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모바일 시장으로 진출! 뮤의 스마트폰 버전 'MU the Genesis' 공개

게임뉴스 | 최원준 기자 | 댓글: 5개 |
웹젠모바일은 17일 게임 전문 미디어를 대상으로 오찬회를 가지고 웹젠 모바일의 사업 전략과 라인업 등을 발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훈 대표이사는 이날 오찬회에서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은 좀더 다양한 연령층과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대표는 '웹젠모바일은 타업체와의 협력을 넓히며 단기적인 성과들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자체 개발작들을 준비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 ▲ 웹젠모바일의 김태훈 대표이사 ]


웹젠모바일은 글로벌 환경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통해서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여러 국가에 빠르게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 중에 있다. 모바일게임 특성상 유저간의 소통이 중요한 만큼 네트워킹이 활발한 글로벌 소셜 플랫폼들과도 협력하여 향후 웹젠모바일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영향력 상승을 노리고 있다.

웹젠모바일은 지난 5월 웹젠이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회사로 웹젠 본사 출신의 베테랑 실무진 외에도 넥슨, 엔씨소프트, 게임로프트, EA모바일, 네오위즈 등 국내외 유수 게임업체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개발자들이 추가로 편입, 현재는 라인업 확대로 약 30명의 전문인력이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날 오찬회에서는 다양한 웹젠모바일의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타이틀은 바로 웹젠의 대표 IP를 활용한 'MU the Genesis'와 얼마전 '매드아콘'을 개발하며 개발력을 인정받았던 '일렉트로닉 몬스터'의 신규 프로젝트이다. 웹젠모바일은 위의 두가지 타이틀 이외에도 약 8종의 모바일 게임을 웹젠모바일의 이름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 더욱 많은 추가 제휴건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공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 ]



[ ▲ 웹젠모바일은 8 종류의 타이틀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



[ ▲ 웹젠모바일의 첫 번째 파트너인 '매드아콘'을 개발했던 일렉트로닉 몬스터 ]



[ ▲ 일렉트로닉 몬스터가 제작하는 'Project 3'는 삼국지 기반의 디펜스 게임 ]



[ ▲ 이밖에 스트리트 문화를 다루는 신개념 리듬액션 'Project SB'도 소개 ]



[ ▲ 웹젠의 다양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등장할 예정 ]



[ ▲ 웹젠을 대표하는 뮤의 IP를 활용한 풀3D 모바일 게임 'MU the Genesis' ]






[ ▲ MU the Genesi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 12월에 공개할 예정 ]









웹젠모바일에서 자체 개발의 비율과 퍼블리싱 사업의 비율을 어떤 비율로 구성할 예정인가?


- 필요하다면 제휴한 다른 개발사를 통해서 보다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거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의 비율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우며 현재 개발팀에서 개발하고 싶은 타이틀이 워낙 많아 비율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더욱 어렵다.

특정하게 비율을 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도록 전략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iOS나 안드로이드 양쪽 모두 중요하게 생각할 예정이며, 이후 등장할 윈도우라는 새로운 디바이스도 관심있게 지켜볼 예정이다. 일단 양대 OS를 모두 지원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MU the Genesis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달라.


- 일단 풀3D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MMO 수준까진 아니지만 네트워크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며 MO에 가까운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이후 디바이스의 수준이나 네트워크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 타이틀의 버전업이나 후속작은 MMO를 계획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12월 정도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언리얼 엔진등 고사양의 엔진을 활용한 게임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고퀄리티 타이틀이 웹젠모바일에서도 선보일 예정이 있는가?


-MMO를 지향하듯 게임 퀄리티의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유니티 엔진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을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후 개발 상황에 따라서 언리얼 엔진을 포함한 제 3의 엔진이나 자체 개발 엔진을 활용하여 하이퀄리티로 진화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투자협력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수준인데, 웹젠모바일은 어느정도 규모로 이루어질 예정인가?


- 5월에 설립한 웹젠모바일의 자본금은 35억원 규모이다. 아주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수준은 아니지만, 우선 중소 규모의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웹젠모바일이 자생할 수 있는 매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추가 투자나 자금 확대는 아무래도 모회사에 대한 증자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웹젠에서 작년 초부터 고민한 결과 지금의 웹젠모바일이 만들어질 수 있었으며, 다른 회사의 경우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모든 것을 전환하여 IP나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웹젠모바일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함께 진행할 것이며 서로 공생하는 관계를 이끌어낼 것이다. 적극적인 투자의 모습이 초반에는 다소 부족해보일 수 있겠지만, 모바일 시장을 1~2년 하다가 철수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 웹젠모바일에서 플랫폼의 구성과 매출은 어떤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인가?


-모바일은 게임 산업에서 가장 큰 화두이자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치열한 시장이다. 투자의 방식과 방법,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희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함께 투자할 예정이며, 양보다 질에 집중할 것이다.

일렉트로닉 몬스터와 같이 더 많은 게임을 만들거나 육성이 가능하겠지만, 게임의 품질 확보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추가 투자나 추가 발굴을 통하여 내년까지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할 예정이며 유저들이 만족할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요 퍼블리셔와 같이 메이저 업체 내지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업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적인 진출도 고려하고 있지만, 치우선 목표는 이미 시장에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퍼블리셔와 공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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