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던스 어떻게 달라지나? NHN, 판교 신사옥에서 유저간담회 개최

게임뉴스 | 장요한 기자 | 댓글: 47개 |
▲ 신규 직업 '미스틱' 영상

던전스트라이커가 신규 테마5 '태양의 항구' 업데이트를 앞두고 개발자들과 유저들이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는 금일(17일) 판교에 위치한 NHN 엔터테인먼트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되었으며, '던스 서포터즈'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준 해설이 진행을 맡았다.

이번 유저 간담회는 22일 업데이트(신규 테마5 태양의 항구)를 맞이하여 김태연 기획팀장이 개발 방향과 업데이트 내용을 직접 공개하는 한편,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더 친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다. 그동안 쉴 새 없는 업데이트로 개발자 노트 등 온라인을 통해서만 소통했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간담회 자리였다.

유저 간담회 PT를 진행한 김태연 기획팀장은 태양의 항구와 8~10월 업데이트 계획으로 다음 내용을 발표했다.



▣ 던전스트라이커 신규 테마 - 태양의 항구



[▲본격적인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세계라 불리는 테마5 태양의 항구는 시원한 바다와 해적선, 해적 동굴 등을 배경으로 미처 어둠으로 돌아가지 못한 크로크 해적들이 등장한다. 보스 몬스터로는 해적 선장 크로크와 주방장 슬루가 등 총 7마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보다 더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획득하여 베른슈타인의 부하이자, 어둠의 대륙으로 미처 돌아가지 못했던 해적 선장 크로크를 처치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것이 전반적인 최종 미션이다.








▲ 테마5 - 태양의 항구 홍보 영상




▣ 던전스트라이커 8~10월 업데이트 계획

8~9월 업데이트에서는 직업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수정된다. 메이지 스킬의 성능을 향상하고 중갑 계열과 의복 계열의 방어도, 생명 배수 상승으로 전반적인 생존력을 조정, 철갑 외 근접 전투 직업들의 생명 배수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제작 시스템도 변경되는데, 아이템 제작 시 옵션이 랜덤으로 설정되어 기본 능력치 외에 치명타 확률 증가, 치명타 피해 증가, 공격속도 증가, 이동속도 증가, 관통 증가 중에서 2개의 옵션이 무작위로 설정된다. 제작 아이템은 폐지되지 않으면서 더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변경할 예정이라고.

차원 던전 2.0은 각자 차원석을 소지하고 있어야 입장할 수 있도록 변경되며, 차원석이 모일수록 보너스가 주어지는 등 파티를 통해서만 클리어할 수 있게 변경된다.

신규 직업인 미스틱에 대한 세부 정보도 공개되었다. 미스틱은 평타 공격을 하면 할수록 공격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자체 스킬이 콤보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쉬를 한 후 스킬을 사용하여 더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등 자체 스킬에 연계할 수 있는 것이다.





















김태연 기획팀장의 개발자 발표와 허준 PD의 태양의 항구 시연이 끝나자 용사단에 올라온 질문과 간담회에 참석한 유저들과의 Q&A 시간이 이어졌다. 다음은 용사단에 올라온 질문과 간담회에 참여한 유저들과의 질의 응답이다.



[▲왼쪽부터 아이덴티티게임즈의 허준 PD, 김태연 기획팀장, 김동준 해설]


Q : 중갑 계열 밸런스 불만이 꾸준한데 리뉴얼할 계획이 있는가?

김태연 기획팀장 : 스킬을 계승하면 심화되는 등 이번 패치 때 중갑 계열에 많은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프리스트 패치 때와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지속해서 직업 밸런스를 조정할 것이다.


Q : 아이템 강화 및 소켓 확장 비용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현재 적절한 수준의 골드 드랍률이라고 판단하는가? 또한, 이에 대한 대처방안은?

김태연 기획팀장 : 일단 폐지 가격 조정 등을 생각하고 있고, 일일 퀘스트 보상량을 늘리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번 테마5에선 좀 더 많은 골드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Q : 대부분 유저들은 솔로 플레이 위주로 즐기고 있는데, 파티 활성화 및 길드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김태연 기획팀장 : 기본적으로 함께 즐기는 것이 모토이다. 하지만 모든 맵을 파티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하면 그게 오히려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원 2.0 던전이 이런 부분을 해소해 줄 것. 플레이 타임이 짧고 목적이 명확하므로 아이템을 얻기 위한 파티 사냥터와 솔로 사냥터가 구별될 것이다.


Q : 아이템을 모두 맞추고 나서 할 수 있는 것이 부족하다. 테마 추가 외에 다른 컨텐츠가 추가될 계획이 있는가?

김태연 기획팀장 : 앞서 말한 10월까지의 업데이트 외 이후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는데, 바로 많은 유저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PvP이다. 내부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고 유저들의 컨트롤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게 계획 중이다. 지난번에 등장한 미니 게임은 의미 없이 추가된 것이 아니라 PvP 업데이트를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


Q : 던전을 돌아도, 보스를 잡아도 좋은 아이템 먹기가 어렵고, 시간 대비 보상이 적다. 힘들게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대책이 있는가?

