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발매될까? '라오어2' 현지화 테스터 모집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언차티드' 시리즈, '라스트 오브 어스'의 개발사인 너티독(Naughty Dog)은 자사의 구인 페이지를 통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이하 라오어2)'의 현지화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알렸다.

현재 현지화 테스터 모집은 독일어, 한국어, 폴란드어, 중국어의 4개국 언어로 진행되고 있다. 현지화 테스터는 QA팀 소속 비정규직으로 채용되며, 독해와 듣기 등 모든 면에서 각 국가 언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실제적인 업무는 번역의 퀄리티를 체크하는 등 현지화된 대사들의 완성도를 점검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번 채용공고가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본격적인 현지화를 시작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E3 2018 시기, SIEK가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오어2 한국어 공식 자막 영상을 올리기는 했으나, 한국어화 확정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현지화 테스터를 모집하는 것에 미루어 보아, 한국어화를 마친 상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채용은 게임의 개발이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지화를 위한 QA를 개발 후반부에 진행하는 만큼, 게임의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리란 추측도 가능하다. 2016년 PSX에서의 첫 공개 이후 지금까지. '라오어2'를 기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라오어2'는 지난 E3 2018 인게임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전작의 주인공인 엘리가 성장한 모습과 전투 장면을 선보이는 것에 집중한다. 인게임 플레이는 시네마틱에 버금갈 정도로 훌륭한 디테일과 연출로 구성됐다.

그래픽 외에도 은신부터 사격, 화살 조합과 같은 전투 시스템 전반도 확인할 수 있다. 활, 권총은 물론이고 배경에 배치된 빈 병을 적에게 던지는 등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전투를 보여주며 전작보다 게임이 발전하고 나아졌음을 강조한다.

2016년 12월 PlayStation Experience 2016(이하 PSX 2016)에서 첫선을 보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PS4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외 구체적인 출시일과 한국어판 정보 등은 최초 공개 이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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