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원작 감성 100% 목표로 개발

게임소개 | 정수형 기자 | 댓글: 2개 |
자료제공 - 넷마블




넷마블이 오는 26일 정식 출시하는 수집형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13년 동안 연재된 웹툰 '신의 탑'을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런칭 버전에서는 원작 초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원작 스토리외에도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돼 원작 팬이라도 새롭게 게임을 접할 수 있다.

스토리는 1화부터 순차적으로 전개되어, ‘신의 탑’을 모르는 유저들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기존 팬들 또한 희미한 기억 속 ‘신의 탑’ 스토리를 처음부터 정주행하며, 고퀄리티 3D 그래픽에서 살아 움직이는 최애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해서 원작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닌, 원작 전개 속에 있었을 법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게임 도입부에 나오는 유리와 에반이 어떻게 주인공 밤을 도와주러 왔는지가 대표적인 예다.



▲ 웹툰 1화부터 전개되어 신의 탑을 몰라도 정주행하듯 플레이 할 수 있다



▲ 하유리가 왜 밤을 도와주러 왔을지는 게임을 통해서 확인해보자



▲ 오리지널 캐릭터인 가이드 도우미 ‘아리에 린’도 스토리에 등장한다

원작 스토리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제공된다. 스토리 모드는 맵을 어드벤처 스타일과 유사하게 캐릭터를 직접 이동시켜가며 NPC들과 대화하고, 그 속에서 퀘스트를 수행하고 스토리 컷씬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도입부에서는 바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나, 이후 스토리 모드 진행 시에는 모험 모드의 특정 스테이지 이상을 완료해야 스토리 모드가 오픈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가장 기본 모드는 '모험 모드'라 말할 수 있다. 모험 모드는 원작처럼 탑의 층을 오르는 감성으로 구현됐으며, 론칭 버전에서는 24개 챕터, 1,000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오픈된다.

전투는 턴제가 아닌 5:5 실시간 전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전투로 진행되기에, 덱 전략이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3개의 요소를 적절히 활용한 덱 전략을 필요로 한다.



▲ 게임의 기본이 되는 모험모드(왼)와 스토리모드(오른쪽) 스토리 모드는 맵을 돌아다니며
‘신의 탑’의 세계를 직접 탐험하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 기본적으로 5:5 실시간 전투로 진행되며, 필살기는 직접 사용도 가능하다

우선 속성을 말할 수 있다. 속성은 5개로 적,녹,청,자, 황으로 서로가 물고 물리는 형태로 구성됐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전투에서 속성은 굉장히 중요하다. 동일 속성을 배치하면 버프 효과가 있고, 상대편 속성을 잘 고려해야한다.

캐릭터별 스킬도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모아주는 스킬을 가진 캐릭터와 함께 광역 딜링을 하는 캐릭터를 함께 조합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배치에 따라서도 전투 양상이 크게 바꾼다. 같은 멤버라고 해도 전열과 후열에 누구를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 우위 속성일 시 무려 받는 데미지 50% 감소, 공격 데미지 100% 증가의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추구하는게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하면서 여러 메타 싸움이 일어나는 방향이다. 이를 위해 신수 링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수 링크 시스템은 캐릭터가 아닌 슬롯을 성장 시키는 방식이다. 슬롯에는 등급과 레벨이 있다. 슬롯을 성장시켜서 캐릭터를 배치하면 슬롯의 등급과 레벨이 적용돼 바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그렇다고 캐릭터 성장이 없는 건 아니다. 캐릭터 성장은 가챠를 통해 동일 캐릭터를 획득했을 때 '한계 돌파'를 할 수 있다. 한계 돌파를 하면 스킬 레벨업이나 스탯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다른 캐릭터를 재료로 쓰거나 추가적인 아이템은 필요하지 않다. 또한, '한계 돌파'를 하지 않아도 모든 스킬이 개방되어 있어, 플레이의 제약이 되지 않는다.



▲ 캐릭터 간의 스킬 조합도 고려 필수!…아군이 데미지를 대신 받는 원작 고증한 라헬의 스킬(왼쪽)

캐릭터와의 애정을 고려한 장치도 엿보인다. 전투에 데리고 갔다오면 캐릭터는 숙련도와 추가 스탯을 얻는다. 숙련도를 최고치까지 찍으면 캐릭터만의 고유 전용 무기가 해금된다.

또, 게임 플레이하면서 얻는 아이템을 캐릭터에게 선물하면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캐릭터마다 선호하는 선물이 있다. 이또한 원작 기반으로 하여, 유한성에게 커피믹스를 선물하거나, 라크에게 바나나를 선물하면 호감도가 더 오른다. 호감도가 오르면 캐릭터들의 대사가 달라지고, 해당 캐릭터 고유의 프로필 테두리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눈에 띄는 건 ‘점령전’이다. ‘점령전’은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다. 택틱스 RPG의 모습을 갖추고 있고 턴 베이스로 아군, 적군이 번갈아 가며 공방을 주고 받는 모드다. 항상 같은 레벨 디자인이 아닌 이용자의 성장도에 따라 지형과 적군이 동적으로 배열되는 로그라이크성 구성을 갖추고 있어 매번 새로운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원작’에 나오는 ‘신수’ 개념을 활용한 ‘ 신수링크 시스템’...다양한 캐릭터를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모의 전투실’은, 제한된 시간 내 보스에게 많은 데미지를 주며 오랫동안 살아남아 그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콘텐츠다. ‘아레나’는 비동기식 PvP로, 자신이 성장시킨 덱의 강력함을 증명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시련 구역’은 혼돈의 시련을 시작으로 태생의 시련으로 확장되는 콘텐츠다. 원작의 관리자의 시험을 모티브로 도전 과제를 풀어가는 한편, 요일 별 속성 던전으로 확장됐다.

연합이란 이름으로 길드 콘텐츠도 존재한다. 연합에서는 같이 즐길 수 있는 연합 토벌전이 있다. 연합 토벌전은 전체 연합원들이 협동해서 즐기는 모드다. 게임의 모드는 크게 2페이즈로 나눠진다. 1페이즈에서는 큰 필드를 연합원들을 4개 섹터로 분배한다. 연합원들이 들어가 필드를 탐험하고 개방되지 않은 영역들은 개방하고 보물이나 몬스터가 나오기도 한다. 1페이즈의 최종 목표는 각 섹터에 숨겨진 연합 무기를 찾는 것이다. 연합원들은 땅을 개방하거나 몬스터와 싸우는 등 협동을 경험하게 된다. 연합원이 강하면 전투에 도움을 주면 되고 약하다면 땅을 개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1페이즈에서 연합무기를 찾으면 2페이즈에서 활용할 수 있다. 2페이즈는 각 시즌별로 거대 몬스터가 배치된다. 연합원들이 많은 딜량을 입히는 게 목표다. 연합 무기를 활용하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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