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특실한 구성의 코스트 미션 전문가! 4성 파이터 '97 야가미 이오리 분석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8개 |
최근 에픽 퀘스트 아이템 획득 버프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에픽 퀘스트 공략을 위한 파이터들이 주목받고 있다. 고난이도 에픽 퀘스트의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코스트 미션'이다. 일반 미션이야 주력 파이터를 육성하면 언젠가 공략이 가능하지만, 코스트 미션은 저 코스트 파이터를 미리 육성해두지 않았다면 공략 자체가 어렵다.

'97 야가미 이오리는 에픽 퀘스트 공략에 적합한 파이터다. '97 이오리의 황속성은 에픽 퀘스트 2장과 4장의 약점 속성이다. 공격력이 높은 '공격형' 파이터이며 4성 파이터치고 무난한 능력치와 스킬셋으로 무장했다. 특히, 성장 미션에서 파이터와 소울 300개를 확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어 최적의 코스트 미션 파이터라고 할 수 있다.




▲ 4성 파이터 육성이 중요한 이유는 역시 '코스트 미션' 때문


▣ 파워 게이지 수급과 자체 회복, 스킬 강화 버프까지...의외로 튼실한 4성 파이터

'97 이오리의 리더 스킬은 공격형 파이터의 체력이 25%, 치명타 피해량이 65% 증가한다. 치명타 피해량이 제법 늘지만, 기본 치명타 확률이 낮고 체력 증가는 이오리 본체의 방어력이 워낙 낮아 좋은 리더 스킬은 아니다. 다른 파이터의 리더 스킬로 보조해주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코어 효과는 제법 튼실한데, 파워 게이지 획득량이 최대 15% 증가하는 '파워 게이지 습득' 코어와 '치명타율' 코어, 타격 스킬을 강화하는 '스킬 강화 타격'까지 버릴 것이 없다. 코어 패시브는 파워 게이지 선충전과 체력 회복 효과로 단기전, 장기전에서 각각 유용하다.

'97 이오리의 핵심 스킬 '이백십이식 금월 음'은 돌진형 잡기 스킬인데, 5레벨 기준으로 체력이 50% 이상일 때 스킬 피해량을 12% 증가시켜준다. 스킬 발동만 하면 자체 버프가 걸리는 식이라 '97 이오리의 부족한 화력을 극복할 때 유용하다.




▲ 공격적인 성능은 떨어져도 코어 패시브는 제법 괜찮다



▲ 장기전에서 뚝심을 보여줄 수 있는 회복 코어 패시브와



▲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스킬 피해 증가 버프를 지녔다


▣ 타격 중심의 스킬셋! '97 이오리 스킬 분석

기본 공격

약손 공격 두 번 후 원작 이오리의 '외식 몽탄'으로 적을 띄우는 이오리류 공통 기본 공격 모션이다. 약손의 리치가 짧은 것이 흠이지만, 발동이 빠르고 첫 2타에서 누운 적을 타격할 수 있어 스킬 사용 후 2타를 넣고 빠지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2타 모션후 이동이나 가드로 3타를 캔슬하면 비교적 쉽게 기본 공격 캔슬 콤보를 넣을 수 있다.




▲ 기본 공격 후 가드나 이동 키로 후속타를 캔슬하면 무한 공격이 가능


백식 귀신태우기

이오리류 공통 스킬로 전방에 적을 3단 타격하며 띄운다. 적을 눕히는 다운기가 많은 '97 이오리는 백식 귀신태우기 후 다른 스킬을 연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공중에 뜬 동안은 다른 스킬을 사용하거나 회피기가 불가능해 무방비 상태가 되지만, 피니시 스킬과 스페셜 스킬은 예외적으로 공중에 뜬 모션을 캔슬할 수 있다.

귀신 태우기 ▶ 금월 음 ▶ 규화는 '97 이오리의 가장 기본적인 스킬 연계다.




▲ '97 이오리는 보통 귀신 태우기로 띄우는 것으로 콤보가 시작된다


백이십칠식 규화

전방으로 돌진하며 총 3회 타격하며 마지막 타격에서 적을 다운시킨다. 규화 이후 귀신태우기나 어둠쫓기 연계가 모두 가능한 폭주 이오리와 달리 '97 이오리는 규화 이후 귀신태우기나 금월 음 연계가 어렵다. 따라서 규화를 콤보 마지막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피니시 스킬과 스페셜 스킬은 규화 후 살짝 뜬 상태의 적을 타격할 수 있다.

규화의 3타 중 첫 1타는 긴급회피가 가능하다. 규화는 모션 캔슬도 불가능하니 잘못 맞출 경우 그대로 역습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폭주 이오리와 달리 '97 이오리는 필살기 외에는 규화 이후로 연계가 안 된다


이백십이식 금월 음

전방으로 돌진하여 잡힌 적을 눕히고 대미지를 준다. 이오리의 체력이 50% 이상이라면 스킬 피해량이 최대 12% 증가하는 버프를 얻는다(5레벨 기준). '97 이오리의 핵심 스킬 중 하나로 원거리에서 적을 잡아 공격할 수 있고, 이후 살짝 뜬 상태의 적을 규화나 귀신 태우기로 연계할 수 있다.

