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 누린다 '라스트 오리진' 원스토어 사전예약 진행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그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미소녀 RPG '라스트 오리진'이 3월 6일 원스토어 버전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1월 말 처음으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했던 라스트 오리진은 당시 유저들이 몰리며, 서비스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스마트조이는 정식 서비스를 베타 테스트로 전환하고, 이후 정식 서비스를 다시금 진행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선회했다. 이 때문에 2월 중순 짧은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2월 27일 구글 플레이에 정식 서비스 버전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슈는 끝나지 않았다. 지난 3월 4일,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삭제된 것이다.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게임임에도 정식 서비스 약 1주일 만에 매출 순위가 6위까지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갑작스러운 상황이었다. 기존 이용자들은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나, 구글플레이의 정책 때문에 게임앱은 정지되었고 검색 및 게임 내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이어졌다.

이후 개발진은 구글에 이의 제기를 진행했으나, 구글 측은 "게임 내에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앱정지 상태를 풀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개발진은 '구글 요청에 따라 게임 내 이미지를 수정한 버전'을 구글 플레이에 제공할 예정이며, 한편으로 완전한 무검열판을 원스토어에 출시할 계획임을 지난 3월 5일 공지했다.

원스토어에 출시되는 라스트 오리진은 기존 계정을 100%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며, 하나의 계정으로 게임 내 자원인 참치캔과 스킨 등을 사용하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게임 내 이미지는 최대한 표현의 자유를 누린 무검열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번 사전예약은 기존 구글플레이에서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3개월 뒤에 제공될 새로운 스킨도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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