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다양한 미드 픽 언제나 환영이야 - '쇼메이커'

인터뷰 | 장민영 기자 | 댓글: 9개 |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꺾고 세트 10연승으로 달렸다. 픽밴부터 농심의 허를 찌르면서 승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쇼메이커' 허수는 최근 스킬 사거리 버프가 된 베이가를 1세트에서 새롭게 기용했고, 2세트에서 명성이 자자한 '칸나' 김창동의 레넥톤 대신 '쇼메이커가 레넥톤을 플레이했다. 최근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스와 플레이에서 보여주고 있는 '쇼메이커'의 말을 들어볼 수 있었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요즘 2등 순위 싸움이 중요하다. 승점이 중요한데, 2: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세트 10연승 중이다. 확실히 분위기가 오른 것 같은데, 어떤 변화가 가장 컸나.

게임이 전반적으로 잘 된다. 라인전부터 잘 풀린다. 특별한 이유가 있진 않다.


Q. 2세트에서 상대 갱킹에 죽을 때 "잘 했는데"라며 아쉬워하는 보이스 장면이 나왔다. 해당 플레이를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였다. 이전과 생각이나 태도의 변화가 생겼을까.

게임할 때 재미있게 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졌다. 이전에 게임할 때 많이 힘들어서 최대한 바뀌기 위한 노력을 했다. 그런 태도로 임하니 게임도 잘 풀리고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


Q. 1세트 픽밴에 관한 평가가 좋았다. PO 2R 두고 강팀과 대결이 중요해진 상황인데, 미리 카드를 써서 아깝진 않은가.

모든 경기가 중요해서 카드를 아끼진 않는다. 1세트는 상대 4픽에서 노틸러스가 나온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했다. 상대가 베이가를 가져올 것 같아서 빼앗는 느낌으로 했다.


Q. 요즘 미드 챔피언에게 성장 중심의 패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아지르 변경을 비롯해 후반이 좋은 베이가가 나왔는데, 이런 흐름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미드에 다양한 챔피언이 오는 것은 긍정적이다. 나는 여러 가지 챔피언을 다룰 수 있어서 좋다.


Q. 2세트 미드에서 레넥톤 대 그라가스 구도가 나왔다. 다리우스가 올 수도 있었는데, 이런 탑 라인전 같은 구도는 익숙한가.

익숙하진 않다. 그렇지만 느낌대로 한다. 평상시에 많이 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몇 년 전에는 챔피언 뿐만 아니라 게이머의 라인 스왑도 있었다. 내가 탑 라인을 가는 경우도 있어서 자신 있게 임할 수 있었다.


Q. 베이가가 버프 이후 다시 뜨고 있다. 미드에서 어느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하나.

베이가의 단점이 많지만, 사거리가 짧다는 게 그중 가장 컸다. 그런데 이번 버프로 라인전 단계만 넘길 수 있으면 충분히 쓸만한 것 같다.





Q. '캐니언' 김건부가 1,000킬을 금일 달성했다. 모두가 덤덤하던데, 그래도 가장 오랫동안 함께 한 DK 듀오 입장에서 축하의 말을 해준다면?

정글러가 라이너에 비해 킬을 올리기가 힘들다. 그래서 1,000킬을 정글러가 달성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건부는 일찍 달성한 것 같아서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Q. PO 2R 진출 가능성이 있다. 어디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여러 경기가 남아 있긴 하다. 그래도 마지막에 젠지와 우리가 2등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붙을 것이다. 해당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2등을 할 것 같다.


Q. '쵸비' 정지훈과 미드 대결이 핵심이 될까.

아직 다른 팀과 경기가 남아있기에 예측하긴 힘들다. '쵸비' 선수는 정말 많이 만나서 이제 특별한 느낌이 들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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