버프를 얻을 수 있는 스킬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평지에서 금월 음으로 적을 맞추면 귀신 태우기가 들어가지 않는다. 적을 벽에 몰아넣고 사용하거나, 아예 귀신 태우기부터 콤보를 시작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판정 또한 썩 좋지 않은데, 돌진 모션 도중 적의 피해를 그대로 받고, 2타부터 잡기 판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1타에서 긴급 회피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




▲ 잡기 후 살짝 뜨는 것을 이용해 규화, 팔치녀등을 연계 가능



▲ 2타부터 잡기가 시작되어 1타에서 회피로 빠져나갈 수 있다


금 천백이십일식 팔치녀

이오리 시리즈의 상징 같은 피니시 스킬로 '97 이오리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후 제법 먼거리를 돌진해 잡은 적에게 피해를 준다. 돌진 능력 덕분에 적당한 거리에서 사용해도 거의 다 타격할 수 있다. 판정이 좋은 편으로 규화나 금월 음으로 다운되기 직전의 상대에게도 제대로 대미지가 들어간다.

단, 잡기 판정에 1타 이후로 판정이 좁은 편이라 다수의 적을 상대하거나 잡기 내성이 있는 거대 보스 상대로는 제대로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첫 타격보다 후속타가 짧아 헛치는 경우가 가끔 나온다


리 천이십구식 염구

이오리류 공통 스페셜 스킬로 툴팁에는 잡기 스킬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전체 판정 스페셜 스킬이다. 반대로 써도 적을 몰아 잡을 수 있고, 범위도 스페셜 스킬 중에서 넓은 편이라 언제 사용해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다.




▲ 화면에 보이지 않는 거리의 적도 끌어와 타격한다



▣ 뒤없는 극단적인 '인파이터'...'97 이오리 운영법

페스타 파이터인 '97 달밤 오로치의 피에 폭주한 이오리를 다뤄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장풍 하나로 파이터의 운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97 야가미 이오리는 폭주 이오리와 비슷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백팔식 어둠 쫓기'가 없다. 이 때문에 '97 이오리는 적에게 근접해야 콤보를 넣을 수 있으며 다운된 적을 캐치하거나 스킬을 연계하는 등 소소한 운영이 어려운 편이다.

'97 이오리의 스킬 연계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귀신 태우기' 후 '금월 음', '규화' 순으로 공격하거나, 구석에 몰린 적을 '금월 음'으로 타격 후 '귀신 태우기', '규화' 순으로 타격하는 방법이다. 어느 쪽이나 상대에게 접근해야 하며, 콤보 이후 적이 다운되기 때문에 기본 공격 연계를 넣기도 쉽지 않다.

다행히 '97 이오리는 파워 게이지 수급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스킬 콤보 - 피니시 스킬 - 스킬 콤보로 연계하기가 쉽다. 원거리에서 잡기로 적을 눕히고, 일방적으로 콤보를 넣을 수도 있다. 코스트 미션에서 파이터형 보스를 상대하는 경우 '금월음 - 규화' 순으로만 스킬을 사용하고 도망 다니는 식으로 운영하면 비교적 쉽게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핵심 스킬 '금월 음'의 긴 재사용 대기시간이다. 콤보 시작 스킬인데도 쿨다운이 14.9초나 되기 때문에 콤보 연계 후 다음 콤보에서 금월 음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피니시 스킬'을 활용하거나 태그로 단점을 무마해야 한다.




▲ 금월 음의 긴 재사용 대기시간만 아니었어도...



▲ 개활지에서는 귀신 태우기 후 금월 음, 규화 순으로 연계한다



▲ 구석이라면 금월 음 후 귀신 태우기 연계가 가능하다


▣ 최고의 파트너가 '폭주 이오리'? '97 이오리 세팅법

'97 이오리는 파이터 링크 효과나 팀 버프가 우수한 편이다. '97 이오리와 로버트, 유리 사카자키를 편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천재' 팀 인연 효과는 매 5초마다 파워 게이지를 2% 회복한다. 기본 파워 게이지 수급이 좋고 코어 패시브로 파워 게이지를 충전한 상태로 시작하는 '97 이오리에게 매우 유용한 팀 버프다.

또, 스트라이커 링크 효과로 '폭주 이오리'를 세팅하면 '공격력이 10% 증가, 스킬 쿨타임이 1초 감소'한다. 4성 파이터치고는 파격적인 버프를 얻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97 이오리의 상위호환 격인 폭주 이오리를 스트라이커로 편성해야 한다는 점이지만, 코스트 미션 등 '97 이오리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해당 링크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배틀 카드 세팅은 국민 세팅인 '가장 좋아하는 것' 세트에 '전략적인 후퇴'가 유용하다. 하지만 장기전을 펼쳐야 하는 에픽 퀘스트에서는 치명타 확률 세팅도 유용하다. '97 이오리는 치명타 시 체력을 회복하는 코어 패시브가 있어 치명타 확률을 올리면 올릴 수록 유지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치명타가 중요한 에픽 4장에서는 더욱 더 유용하다.




▲ 보통은 반대로 편성하겠지만...특정 상황에서는 이 조합을 쓸 수 있다



▲ 국민 세팅도 좋지만 치명타 확률을 올려 유지력을 높힐 수 있다



▲ 제법 의미 있는 팀 인연 효과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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