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IT인벤 3월 추천 PC견적&부품

게임뉴스 | 이상철 기자 | 댓글: 5개 |
안녕하세요 인벤팀입니다.

확진자 10만 명 이상이 넘어갔다고 언급한지 한 달 채 안 되었는데, 이제는 하루마다 16~17만 명을 연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며, 인구 1천만 명이 넘는 나라 중에서는 100만 명당 확진자 수가 세계 최다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방심하지 말고 개인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향후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서 알맞은 생활 패턴으로 위드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가야겠습니다.

이번 3월에도 다양한 부품들로 구성된 컴퓨터 견적을 확인할 수 있는 'Skywalkers'님의 'IT 인벤 3월 추천 견적&부품'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Skywalkers 님은 오랜 기간 꾸준히 IT 인벤의 견적 게시판에서 게이머 분들의 문의에 대한 답변을 올려 주시고 있으며, 견적에 대한 추가 질문이나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상세히 답변해 주시고 있습니다. IT 전문 블로그를 운용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정보들을 공유하여 IT 인벤의 추천 견적 작성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관심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달의 컴퓨터 추천 견적 및 부품 정보'를 통해,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시거나 부품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생겼을 때 인벤 게이머 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컴퓨터 견적에 사용된 부품 조합, 선호하는 부품의 제조사, 제품의 가격 대 성능과 활용성 등 구성에 대한 부분은 사용자별로 의견이 갈릴 수 있으며 명확한 정답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공격적인 발언과 인신공격 등으로 작성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Skywalkers입니다.

답답한 코로나 시국과 달리 그래픽카드 시장은 점점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물론 출시 초기가 만큼 떨어지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불과 1~2달 전 대비 높은 폭으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엔트리급에서도 RX 6500 XT와 GTX 3050이라는 선택지도 생겼고, 제법 숨통이 트인 상황이 되었네요.

CPU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텔 12세대 i5의 선전에 AMD도 같은 라인에 있는 R5 라인업인 5600X와 5600G 등의 가격을 많이 인하하여 이제는 오히려 가성비라는 타이틀이 12400F에서 5600X로 넘어간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출시 초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인텔 논K CPU(12400F)가 B660 메인보드에서 SA전압 조절 불가로 램 오버를 사실상 막아버린 것이 초래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던 젠4 기반의 라파엘이 7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뉴스가 흘러나왔습니다. 아마 보통 6월 말에 열리는 컴퓨텍스에서 발표하고 바로 시판을 할 거라고 예상을 한 듯싶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4월에 출시한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시간을 두고 봐야 진위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텔도 올해 3분기 말에 13세대 랩터레이크가 출시될 거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올 한해도 두 CPU 제조사들의 경쟁을 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이번 추천 견적에서 지난 달과 달라진 점은 엔트리급에 있는 GTX 3050을 게임용 일반 견적에 포함시켰습니다. 생각하는 금액대에 따라 RX 6500 XT로 조합하는 것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상위 라인에 있는 그래픽카드들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인하되고 있으니 구매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비교하며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사무용 구성



▲ 사무용일반 - AMD

저가형 애슬론 3000G를 기반으로 하는 극가성비 조합입니다. 지난 달에 비해, 가격이 제법 상승했습니다. 아마 단종수순에 들어가고 있어서 가격이 상승했을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APU의 경우 세잔이 출시되었지만 5600G와 5700G만 유통중이고 가격대가 많이 높은 편이라 사무용 일반구성에서는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이전 세대인 피카소와 르누아르는 단종수순을 밟고 있어, 유통상황과 가격대가 들쑥날쑥하고 있기에 이점도 고려해주셔야 합니다.



▲ 사무용일반 - 인텔

이번 달부터 인텔 사무용일반의 경우 12세대 셀러론으로 구성했습니다. 2코어 2쓰레드인 G6900과 H610 칩셋 구성이며, 메모리는 4기가 듀얼 채널 8기가로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작업 등 단순 사무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 사무용고급 - AMD

지난 달과 동일한 5600G 세잔 구성입니다. 6코어 12쓰레드에 젠3 기반의 APU인지라 멀티태스킹이나 그래픽성능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 작업을 하는 데 최적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대도 지난 달 28만 원대에서 현재 기준으로 26만 원대까지 떨어져 가성비는 더 괜찮아졌습니다.



▲ 사무용고급 - 인텔

지난 달과 동일한 G7400 엘더레이크 펜티엄 골드와 H610 보드로 조합했습니다. 2코어 4쓰레드와 UHD710 내장 그래픽이 적용된 CPU입니다. 펜티엄 골드 라인업의 현재 유통상황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라 10세대 i3 혹은 12세대 i3 12100 내장그래픽 제품군도 고려해보면 좋겠네요.


