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협동 플랫포머, '스트러글링' 트레일러

동영상 | 정재훈 기자 |


⊙개발사: 체이싱 랫츠 게임즈 ⊙장르: 플랫포머 액션
⊙플랫폼: PC, 닌텐도 스위치 ⊙발매일: 8월 28일

'플랫포머 액션' 장르는 게임 장르 중에서 드물게 '전통'이 있으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게임들이 문턱을 두드리는 장르이기도 하다. 비교적 개발 코스트가 낮은 편이기에 오늘날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플랫포머 게임으로 시장에 도전하는 인디 개발사들의 수 또한 적지 않다.

'스트러글링'은 이런 발랄한 상상력의 플랫포머 중에서도, 유독 더 별나다. '슈퍼미트보이'에서는 귀여운 고기 조각이 뛰어다녔는데, 여기서는 전혀 귀엽지 않은 흉물이 돌아다닌다. 하나의 머리에는 눈알이 몇 개나 붙었는지 모르겠고, 너덜거리는 두 개의 팔은 마치 죽은 낙지의 팔마냥 덜렁덜렁 달려 있다. 게다가, 이 두 개의 팔은 각각 다른 사람이 조종한다. 그렇다. 이 끔찍한 플랫포머 인디 게임은 무려 협동 게임이다.

그 유명한 '항아리 게임'처럼 단순히 목적지로 이동하는데서 끝이 아니다. 두 명의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두 개의 팔은 탈부착(...)이 가능하며, 가끔은 주변 지형에 팔을 이식해야 할 때도 있다. 찢어져도 걱정하지 말자. 피콜로마냥 다시 자라니까.

더 골때리는 사실은 게이머들이 조종하는 흉물 이상으로 배경이 더 흉악하다는 것. 내장과 눈알, 촉수로 가득찬 필드는 웬만한 비위로는 참기 어려울 정도로 끔찍하다. 당연히,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협동 게임을 흔히 우정의 시험으로 비유하는데, 아마 '스트러글링'은 굉장히 빡센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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