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Joy2013] 넷텐션 배현직 대표, 한국게임서버 우수성 중국 대륙에 알리다

인터뷰 | 오의덕,장인성,오세준 기자 | 댓글: 2개 |


[ ▲ 넷텐션 배현직 대표 ]
넷텐션의 배현직 대표가 '한국 게임서버 기술'을 알리기 위해 CGDC 강단에 섰다.

넷텐션은 한국 토종 서버엔진 프라우드넷으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서버엔진 전문개발사.

넥슨, CJ E&M 넷마블, 드래곤플라이, 스마일게이트, 그라비티, 온네트 등 국내 유수의 개발사들에게 PC 서버엔진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작년에 출시된 프라우드넷의 모바일 버전을 통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니티, 코코스2D-X 등 대중적인 모바일 게임엔진을 넘어 언리얼 엔진 같은 고사양 모바일 엔진도 범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프라우드넷 모바일 엔진의 특징이다.

배현직 대표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CGDC(중국 게임개발자 컨퍼런스)에 직접 참가, 게임 서버엔진 '프라우드넷'을 소개하고 하나의 서버에 10,000명의 동시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는 멀티 코어 프로그래밍 기술을 전하는 총 두 개의 강연을 소화하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래는 현장에서 만난 배현직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중국 CGDC 참가는 처음인가?


벌써 세 번째 참가다. 중국은 프라우드넷의 고객사 기술 지원 건으로 몇 번 더 와야 한다.



상해에 와서 중국 및 전 세계 개발자들 앞에 선 뒤 국내 게임서버 기술에 대한 강연을 했는데, 소감을 듣고 싶다.


강연이 끝나고 들어온 질문들을 감안해보면... 서버를 상용화하고 구동하면서 겪은 고충은 한국과 꽤 비슷한 것 같다. 언어와 문화만 다를뿐 학술과 기술을 다루는 프로그래머 간의 대화는 중국이건 한국이건 모두 똑같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



한국의 KGC, NDC 등과 비교할 때 CGDC는 어떤 수준인가?


NDC에 가깝다. 주로 경험과 실전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주로 발표한다. 중국이 한국의 기술력에 비해 뒤쳐져 있다는 통념을 이제 버려야 한다. 전반적인 강연 수준은 한국보다 조금 앞서 있다고 본다.



이번 CGDC 강연 내용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이번에는 강연 준비를 하느라 다른 강연을 아직 듣지 못했다. 작년에 들었을 때 느꼈던 점은, 열악한 컴퓨팅 환경(느린 네트워크, 너무 많은 플레이어, 낮은 사양의 컴퓨터, 잦은 해킹)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은 한국에서 보다 폭넓게 다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는 모바일 게임이 강세다. 게임 서버 엔진을 판매해야 하는 입장에서 시장 변화가 크게 다가올 것 같은데.


이미 작년부터 느끼고 있다. 프라우드넷 모바일 버전을 작년에 출시하지 않았으면, 지금 상황이 끔찍했을 것이다. 최근 구매하는 업체들의 대부분은 모바일이다. 프라우드넷은 이미 수십 개의 모바일 프로젝트에 쓰이고 있는데, 개선 제안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고, 이를 해결해 나가느라 개발자들이 바쁘다.



앞으로 넷텐션의 포부에 대해서 간단히 듣고 싶다.


게임서버 기술 극한의 영역을 다루는 업체로 각인되고 싶다. 한 가지 제품을 극도로 개량해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힌 선례들을 따라가고 싶다. 오라클, 언리얼 엔진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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