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e in it(빠져 들라)" CES 미디어 브리핑

게임뉴스 | 이형민 기자 |


▲ CES 부사장 겸 쇼디렉터인 존 켈리(John T. Kelley)

1월 3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에서는 CES 2023 개최를 이틀 앞두고 테크 사우스(Tech South) 부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서프 F에서 CES 2023의 주요 테마와 키워드 및 핵심 제품들을 소개하는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 브리핑 진행과 발표는 CES 부사장 겸 쇼디렉터인 존 켈리(John T. Kelley)가 맡았으며, CTA 회장겸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와 CTA 수석 부사장 킨제이 파브리치오(Kinsey Fabrizio)가 미디어 Q&A를 맡았다.

미디어 데이 발표에 앞서, 존 켈리 CES 부사장은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이곳 라스베이거스에 모이게 하는 것이 CES를 가장 완벽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며 "올해 CES에서 나올 기술과 제품에 대해 먼저 얘기해보고 이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4일 테크 웨스트(Tech West) 지역 내 유레카 파크에 천 개 이상의 회사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CES 2023에 참여한 3200개 이상의 회사 중 미국 이외의 1400개 회사가 포함된다"라며 CES의 국제성을 강조했다.



▲ CTA 회장겸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 왼쪽부터 게리 사피로, 존 켈리, 킨제이 파브리치오



CES 2023, 무엇이 바뀌었나




이번 CES의 새로워진 점은 UN,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AAS)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인간 전반에 걸친 모든 안보(인간 안보와 인권 그리고 식량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한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안보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올해 CES의 키노트와 전시회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CES에서 주목받는 테마 중 하나인 웹 3.0에 대한 새로운 공간을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 홀에 마련했다. 이 공간은 더 나아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까지 연동될 수 있는 참신한 신기술들과 뉴스 등에 관해 활용된다.



▲ 지능화, 개인화가 이루어진 웹 3.0이 수면 위로 뜰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 CES 주요 테마들의 위치는?



▲ CES 2023 테마 중 하나인 자율 주행 차량

CTA가 기대하고 있는 테마는 자율 주행 차량(automotive mobility)이다. 약 300개의 관련 업체를 라스 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서쪽 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팬데믹 시대에 급부상한 분야는 디지털 헬스이다. CES 2023에서는 북쪽 홀에 위치한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법과 보청기 등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소비자가 결정을 내리는데 용이하다. 또한, 여기서는 전력 및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시티에 대한 해결 방안을 얻을 수 있다. CTA 측은 "다양한 기업들이 스마트 시티 방식의 지속 가능성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 CES엔 어떤 총수가 올까



▲ 왼쪽부터 리사 수, 올리버 집세, 존 메이, 에드 바스티안, 카를로스 타바레스

올해 CES의 키노트 연사로는 AMD 의장 겸 CEO 리사 수 박사의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성능 및 적응형 컴퓨팅, BMW 이사회 의장 올리버 집세의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5일(목) 오전에는 존 디어 회장 겸 CEO 존 메이의 UN(유엔)의 인간 안보와 관련하여 기술이 어떻게 세계 최대의 과제 중 하나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연설에 앞서 존 켈리 및 킨제이 파브리치오가 존 메이 소개를 맡을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에 델타 항공 CEO 에드 바스티안이 헤드라인 씨 스페이스(C Space) 패널을 선보인다. 씨 스페이스란 델타 항공이 기술과 독창성을 결합해 상호 간 연결을 강화하는 패널이다. 오후에는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EV 콘셉트카 2대를 글로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및 전 세계 정부 관료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올해 CES를 관람할 예정이다. 단순 CES 관람 목적 혹은 기업의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12개 이상의 국가에서 온 고위 정부 대표자들은 CES의 국제 혁신 점수표에서 혁신 챔피언으로 인정받은 이력이 있다.



Q&A




Q : 올해 CES에서 발표할 UN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A :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저희는 UN,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AAS)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인간 전반에 걸친 모든 안보에 대해 다루고요. 그리고 우리는 CES 프로그램 중 혁신적인 분야를 골라 추가했습니다. 올해 우리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2100개 이상의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이전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인간 보안과 관련된 범주를 추가 했으며, 이 범주에 대해 지원하는 업체가 약 10개 정도 됩니다. 혁신상을 받아 전시 중이니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Q : 팬데믹 이전 이후의 CES는 많이 다른가?

A : 2020년에는 전 세계 155개국에서 약 4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팬데믹 유행이 시작되고 나서 부터는 모든 전시회나 이벤트가 닫거나 70% 가량 축소됐지요. 재정적으로도 운영이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현재는 많이 회복됐으며, 3분의 1에 가까운 중국 업체가 올해 CES에 다시 참여했습니다.

반대로 개선된 점도 있습니다. 팬데믹 유행에서 비롯된 개선점 중 하나는 온라인 매뉴얼이 생겼다는 것이고, 온라인 연결로 서로 소통할 수 있었지요.

Q : 중국 업체가 3분의 1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숫자를 알려줄 수 있는지? 그리고 CES에서 가장 눈에 띄는 중국 기술은 무엇인지?

A : 제 기억이 맞다면, 중국 업체는 한국 업체와 비슷하게 500개는 될 겁니다. 중국 업체 수는 약간 떨어졌지만 반대로 한국은 증가했습니다. LVCC 센트럴 홀에 하이센스와 TCL의 부스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웨어러블 헬스 케어와 AI 및 로봇 분야 전시회 관계자가 많았습니다.

Q : 메타 버스 작동 방식과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A: 게임입니다. 게임은 메타버스의 초기 메타 버스의 구동 방식이었죠. 하지만 현재는 그 범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렇기에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메타버스는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고 의료라던지 그 분야를 점점 넓혀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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