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인디지~ '어바노이즈 공화국' 구글 출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모바일게임 '어바노이즈 공화국'가 지난 25일(토)에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됐다.

'어바노이즈 공화국'은 그래픽 디자인 브랜드 어바노이즈(URBANØÏZ)에서​ 제작한 모바일게임으로 도시 국가 속 주인공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주인공은 무작정 어바노이즈 공화국의 시민으로 등록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증명사진, 은행계좌 등 여러 가지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주인공은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고 도움을 받으며 어바노이즈 공화국의 실체를 알아가게 된다.

'어바노이즈 공화국'의 장르는 ‘텍스트 어드벤쳐’로 오브젝트를 터치하고 실마리를 해결하는 소위 ‘방탈출게임’이다. 유저는 맵 내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중요 파일을 조합하여 장소를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곳곳에 있는 미니게임, 퍼즐은 유저에게 순발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스토리를 진행해가면서 게임은 점점 어려워지고, 빨라진다.


'어바노이즈 공화국'의 아이덴티티는 ‘도시’이다. ‘Identify Your Urban Life’라는 어바노이즈의 슬로건처럼 이 게임은 '수많은 미디어, 서류제도, 정보들로 우리의 삶을 제한하는 도시'를 독특한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가상 세계관 속 숨쉬는 캐릭터를 통하여 도시에 대한 커다란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는 것, '어바노이즈 공화국'의 가장 중요한 콘셉트이다. 즉, 게임과 디자인 그리고 인문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인터렉티브 아트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이 게임의 디자인, 스토리를 총괄 기획한 김다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어바노이즈 공화국'은 단순히 독특한 게임에 그치는게 아닌, 게임 속 메시지를 느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극대화된 도시 시스템을 체험하고, 그 의미를 현실에 살고 있는 도시와 비교하는 게 주 재미’라고 말했다.




'어바노이즈 공화국'은 다양한 게임 페스티벌에서 일찍이 대중에 선보인 바 있다. BIC Festival 2017, G-STAR 2017, BITSUMMIT 2018 등 국내외 게임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8월 23일, 압구정로데오 ZINC 전시공간에서 <어바노이즈 공화국> 쇼케이스를 진행하여 게임과 디자인이 결합된 행사를 선보인 바 있다.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플레이하고 싶게 만든다.’라는 말이 쇼케이스 참가자 대부분의 반응이다.

'어바노이즈 공화국'은 정식 출시에 앞서 무료 베타 버전을 배포하고 있다. 베타 버전의 그 다음 이야기, 추가된 스테이지는 출시되는 정식 버전을 구입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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