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게임쇼 취소, "온라인 개최 검토 중"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2개 |



금일(8일), '도쿄 게임쇼'가 2020년 행사 개최 중지를 선언했다.

도쿄 게임쇼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에 "9월 24일부터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 게임쇼'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달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일본 현지에서 급격하게 증가했고, 최근까지 하루 50명 이상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사무국은 "예측 불허의 상황을 미리 방지하고 방문자 및 전시 업체 관계자들의 건강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의 'E3'와 독일 '게임스컴'도 개최를 포기했고, 이번에 'TGS'도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올해 세계 3대 게임쇼는 오프라인 개최가 모두 취소된 셈이다.

국제 규모의 대형 게임쇼 중 우리나라의 '지스타'와 중국의 '차이나조이'는 아직 개최 연기나 취소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차이나조이' 주최측은 개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점인 중국으로 전세계 게임사들이 모여들지는 미지수다. '지스타' 역시 올해 수능이 2주 미뤄짐에 따라 개최 연기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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