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의원, "대한체육회의 KeSPA 인정단체 승인 결정을 환영한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대한체육회의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인정단체 승인 결정을 환영하며, 정부에 e스포츠의 스포츠화에 대한 본격적인 담론을 시작하길 촉구했다.

지난 24일, KeSPA는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승인 심사를 통과,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동섭 의원은 이와 같은 대한체육회의 결정을 환영하는 한편, KeSPA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국제대회 출전 기준인 준가맹단체 가입 승인 조건 충족을 위해 분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e스포츠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심을 보이길 촉구했다.

이어 이동섭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질의를 하며, 우리나라 기성세대가 가지는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의 높은 벽을 통감한 바 있다"며, "이번 승인은 단순한 행정절차의 한 결과로 봐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 대해 여러 정부부처에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나, 조금씩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게임의 건전한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정부와 기성세대의 e스포츠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자 대한민국 게임포럼의 공동대표로서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체육회와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각 국 IOC위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무대에서도 e스포츠의 지위를 공고히 다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