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아스달 연대기에 불거진 핵 이슈, "적발 즉시 영구 제재"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3개 |



넷마블의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에서 잇달아 불법 프로그램 사용 정황이 발견되자, 넷마블이 강력한 제재에 나섰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핵' 관련 이슈가 불거진 것은 지난 3일 공식 포럼과 유튜브를 통해서였다. 서버 내에서 핵을 사용하여 사냥을 반복하고 있는 순간을 포착한 실시간 생중계 영상이 공개됐고, 많은 유저가 현재 핵이 서버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음을 알게 됐다. 생중계 이후에도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낮은 전투력 대의 캐릭터가 고레벨 사냥터에서 비정상적으로 빠른 사냥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처럼 문제가 수면 위에 오르자 넷마블은 지난 5일, 공지를 통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 관련 안내' 공지를 올리고, 실제로 핵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한 모든 계정을 영구적으로 제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확인이 완료되는 즉시 제재를 진행할 것이며, 이후 조치 사항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는 것이다.

첫 번째 공지 이후 이틀이 지난 7일, 넷마블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 조치 진행 상황 안내'라는 두 번째 공지를 게시했다. 해당 공지에는 유저들의 게임 이용에 불편을 끼쳤음에도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인사와 함께 "주요한 정보들이 서버에서 관리되기에 대다수는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동시에 "원거리 캐릭터의 공격 속도와 관련된 불법 프로그램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실제 해당 프로그램을 확보한 후 분석을 진행했고, 현재 대응을 위한 점검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단계에서 일차적으로 확보된 49개의 계정에 영구 정지 제재가 진행됐으며, 이후 추가로 적발된 계정들 역시 정합성 검증 이후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곧이어 추가 공지를 통해 작업장 및 비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한 계정들에 대한 제재 내역을 공개했다. 7일 기준으로 네 차례에 걸쳐 운영 정책을 위반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계정 1,209개가 영구 정지 제재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작업장 및 비정상 게임 진행 계정 2,208개가 함께 적발됐다. 제재는 8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2차 제재에서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계정 483개가 영구 정지 제재를 받았다.

넷마블은 "불법 프로그램은 1회만 사용하여도 영구적으로 제재될 대상자로, 적발 즉시 제재가 진행되고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린다"라며, "이후에도 최대한 신속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 넷마블은 공지를 통해 제재 내역을 알리고, 꾸준한 제재를 이어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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