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레넥톤-케넨 예상했지만...", '유종의 미' 다짐한 농심

인터뷰 | 장민영 기자 | 댓글: 2개 |



농심 레드포스가 다리우스까지 꺼내 들었지만, 상위권 팀에겐 통하지 않았다. 픽밴부터 디플러스 기아가 픽밴 구도를 틀어버리며 농심이 원하는 구도가 나오지 못했다. 농심의 허영철 감독과 '피터' 정윤수는 픽밴과 게임 내적으로도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마지막 남은 다음 주 경기는 다를 것이라는 다짐을 남겼다.




Q. 오늘 경기를 총 평해보자면?

허영철 감독 : 경기 준비부터 디플러스 기아가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오브젝트를 자리 잡는 능력이 특히 뛰어나다. 그래서 이런저런 독특한 픽으로 승부를 보자는 말을 했는데, 인-게임적으로나 픽밴적으로 많이 꼬였다.

'피터' 정윤수 : DK가 정말 잘하는 팀이라 생각했다. 우리가 준비한 카드를 잘 못 쓴 것은 아쉽지만, 실력에서 많이 밀려서 패배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Q. 픽밴에서 카운터를 준비했으나, 거기에 또 카운터를 당한 느낌이다.

허영철 감독 : 다리우스 같은 경우 픽하기 전부터 레넥톤 미드-케넨 탑과 같은 구도까지 예상했다. 이 정도 사이즈는 대처가 가능하다는 말도 나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연습한 것을 못 꺼낸 것은 아쉬웠다. 오브젝트에 포커싱이 좋은 조합이어서 각개격파하는 그림을 그렸어야 했는데, 상대가 기회를 주지 않았다. 확실히 잘하는 팀이라고 느꼈다.


Q. 마지막 9주 차가 남은 상황이다. 남은 경기 각오를 듣고 싶다.

허영철 감독 : 2경기가 남았다. T1-BRO전이 남았는데, 오늘 경기보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 오늘 그런 방향으로 준비했는데, 다음 주에는 최대한 재미있는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피터' 정윤수 : 오늘 DK전 하면서 상대가 진짜 잘한다고 느꼈다. 나 스스로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선수들 모두 마음을 모아 '유종의 미'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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