주요 게임 소식


◎ 가상현실과 무너진 세계, '2079 게이트식스' 9일 정식 오픈
- 플레로게임즈가 서비스하는 '2079 게이트식스'가 오늘(일)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가상현실과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진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수집 RPG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육각형의 전략적인 맵 구성, 스테이지마다 다른 미션 등 차별화를 이뤄냈다. 자세한 정보는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것이 2D 도트의 맛, '패스웨이' 11일 출시
- 인디 게임 퍼블리셔인 처클피쉬는 로보탈리티가 개발한 '패스웨이'를 11일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게임은 1936년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게이머는 도굴하려는 나치에 맞서 유물을 지켜야 한다. 무엇보다 '패스웨이'의 매력은 2D 픽셀로 정밀하게 구석된 그래픽이다. 신작 '패스웨이'는 북미시각 11일 스팀을 통해 출시되며, 한국어화는 아직 미정이다.

◎ 네오위즈 모바일 신작 '기억의 저편' 사전예약 실시
- 네오위즈가 신작 '기억의 저편: OBLIVION'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은 판타지 세계관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수집형 RPG다. 70여 종의 캐릭터마다 고유한 일러스트가 있으며, 450여 개의 스테이지와 5종의 PVP 콘텐츠를 자랑한다. 게이머의 선택마다 배경이 변하는 선/악 심판 시스템도 특징이다. 감성을 살리기 위해 게임은 일본어 더빙으로 진행된다. '기억의 저편'은 5월 중순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 게임사업 소식 & 채용공고






◎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개발사 흡수합병
- 네오위즈가 '블레스 언리쉬드'를 만드는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기로 8일 결정했다. 100% 자회사를 흡수합병하기에 기타 특이사항은 없다. 다만, 앞으로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 본사에서 직접 개발하는 모양새가 된다. 차기작에 집중하겠다는 네오위즈의 행보로 풀이된다.

◎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일본 진출 본격화
-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6일(토) 일본에서 현지 펴블리셔인 ‘Yostar(요스타)’와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에픽세븐'의 일본 퍼블리싱 소식을 공개했다. 에픽세븐의 일본 서비스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요스타 공동 퍼블리싱 형태로 2019년 이내에 이루어진다.

◎ 스마일게이트, UE4 기반 차세대 모바일 MMORPG 개발자 모집
- 스마일게이트가 차세대 모바일 MMORPG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황상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유력하게 해석된다. 이미 스마일게이트 내부에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을 위한 팀 세팅이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다. PC 버전을 개발했던 지원길 PD가 계속해서 타를 잡는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일상적인 개발자 수시 채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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