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상승세 탄 KT, "스프링 목표, 13승 5패"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3개 |
kt 롤스터가 상승 가도를 이어갔다. 젠지에 이어 리브 샌드박스까지 잡아냈다. 2:0라는 결과만큼, 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두 세트 내내 단 한 번의 위기는 없었고, 다섯 명 모두 고른 기량을 뽐냈다. kt 롤스터는 이번 승리로 9승을 달성하며 상위권 순위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다음은 강동훈 감독-'리헨즈' 손시우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

'리헨즈' : 2:0으로 이겨서 너무 좋다. 팀원들이 잘해줬다. 개인적으로는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좋다.

강동훈 감독 : 고통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게 승리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기분 좋다. 연습 과정이나 방향이 틀리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경기라 더 고무적이다.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계속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Q. 플레이오프권 팀과의 5연전 중이다.

강동훈 감독 : 그런 걸 의식 하지 않으려고 했다. 선수들에게도 의식하지 말고,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흐트러지는 과정이 있었지만, 빨리 추스렸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빨리 따라와줬다. 이대로만 간다면 플레이오프와 서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Q. 5연전을 거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리헨즈' : 5연승을 할 때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조급해지면서 아쉬운 모습이 많이 나왔다.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Q. 다음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다.

강동훈 감독 : 스프링 1라운드 때 깔끔하게 이겼던 기억이 있다.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포텐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너무 의식하지 않고, 우리가 해나가던 대로 임할 예정이다. 잘 준비해보도록 하겠다.


Q. 이번 스프링 목표 승수는?

'리헨즈' : 13승 5패로 하겠다.

강동훈 감독 : 너무 승리에 집착하다 보면 본연의 것을 잃고, 넘어지거나 흐트러지는 게 우리의 문제점 중 하나다. 나 역시 이대로만 간다면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흐트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야 하겠다. 시즌 중반에 광동전 지고, 승패에 대한 목표를 정했다. 거의 계획대로 가고 있는 것 같다.


Q.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강동훈 감독 :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거다. 연패하면 분위기도 엄했고, 정말 많이 혼났다. 그 과정을 이겨내고 참고 따라주는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 그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만족스럽고, 기쁘다. '리헨즈' 선수도 맏형으로서 솔선수범 하고 다. 우리 모두가 힘을 내서 가을에 웃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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