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무협드라마와 O.S.T - 3부

Cocoa 기자 | 댓글: 3개 |




▶ 무협드라마와 O.S.T 3부 : 맹비와 반영자 커플



<신주협려>는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 신주협려 포스터 - 맹비와 반영자 커플 ]




제목에서 보다시피 김용씨의 신조협려를 거의 닮아 있지만 엄연히 다른
양우생의 작품 백발마녀전을 각색하여 드라마화한 작품이라고 전해진다.
물론, 각색이 심해서인지 신주협려에서 백발마녀전과 같은 부분을 찾기는 힘들다.



조금 황당한 것은 신주협려의 비디오케이스에는 김용 원작으로 나온다고 한다.
한편 이 작품은 당대에 걸출한 인기배우 "맹비"와 "반영자"가 주연하였고, 반영자는
여주인공 소옥설 역으로 출연하여 열연하기도 했다.





[ 신주협려의 주제곡 - 재생버튼을 누르세요 ]

* 신주협려 사운드는 완동백통님의 네이버블로그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주제곡을 들어보면 20여년이 지난 드라마의 곡이지만 촌스럽지 않고 맛깔스럽다.
신주협려의 매력은 아마 사운드트랙에 있지 않은가 싶다.



외로운 검객에서 들려주는 그런 트롯풍(?)의 음색이 아닌, 세련되고 어딘지 모를
장중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가?
주제곡 못지않게 엔딩곡도 상당히 유명하다. 한 번 들어보시라.





[ 신주협려의 엔딩곡 : 馳騁神州치빙신주 - 재생버튼을 누르세요 ]




이 신주협려와 혼동을 많이 일으키는 작품이 맹비와 반영자가 주연한 <대영웅>이다.
대영웅은 김용씨의 신조협려를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국내에 들어온 비디오의 제목이
대영웅이라 많은 분들이 대영웅이란 제목으로 기억하고 계시리라.







[ 대영웅(신조협려) 포스터 ]




본인의 경우 홍콩TVB버전의 83신조협려보다 이 버전을 먼저 접했었다.



그 당시는 볼 때 소용녀가 예쁘긴 하지만 왠지 이상하게 나이가 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한참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대영웅"이나 "측천무후"에 나온 반영자가 그 당시
40대였다고 한다.



대취협 등 쇼브라더스의 60년대 영화에서도 반영자가 단역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어림잡아 맞는 듯 하다.







[ 이 사진을 보고도 그 당시 반영자가 40대라는 것이 믿어지는가? ]




사족이겠지만 이 당시 "측천무후"를 비롯한 각종 드라마에 나온 반영자를 보고
많은 분들이 <늙지 않는 배우>란 말씀을 많이 하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하기야, 몇해전 고인이 된 故 장국영을 보아도 배우 중에는 그런 케이스가 많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들의 특징은 원판이 나온 것은 80년대이지만, 국내에 상륙한 시기가 타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나온 작품들이다.



아울러 본 연재에서는 세대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을 해당 시대의 주연배우에 맞추어서
설정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 SoulRiver



▶ 기획연재! 무협드라마와 O.S.T 다시보기!

무협드라마와 O.S.T - 1부 : 무협드라마와 O.S.T
무협드라마와 O.S.T - 2부 : 검객시리즈



* SoulRiver님의 기획 연재 시리즈, 무협드라마와 O.S.T는 자유게시판에서 연재되고 있답니다.
* 초류향에 대한 이야기가 4부로 이어집니다.
*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SoulRiver님의 연재! 많은 감상 부탁드려요. ^^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