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도 보이스톡 문제없는 '방음 마이크' 등장

동영상 | 정수형 기자 | 댓글: 38개 |
입 전체를 덮어 소음을 차단시켜 주는 무선 마이크가 있다면 늦은 밤에도 소리치면서 게임할 수 있지 않을까.


일본의 하드웨어 개발사 Shiftall에서 개발한 무선 마이크 'Mutalk'은 이러한 로망을 실현시켜 줄 독특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일반적인 원통형 디자인의 마이크와 달리 입 전체를 덮을 수 있도록 설계된 'Mutalk'는 사용 시 내부, 외부에서 나오는 소리를 획기적으로 막아준다. 헬름홀츠 공진기 원리를 이용한 제품 설계 덕분에 -20 데시벨 이상의 소음 차단 효과를 보장해 주며, 이는 베개에 대고 소리치는 것과 비슷한 수치이다.

제품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마이크를 입에 갖다 댄 후 말하면 된다. 1회 충전에 8시간 작동하는 무선 제품이기에 시끄러운 외부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책상에 수직으로 세워두면 자동으로 마이크 음소거가 되는 기능이 있어 회의 중에도 사용하기 용이하다. 만약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해야 하는 게임 중에는 제품 패키지에 포함된 헤어 밴드를 사용해 입에 고정해 줄 수도 있다.




장시간 착용 시 내부에 침이 고일 것을 걱정해 탈부착식 마우스 패드와 침을 흡수하는 쿠션이 내장되어 있어 위생적으로도 문제없다. 다만, 차단 기능으로 인해 비음이 잘 전달되지 않아 평소 말하는 목소리와 조금 다른 톤으로 들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Mutalk'는 현재 2023년 미국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