김태연 기획팀장 : 태양의 항구에선 전체적으로 드랍률이 상향 조정될 것이다.


Q : 아이템 파밍에 대한 불만과 제안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인가?

김태연 기획팀장 : 태양의 항구에선 반복하여 클리어했을 때도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가 생기는 시도를 할 예정이고, 이후 유저분들이 남겨주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반영할 계획이니 많은 의견 부탁한다.


Q : 기획팀장의 연구소 활동이 뜸한 것 같은데,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고 개편을 해줬으면 좋겠다.

김태연 기획팀장 : 사실 연구소 게시판에서 친숙하게 글을 작성할 수 있을 알았다. 그러나 개발자 및 퍼블리셔를 대표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조심스러워지고 심적 부담이 커 자주 활동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 아직 100% 확정된 건 아니지만, 내부 지원을 받아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고,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


Q :계승 스킬에 비해 단축키 수가 너무 적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

김태연 기획팀장 : 나 역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단축키는 개편 중이고 물약류의 소비 아이템이 들어가는 슬롯을 만드는 등 추후 업데이트로 개선할 예정이다.


Q : 아바타 외에 탈것과 펫 업데이트는 계획이 있는가?

허준 PD : 현재 준비 중이며, 올 하반기 중에 탈것과 펫 중 하나는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 전설 아이템이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전설 아이템의 행방을 알려달라.

허준 PD : 전설 아이템은 존재한다. 이번 테마는 아니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할 계획이다.


Q : 어쌔신이 단검을 한 손에만 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허준 PD : 초기 설정에 어쌔신은 2개의 단검을 양손 무기로 장착하였으나, 밸런스 때문에 한 손 무기로 변경되었다.


Q :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두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허준 PD : 아직 서비스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유저들의 의견을 수정하는데 급급해 우리들의 장점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테마5 태양의 항구를 바탕으로 많은 개편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유저들을 괴롭히는 형태의 컨텐츠가 아닌, 한 시간을 플레이하더라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해달라.


Q : PC방 혜택이 조금 아쉬운데, 경험치 및 골드 획득량을 증가하는 등의 추가 혜택을 줄 수 있는가?

김태연 기획팀장 : PC방 혜택을 추가하겠다.


Q : 타천사의 아이템 드랍 확률이 너무 낮은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태연 기획팀장 : 너무 낮은 드랍률에 대해 사과 드리며, 드랍 확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Q : 시공 악세서리의 부위별 능력치가 다르고, 세트 효과도 다른데 통합해줄 수 있는가?

김태연 기획팀장 : 태양의 항구에 등장하는 장비 세트 아이템에는 장신구가 포함되어 있게 설정되었으며, 장신구 아이템의 세트 아이템은 추가되지 않을 것이다.


Q : 던전 진행 도중 스킬 계승을 변경하기 어려운데, 편리하게 스킬 계승을 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가?

김태연 기획팀장 : 던전 진행 도중 스킬 계승은 기능성 부분인데, 지금의 시스템을 최적화한 후에야 가능할 것 같다. 현재 안정성 작업을 하고 있는데, 추가 버그 등의 문제점이 있어 수정 후 업데이트하겠다. 기능성 업데이트보다 안정성이 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Q : 캐릭터 성별을 바꾸고 싶은 유저들이 많은데, 추가될 계획이 있는지?

허준 PD : 계획에 있지만, 현재 신규 컨텐츠 및 커뮤니티를 조장할 수 있는 컨텐츠를 우선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될 것이다.


Q : 현재 길드 시스템은 부족한 것이 많다. 길드 관련 추가 컨텐츠 업데이트 계획이 있는가?

허준 PD : 길드 시스템 관련 추가 사항도 있고 레벨도 더 존재한다. 이 자리에서 추가 길드 시스템을 말하긴 곤란하지만, 현재 2~3단계가 추가될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 던스 유저들과 함께한 1,000만 골드 이벤트

이번 유저 간담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신규 테마의 등장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지만, 용사단에 올라온 유저들의 건의사항과, 간담회에 참석한 유저들의 의견을 허준 총괄 PD와 김태연 기획팀장이 직접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태연 기획팀장과 허준 총괄 PD는 "지난 100일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고난과 시련의 시간이었다."며, "악몽스트라이커, 버그스트라이커, 오토스트라이커 등의 오명을 떨치기 위해 22일 업데이트 이후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Q&A 시간이 끝난 후 다양한 상품과 함께 1,000만 골드 상자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이어졌는데, 1,000만 골드 상자의 주인공으로 레나 서버에서 67레벨의 워리어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가 당첨되었다.

아래는 이날 진행된 던전스트라이커 유저 간담회 현장 풍경이다.



[▲성남시 판교에 입주한 NHN 신사옥 1층의 모습입니다]




[▲노란색 던스 안내판이 보이네요]




[▲계단을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행사장이 보입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찍은 사진, 행사장이 잠깐 보이네요]




[▲귀여운 던스 포스터가 유저들을 안내합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식당, NHN 직원들이 식사하는 구내식당이라고 하네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점심을 굶은 유저들을 위해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던스 유저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유저간담회 이벤트에서 1,000만 골드에 당첨된 주인공도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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