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논란' ESTi 박진배 "공식 입장 추후 밝힐 것"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3개 |


▲ 이미지 출처 - 에스티메이트 박진배 대표 SNS

국내 유명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에스티메이트 대표 박진배가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화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에스티메이트에 재직했던 직원이 있고 업무상 친밀한 관계는 사실이나 해당 직원의 주장은 특정한 의도를 위해 설계됐고 실세 사실과 상당 부분 차이가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어떠한 불법 또는 강압적인 행위 등이 없었음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고 입장을 표명했으며, 중대하고 신중한 사안인 만큼 사실관계를 명확히 체크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해 추후 다시 얘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배 대표의 성추문 사건은 지난 23일, 데스티니 차일드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글에서 시작됐다. A씨는 박진배 대표가 에스티메이트를 창업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당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를 만나게 해줄 테니 따라오라는 말과 함께 "사랑을 모르는 것 같으니 알려주겠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2015년 에스티메이트 소속으로 시프트업 내 외주 직원으로 근무한 A씨는 20대 초반의 나이로 평소 동경했던 김형태 대표를 보고 싶어 새벽까지도 일을 해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업무 중 잦은 과로 탓에 손에 부상을 입었고 이후에도 약 1년 동안 사운드 보조를 하며 버텼지만 산재 처리도 받지 못했으며, 심한 폭언까지 들었다고 언급했다.

현재 박진배 대표는 시프트업을 퇴사하겠다고 밝혔으며, 추후 사건 관련해서 입장 표명을 다시 가질 예정이다.

한편, 박진배 대표는 1998년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록의 음악 감독을 시작으로 DJMAX, 사이퍼즈, 테일즈위버, 세븐나이츠 등 국내 유명 게임 작곡에 참여한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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