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샤라 여왕 레이드와 기계노움 던전, 수상한 실바나스 등 8.2.5 미리보기

커뮤니티메뉴

[정보] 아즈샤라 여왕 레이드와 기계노움 던전, 수상한 실바나스 등 8.2.5 미리보기

게임뉴스 | 기자: 장요한, 배은상 기자 | 댓글: 41개 | 11-03

"줄다자르 전투를 치른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많은 이들이 죽거나 다쳤다. 또 많은 배가 파괴되어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두 진영 모두 전투의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나가의 습격을 받는다. 나가는 잔달라와 쿨 티라스의 모든 해안에 공격을 퍼붓는다.

해저 깊은 곳에서 더 큰 악의 기운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된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얼마 남지 않은 배를 타고 바다로 향한다. 그리고 새로운 균열을 만난다. 놀랍게도 바다가 갈라져 있고 그 사이로 폭포가 흐르는 이상한 형태의 균열. 나가들의 왕국으로 이어진 '나즈자타'로 가는 길이었다."

블리즈컨 2018의 1일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콘텐츠 예고 세션에서 8.1 패치 복수의 파도 이후의 내용이 공개됐다. 주목할 점은 줄다자르 전투 이후 아즈샤라 여왕의 이야기를 담은 8.2.5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다.

아즈샤라의 현신(가칭, Rise of Azshara)이란 부제를 가진 8.2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함대가 괴멸한 상황에 바다속 균열에서 등장한 '나즈자타'를 중심으로 나가와 맞서 싸우며 아즈샤라 여왕과 대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바다 거인이나 마크루라, 길블린 등이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돕는다. 또한, 눈이 여럿 달린 해파리 같은 생물과 기괴한 형태를 가진 종족도 등장하여 나가에게 복수의 기회를 노린다.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퀘스트 라인을 통해 독특한 형상이나 게, 해마 같은 수중 탈것, 귀여운 아기 나가 애완동물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공격대 던전은 '아즈샤라의 영원한 궁전(가칭. Azshara's Eternal Palace)'으로 총 8마리의 우두머리로 구성되어 있다. 나가 부화장과 해저에 숨어있는 우두머리 등을 만난다. 마지막에는 스톰송 계곡 전반에 암약하고 있던 아즈샤라 여왕과 대면하게 된다.

8.2 업데이트는 단순히 나가만을 상대하지 않는다. 많은 루머가 떠돌던 기계 도시. 노움과 고블린이라면 반드시 탐험해야 할 곳. 노움들의 잃어버린 고대의 도시 '메카곤'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메카노움을 만나 이들의 문화를 접하게 된다. 메카곤 왕은 모든 사람을 로봇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적하여 새로운 신화 던전 '메카던전'에서 메카곤 왕을 저지해야 한다.

메카던전은 카라잔처럼 던전 내부가 매우 크고 길다. 신화 난이도만 도전할 수 있으며, 펫과 탈것 등 매력적인 아이템들로 가득 차 있다. 플레이어들은 메카곤 왕을 비롯하여 8마리의 우두머리를 상대해야 한다.

▲ 기계 노움은 신체에 기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더 높은 계급에 오른다고 한다

실바나스와 사울팽, 제이나, 안두인, 그리고 아제로스의 대변자 '마그니'의 스토리 라인도 계속 이어진다. 재밌는 점은 이번에 공개된 스크린샷에서 실바나스가 사제의 유물무기이자 5번째 고대 신으로 낙점 된 '잘아타스'를 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잘아타스가 고대 신의 파편이라는 점 때문에 과거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이샤라즈와 뒤섞인 피의 울음소리를 들고 있던 가로쉬의 행보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타우렌과 노움의 유산 방어구도 8.2에 포함된다. 신규 군도는 쿨 티란과 판다렌을 배경으로 한 Crestfall, Snowblossom이 추가된다. 새로운 투기장 맵으로 메카곤 투기장, 그리고 꿀벌과 기계 새 같은 비행 탈것, 나즈자타를 테마로 하는 시즌3 쐐기돌 속성, 아이템 레벨 증가, 새로운 PvP 시즌 등이 8.2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고 변화되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