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4페이즈 탄탄한 전원부! 기가바이트 B660M AORUS PRO D4

리뷰 | 이상철 기자 |



인텔은 지난 2015년 당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14나노 공정으로 6세대 CPU를 출시하였다. 그로부터 6년 동안 14나노 공정을 유지하면서 14나노 깎는 장인, 14나노 우려먹기의 끝판왕 등 공정 변경 계획만 있을 뿐 실제로 제품의 생산까지는 이르지 못하다가 드디어 2021년 11월 10나노 공정의 12세대를 출시하였다.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만 어찌 되었든 이후 성능으로는 연착륙에 성공을 했고, P 코어와 E 코어로 나눈 빅리틀 방식과 DDR5 메모리와 PCIe 5.0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최초라는 타이틀도 따냈다.

CPU의 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메인보드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해졌다. 메인보드의 전원부 퀄리티에 따라 장착된 CPU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고 이는 12세대에 들어와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2세대 인텔의 i5 이상급의 CPU를 장착하는 경우는 메인보드의 선택에도 신중을 기할 필요가 생겼다고 하겠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12세대 i9 K버전을 포함한 전 라인업을 장착해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GIGABYTE B660M AORUS PRO D4 메인보드이다. AORUS는 기가바이트 게이밍 브랜드로 XTREME/MASTER/ULTRA/PRO/ELITE 순이고 AORUS는 보급형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B660 칩셋의 경우 MASTER/PRO 두 제품군만 출시되었고 나머지 제품군은 AORUS에 비해 하위 제품에 해당하는지라 사실상 B660 칩셋의 최상위에 있는 고퀄리티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원부는 14(12+1+1)페이즈로 12페이즈(60A DrMOS x12 = 720A)는 Vcore를 1페이즈는 AUX PWM을 그리고 마지막 1페이즈는 CPU를 담당하며 m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로는 드물게 하에인드 제품군에나 적용되었던 풀사이즈의 히트싱크가 전원부 좌측과 상단에 모두 적용되어 있다. 총 10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며, 인텔의 2.5 기가 랜과 오버클럭이 가능한 4개의 메모리 슬롯, 내장 그래픽을 위한 DP와 HDMI포트까지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2개의 M.2 슬롯은 모두 PCIx 4.0 x4 NVMe SSD를 지원하며, 1번 슬롯에는 히트싱크가 장착되어 있다. 오디오 칩셋은 구형인 리얼텍의 ALC897 7.1 Surround Sound High Definition Audio CODEC이 적용된 것은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 패키지 구성















▲ 박스 내부에는 메인보드가 정전기 방지 비닐에 덮여 있다.



▲ 구성품



▲ SATA 6Gb/s 케이블 x2



▲ M.2 나사/ M.2 스탠드오프



▲ 사용자 매뉴얼






■ 메인보드 외형






















▲ GIGABYTE B660M AORUS PRO D4의 전체적인 외형






▲ 좌측과 상단 전원부에 기존보다 표면적이 최대 2배 커진 히트싱크가 장착되어 있다.



▲ 칩셋부 히트싱크









▲ 칩셋부 히트싱크 아래에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 스트립
GIGABYTE B660M AORUS PRO D4는 RGB FUSION 2.0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쉽게 메인보드의 조명 또는 외부로 연결하는 디지털 라이트 스트립을 12V 혹은 5V RGB를 지원하는 외부기기와의 SYNC를 통하여 나만의 스타일로 저정할 수 있다.









▲ 첫 번째 M.2 슬롯에는 써멀테이프가 부착된 히트싱크가 장착되어 있다.






▲ I/O 백플레이트 인터페이스






■ PCB LAYOUT










▲ 12세대 엘더레이크를 지원하는 LGA 1700 소켓
이전까지의 메인보드들은 CPU챔버 커버가 위쪽으로 열리는 구조였는데 반해서 이번 12세대의 CPU챔버 커버는 아래쪽으로 열리는 구조로 디자인되어 있다. 그리고 이전세대의 LGA1200에 비해서 CPU챔버가 많이 길어진 것도 확인할 수 있다.