■ 게임용 구성



▲ 게임용일반 - AMD

라이젠 CPU의 경우 5000번대 버미어를 지원하지 않았던 1세대 A320 보드에서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가능하도록 하여 5600X와 A320 보드로 구성할 시 꽤 높은 가성비 조합을 보여줍니다. A320 메인보드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전원부 방열판과 4개의 램 슬롯을 가진 ASUS EX A320M-GAMING 보드로 조합해봤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달부터 그래픽카드를 GTX 3050으로 구성했는데 좀 더 가성비를 챙긴다면 RX 6500 XT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메모리는 규격 램으로 구성했는데 수동 오버가 힘든 유저들은 3600MHz XMP 메모리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게임용일반 - 인텔

지난 달과 동일한 2세대 인텔 i3-12100과 H610 보드 조합입니다. 게임 성능만 놓고 본다면 4코어 이상 지원하는 게임이 아니라면 상위 i5-12400과 견주어볼 만한 수준으로 가성비가 아주 높은 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GTX 3050으로 구성했는데 조금 더 가성비를 챙기실 유저들은 RX 6500 XT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 게임용고급 - AMD

지난 달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성능을 더 높이고 싶다면 수동으로 메모리 클럭을 높이거나 XMP 메모리로 구성하면 되겠습니다. 지난 달 언급한 바가 있는데 작년 11월 이후 출고되는 CPU는 스태핑이 바뀌면서 수율도 좋아지고 메모리 컨트롤러도 향상되면서 IF1:1 기준 4000MHz까지 들어간다고 하니 관심 있는 유저분들은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를 좀 더 챙기고 싶다면 메인보드도 B450으로 낮추고 SSD를 PCI3.0 NVMe으로 변경한다면 한층 더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높은 가성비 조합은 5600X와 3600MHz 메모리 그리고 B450 메인보드 구성입니다.



▲ 게임용고급 - 인텔

인텔 12세대 중 가장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6코어 12쓰레드 12400F와 B660 메인보드 그리고 6600 XT 조합입니다. 앞선 AMD의 5600X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제품으로 비슷한 성능과 금액대로 구성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그래픽카드도 플래그십 제품군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런 조합에서 메모리 오버가 사실상 막혀있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 게임용 최상급 - AMD

8코어 16쓰레드인 5800X와 지포스 RTX 3070 그리고 3200MHz 16기가 듀얼 채널 32기가 메모리 조합입니다. 게임은 물론 작업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구성입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3070의 최저가는 107만 원 정도, 상위 제품인 3070 Ti는 116만 원 선까지 제법 큰 폭의 가격 인하가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인하되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 것 같네요. 두 제품의 성능 차이는 6% 정도로 보면 되니, 본인이 판단하기에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제품군으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 게임용 최상급 - 인텔

지난 달과 동일한 12600K 기반에 그래픽카드는 3070으로 조합했습니다. 메인보드를 Z칩셋으로 구성해서 CPU 및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메모리 오버클럭을 수동으로 하는 것이 더 메리트가 크기에 오버 폭이 가장 큰 삼성 21300 기본 램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물론 튜닝을 좋아하면서 고클럭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RGB LED가 장착된 제품으로 변경해도 좋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앞서 언급한 대로 3070과 3070 Ti 중에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제품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하이엔드 구성



▲ 하이엔드 - AMD

12코어 24쓰레드인 R9 5900X와 튼튼한 전원부를 가진 B550 메인보드 그리고 기본 3200MHz 16기가 듀얼 채널 32기가로 구성입니다. 그래픽카드는 3080으로 구성했는데, 본인의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구성하면 됩니다. 조금 더 확장성을 높인다면 최근에 칩셋부 팬을 제거하고 새롭게 출시된 X570S 메인보드로 조합하면 되겠습니다.



▲ 하이엔드 - 인텔

지난 달과 동일한 12700K와 Z690 메인보드 조합입니다. 그래픽카드는 3080으로 구성했고, AMD 구성과 같이 탄력적으로 구성하면 되겠습니다. 메모리는 앞선 인텔의 게임용 최상급과 마찬가지로 오버클럭 시스템임을 고려해서 XMP 설정보다는 수동오버클럭이 더 메리트가 크기 때문에 삼성 21300 기본 램으로 구성했습니다. 튜닝이나 고클럭에 도전하고 싶은 유저는 튜닝 메모리로 구성하면 되겠습니다.


■ 워크스테이션 구성



▲ 워크스테이션 - AMD

16코어 32쓰레드인 라이젠9 5950X와 32기가 메모리, PCI4.0 NVMe SSD 그리고 RTX 3080 Ti 조합입니다. 딥러닝과 하드한 그래픽 및 영상작업 그리고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다중방송 송출용으로도 최고의 구성입니다.

그래픽카드도 플래그십인 RTX 3080 Ti로 구성하여 딥러닝과 하드한 그래픽 작업에서는 높은 퍼포먼스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젠3 기반의 스레드리퍼가 CES 2020에서 어떤 언급도 없었기 때문에 언제 출시될지 요원한 상황입니다. 해당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이 구성이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 워크스테이션 - 인텔

지난달과 동일한 인텔 12세대의 최상위 제품인 16코어 24쓰레드(8C/16T + 8C/8T) i9-12900KF와 3080 Ti 기반의 구성입니다. 게임이든 작업이든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이전까지 구성했던 캐스케이드 레이크의 출시 이후 시간도 많이 흘렀을뿐더러 성능도 최근 출시된 제품에 비할 바도 어려워, 12세대 기반의 하이엔드 코어X 시리즈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이 구성으로 유지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2022년 3월 추천 견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달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5800X의 3D 캐시 버전은 아직 출시에 대한 공식 입장이 없는 상황이라 다시 연기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당 제품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젠4 라파엘의 출시 시기 사이의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 메리트가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올해 3분기가 아마 CPU 시장에서는 진정한 경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7월 출시 예정인 젠4 라파엘과 3분기말 출시 예정인 인텔 13세대 랩터레이크. 벌써부터 흥미진진 합니다. 인텔과 AMD의 경쟁속에서 보다 좋은 성능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번 3월도 자나 깨나 코로나19 조심하시고, 개인생활 방역수칙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달에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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