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구 중 독점 확정? '메트로 엑소더스'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21개 |



'데드아일랜드'와 '메트로' 시리즈를 유통한 퍼블리셔 '딥실버'는 금일(29일) 공지사항을 통해 자사가 유통하는 신작 '메트로: 엑소더스(METRO EXODUS)'가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으로 1년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엑소더스'와 같은 대형 게임이 스팀 대신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유비소프트의 '더 디비전2'는 유플레이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출시된다고 밝힌 바 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이 확정되며, 디비전2는 스팀 판매 페이지를 삭제하고 새로이 예약 구매에 들어갔다.

이번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 공개를 확정한 이후, 딥실버의 클레멘스 쿤드라티츠(Klemens Kundratitz) 대표는 "메트로 엑소더스의 PC 버전 출시를 위해 에픽게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에픽게임즈와 팀을 이뤄,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의견을 남겼다.

'메트로 엑소더스'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버전은 기존 59.99 달러에서 10$가 인하된 4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금일 발표로 독점 제공을 확정하면서, 기존에 예약 판매 중이던 스팀 버전은 판매가 중지됐다.

스팀에서 해당 게임을 구매한 사람들은 출시일인 2월 15일 이후 모든 콘텐츠를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동일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딥실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물론, 시즌패스, DLC 등을 차별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팀은 딥실버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 제공이 공개된 이후 상점 페이지에 공지사항을 남겼다. 이미 스팀을 통해 오랜 기간 게임이 예약 구매를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스팀은 메트로 엑소더스의 상점 페이지 내에 "금일 퍼블리셔가 다른 PC 스토어에 게임을 독점 공급하기로 결정을 내려,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스팀 측은 메트로 엑소더스와 같이 예약 구매 기간이 길었던 게임의 경우, 스토어 내에서 삭제하는 것이 스팀 유저들에게 불공평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그리고 "2월 15일 게임 출시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우리가 이 결정을 알게 되었던 것은 최근이었으며,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릴 시간이 한정되어 있었다"고 갑작스러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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