▲ 좌측과 상단에 모두 풀사이즈 히트싱크와 함께 14페이즈 전원부가 적용되었다.
14페이즈는 12+1+1페이즈로 12페이즈는 Vcore, 1페이즈는 AUX PWM 나머지 1페이즈는 GPU를 담당한다. 12페이즈 Vcore 전원부는 60A 출력의 드라이버 모스펫이 적용되었고 720A급 출력으로 i9 12900K까지도 성능저하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확장 슬롯부




▲ 2개의 PCIe 4.0x 4배속의 NVMe M.2 슬롯을 지원한다.




▲ 리얼텍 ALC897 코덱(7.1채널)이 적용된 오디오 칩셋부




▲ 케이스 프론트 오디오 헤더




▲ 간편하게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QFLASH 버튼







▲ 2개의 12V와 2개의 5V RGB 헤더를 지원하여 동시에 여러 개의 RGB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 4 x USB2.0 헤더




▲ 2 x USB3.0 헤더




▲ RESTART 버튼




▲ 케이스 전면 I/O패널 케이블 연결 헤더




▲ 4개의 SATA 6Gb/s 포트




▲ USB3.2Gen1 Type-C 전면패널 연결포트




▲ 24핀 주전원 커넥터







▲ 최대 128GB의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하는 DDR4 DIMM 소켓 4개




▲ 8+4핀 보조전원 커넥터






■ UEFI BIOS




▲ BIOS 메인화면은 이지모드로 세팅되어 있으며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하면 시스템 날짜와 시간설정 메뉴가 팝업된다.




▲ 좌측 상단에는 메인보드와 바이오스 버전 그리고 CPU와 장착된 메모리 정보를 표시해준다.




▲ 중앙 상단에는 CPU와 메모리의 세부 정보가 표시된다.




▲ 중앙 좌측에는 메모리 정보가 표시된다.




▲ 중앙에는 저장장치 정보가 표시된다.




▲ 우측편에 위치한 각종 메뉴 및 단축키




▲ 우측 상단에 있는 English 메뉴를 클릭하면 언어설정을 할 수 있으며 한글도 지원한다.




▲ F1키를 누르거나 Help를 클릭하면 단축키가 팝업된다.




▲ F2키를 누르거나 Advanced Mode를 클릭하면 고급모드로 진입된다.




▲ 고급모드에 진입한 모습, F2키를 누를때 마다 이지모드 고급모드가 순차변경된다.




▲ 중앙 하단에는 팬 속도가 표시되며 F6키나 Smart Fan 6를 클릭하면 팬속도 설정화면으로 진입한다.




▲ 메인보드에 연결된 모든 팬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Smart Fan6에 진입한 화면 모습




▲ F7키를 누르거나 Load Optimized Defaults를 클릭하면 초기화 메뉴가 팝업된다.







▲ F8키를 누르거나 Q-Flash를 클릭하면 바이오스 업데이트 화면으로 진입한다.




▲ F10키를 누르거나 Save & Exit를 클릭하면 저장하고 나가기 메뉴가 팝업된다.







▲ F11키를 누르거나 Favorites를 클릭하면 고급모드 Favorites로 진입한다.







▲ 좌측 하단부에는 부팅 시퀀스 정보가 표시된다.






















▲ 고급모드에서는 상단의 6개 메인메뉴를 통해서 세부설정을 할 수 있다.




■ 마무리










지금까지 GIGABYTE B660M AORUS PRO D4 메인보드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GIGABYTE B660M AORUS PRO D4는 메인스트림급인 B660 칩셋의 제품 중에서도 높은 퀄리티와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14페이즈(12+1+1) 전원부는 i9 12900K까지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720A 급 출력을 자랑한다. 백 패널에서 제공하는 총 10개의 USB 포트와 내부에서 제공하는 8개의 USB 헤더들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B660 칩셋의 경우 4개의 사타 포트만 지원을 한다. 이는 NVMe 슬롯과 레인을 공유하는 사타 포트 2개를 제외해서 스토리지 확장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이전처럼 6개의 사타 포트로 구성하고 2번 슬롯과 공유하게끔 디자인하고 2번 슬롯을 사용하지 않을 때 6개의 스토리지를 연결할 수 있게 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12세대 i5 K버전 이상급 CPU를 사용하면서 전력 제한만 해제하고 XMP 혹은 수동 메모리 오버(K버전만 해당)만 적용해서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안성맞춤 제품이 아닐까 판단된다. 물론 SA 전압 조절 이슈를 비켜갈 수는 없겠지만 i7이나 i9 논K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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