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 트였다" 부산 포함 일부 지역 PC방 영업 재개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33개 |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일부 지자체에서 PC방 영업 제재를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지역은 부산, 세종, 광주, 대전 등이다. 경상남도 일부 지역과 충청북도 지자체 역시 해당 지역 PC방의 '집합금지' 조처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하며, 탄력적 영업을 허용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선 전 좌석 한 칸씩 띄어앉기와 실내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등의 핵심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 매장 내에서 취사 및 새벽 영업은 제한된다. 이번 제재 완화는 PC방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지난 8월 15일, PC방은 코로나19의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일시적 영업 중지를 맞았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인원이 오랫동안 머무른다는 것이 그 이유다. 고위험시설은 PC방 외에도 노래방, 헬스장 등 11개 업종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지난 8월 25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가 발족한 PC방 특별대책위원회는 "집단 감염 및 전파 사례가 없는 PC방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하고 영업 중단 조치를 내린 것은, 관련업계와 논의를 거치지 않은 가혹한 처사"라며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일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로 영업중단 조치가 취해진 PC방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4차 추경 예산안을 발표했다. 추경안은 직접 지원과 저금리 융자 두 가지 방식으로 집행되며, PC방 업주들은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경영안정자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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