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승천권 중간에 배치하면 '뛰어찍기' 계열 3회 사용! 권사 자동 무공 세팅

게임뉴스 | 이상훈 기자 |
신규 클래스 암살자의 무공 딜 사이클 효율을 실험하면서 필살 자세 전환기의 배치 순서에 따라 같은 시간에 몬스터를 공격해도 피해량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딜 사이클에 영향을 주므로 효율적인 자동 무공 세팅이 사냥, 전투에서 매우 중요하다.

딜 사이클은 자동 전투를 진행할 때 같은 시간에 높은 효율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실험으로 암살자에 이어 다른 직업은 자동 무공을 어떻게 세팅해야 딜 사이클 효율을 높일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번 실험은 권사의 자동 무공 기본 설정과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설정으로 홍문 수련장에서 직접 실험해 딜 사이클의 소요 시간, 평균 피해량과 필살 자세 전환기의 남은 쿨 타임 등의 효율을 비교해보았다.



▲ 권사의 딜 사이클 효율과 평균 피해량은 어느 정도일까?


실험 1. 기본으로 제공되는 자동 무공 설정
마지막에 필살 자세 전환, 평균 피해량과 딜 사이클 소요 시간 측정

실험에 사용한 권사 캐릭터는 190레벨 종합 공격력 31,461/종합 방어력 28,897이다. 실험 대상은 홍문 수련장의 수련용 목각 인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기에 후방 공격 보너스 및 실전보다 피해량 차이는 존재할 수 있다.

실험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유형의 자동 무공 설정을 10회 실행한 후 1회 딜 사이클 소요 시간, 평균/초당 피해량, 다음 필살 자세 전환을 위한 '승천권'의 남은 쿨 타임 등을 측정했다. 권사는 무공 자세가 다른 직업과 다르게 기본, 필살, 제압 3가지 자세로 구분되어 있다.

권사 자동 무공의 기본 설정은 기본자세 '뛰어찍기, 폭권, 회천각, 열화각, 붕권, 돌려차기, 다리걸기, 제압, 통배권, 올려차기, 공중차기, 공중찍기, 승천권' 순으로 설정된다. 또한, 필살 자세는 '투지발산, 비염각, 승룡각, 파진무'로 세팅되어 있다. 제압 자세는 '강습, 박치기, 조르기' 순이다.

1번 설정은 별도의 편집이 없는 기본 세팅이므로 기본자세의 모든 무공을 사용한 후에 필살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붕권 계열의 '제압'으로 인해 제압 자세로 전환되는 것이 권사의 특징이며 이후 마지막 승천권을 사용해 필살 자세로 전환된다.

실험 결과 1번 설정의 딜 사이클 한 바퀴 평균은 약 40초다. 총 10회를 실행한 기준으로 평균 피해량은 약 131만이며 한 사이클 기준 초당 32,000 정도의 피해를 주었다. 권사는 제압 자세가 추가됐지만, 딜 사이클 소요 시간은 다른 직업과 비슷했다.



▲ 실험에 사용한 권사 캐릭터의 능력치



▲ 29레벨에 자동으로 설정되는 기본자세 자동 무공



▲ 필살 자세의 기본 무공



▲ 제압 자세의 기본 무공



▲ 10회 기준 1번 설정의 평균/초당 피해량 (1사이클당 40초)


실험 2. 뛰어찍기 계열 세 번 사용하는 '승천권' 중간 배치 설정
중간에 승천권 배치로 필살 자세 전환, 이후 붕권 - 통배권 순차 세팅

'2번 설정'의 경우 뛰어찍기, 폭권, 회천각, 열화각으로 이어지는 '뛰어찍기 계열'을 먼저 배치한다. 다음은 필살 자세로 전환하는 '승천권', 이후에는 '붕권 - 통배권' 계열을 차례대로 설정한다.

2번 설정의 특징은 중간에 승천권을 배치한 덕분에 기본자세로 돌아왔을 때, 뛰어찍기 계열의 쿨타임이 돌아와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붕권과 통배권 계열 무공을 사용하면 쿨타임이 돌아온다. 다시 말해 2번 설정은 뛰어찍기 계열만 총 3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설정으로 10회 딜 사이클을 실험한 결과, 소요 시간은 약 48초로 긴 편이다. 평균은 약 150만, 초당 피해량은 약 31,000으로 평균은 높지만, 1번 설정보다 2,000정도 낮다. 다만, 승천권의 남은 쿨 타임은 18초로 다른 무공 설정보다 필살 자세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2번 기본 자세의 설정, 승천권을 뛰어찍기 계열 다음에 배치했다






▲ 필살, 제압 자세는 1번 설정과 동일하게 배치



▲ 10회 기준 승천권 중간 배치 설정의 평균/초당 피해량 (1사이클당 48초)


결론

두 가지 자동 무공 설정을 모두 사용해본 결과 '설정 1'은 딜 사이클 40초로 짧지만, 마지막에 필살 자세로 전환하므로 승천권의 남은 쿨 타임은 약 45초 정도로 가장 길게 남았다. 또한, 두 설정 중에서 평균 피해량이 낮다.

'설정 2'는 딜 사이클이 48초로 가장 길지만, 승천권의 쿨 타임은 약 18초로 매우 짧고 평균 피해량은 약 20만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딜 사이클이 길어지는 만큼 초당 피해량은 설정 1보다 약 2,000 낮았다. 한편, 설정 1은 딜 사이클 순환 과정에서 필살 자세를 사용하기 전에 뛰어찍기 쿨 타임이 돌아오지만, 자동 무공 설정 순서에 의해 뛰어찍기 계열 무공은 두 번만 사용한다.

두 설정에서의 공통점은 필살 자세를 약 22초 정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지 시간 중에는 비염각 3회, 승룡각은 최대 2회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상대의 공격을 피하거나 움직이는 적을 추격할 때는 유지 시간이 짧아져 횟수를 채우지 못하지만, 고정된 대상에게는 비염각과 승룡각을 가능한 많이 사용하는 것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제압 자세는 세 가지 무공 모두 사용 시 기본자세로 전환되므로 피해량이 가장 높은 '강습'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좋다.

※ 결론
- 기본 설정은 '필살 자세를 마지막에 사용'하므로 순서상 뛰어찍기 계열을 두 번만 사용
- 2번 설정은 '승천권'을 중간에 배치하여 뛰어찍기 계열 무공을 세 번 사용
- 평균 피해량이 가장 높은 것은 '2번 - 승천권 중간 배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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