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공개 앞둔 루니아전기 부산간담회 현장!

게임뉴스 | Cocoa 기자 | 댓글: 23개 |
루니아전기의 세번째 유저간담회가 6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 부산 벡스코 앞.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더운 줄도 몰랐다 ]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부산에서 여느 게임의 유저 간담회보다
자유롭고 열린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번 부산 유저 간담회는 6월 중 등장할 예정인
신규 캐릭터 티아와 곧 업데이트 될 에피소드 4에 대한 많은 관심 속에서 개최되었다.







[ 벡스코 건물 앞에서 기념으로 한 컷 ]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석자를 지원받고, 그 중에서 선정된 30여명의
열혈 유저들과 함께 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향후 업데이트 될 몇 가지 사항들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고, 질의 응답 및 루니아 전기에 대한 유저들만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개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ㅁ 물 표현


지금까지의 루니아 전기 맵이 2D로 표현되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 개발중인 물 표현은 3D.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듯한 물 표면의 굴곡과,
투명하게 그 바닥이 들여다보이도록 표현된 물 배경으로 인해
앞으로 추가될 스테이지 등에는 바다나 호수, 강 등이 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미니게임처럼 낚시가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ㅁ PVP - 아이템전


대전모드에 색다른 재미를 더하기 위해 기획된 아이템전이 한창 개발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개발중인 모습 중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아이템을 사용해
특정 몬스터로 변신해서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거대한 보스 몬스터로 변신해서 한번에 네 자리수의
대미지를 입혀 상대를 쓰러뜨리는 장면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ㅁ 티아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는 루니아전기의 다크호스, 티아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컨셉으로 개발되고 있는 티아는 기본적으로 도적이라는 컨셉에 맞게
화려한 컨트롤로 파티에서 한 몫을 톡톡히 하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직접 몬스터를 타격하게 되고 가장 앞에서 몬스터를 상대하는 지크는 일반적으로
활달한 남성 유저들을 타겟으로 개발되었고, 치유 마법으로 파티를 보조하는 에이르는
부드러운 여성 유저들을 타겟으로 개발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인의 경우
캐릭터 외양을 결정할 때 여성인 캐릭터 원화 팀장에게 "이상형을 그려달라" 라고 했다는
뒷 이야기를 공개해 간담회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다인 역시 여성 유저들을 타겟으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된 만큼,
4번째 캐릭터인 티아는 뛰어난 컨트롤을 가진 유저들, 특히 남성 유저들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 간담회 10분 전! 하나 둘 모여드는 유저들 ]




이후 루니아전기를 즐기면서 생긴 재미난 에피소드를 나누는 시간과
루니아전기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 쉬는 시간에 찰칵!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




포리엘 서버의 한 유저는 쉬운 게임, 그래서 나이 어린 게이머들만 가득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유저들도 실제로 게임을 하다 보니 나름대로 컨트롤의 묘미가 살아있는 게임이었으며
특히 PvP에는 각별한 맛이 있었다는 평가를 하곤 한다고 이야기했고,


뒤이어 이야기한 솔딘서버 유저는 1광장에서 감정표현기능을 이용,
언제나 댄스 공연을 벌이고 있는 핑클(?)을 찾아달라고 광고를 하기도 했는데
지금 여기서 보여줄 수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솔딘 서버 1광장으로 와달라고 해
많은 참가자들이 눈을 번득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의견을 나누는 시간은 당초 스케줄에 따르면 1시간으로 계획되었는데
적극적인 유저들의 질문과 의견이 끊이지 않아 실제로는 2시간 이상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유저 간담회에서 나온 주요 질문과 답변은 다음과 같다.




1. 티아 / 에피소드 4 관련


Q. 6월 초에 티아가 업데이트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이라고 발표했고, 6월 중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개발팀이 일주일에 5일은 야근과 철야를 하며 분투중이니 그 결과물을
6월 중에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



Q. 티아의 쿨타임 제거스킬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티아 두명이 파티해서 서로 쿨타임 제거스킬을 시전하며 플레이하면 최강 파티가 아닐까?
이 스킬은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 알고싶다.

A. 쿨타임 제거 스킬은 모든 스킬을 대상으로 시전할 수 있는 스킬이 아니며,
특정 스킬들에 한해서, 확률(랜덤)적으로 발동되는 스킬이다.
이 밖에도 스킬 레벨에 따라 발동 대상 인원이 늘어난다거나, 자기 자신에게만 시전되는 등의
제한 사항이 들어갈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테스트 서버에 티아가 업데이트되는 6월 중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2. 밸런스 관련


Q. 스테이지에서는 다인의 능력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월등하여 지크는 파티에서 거의
소외되고 있다. 이런 밸런스상의 문제는 차후 어떻게 개선될 예정인가?

A. 사실 당초 기획 의도는 지크가 스턴 기술 등으로 몬스터의 시선을 끌고,
이를 통해 다인과 에이르에게 공격과 치유의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유저들은 지크를 시선끌기의 목적으로 사용하기보다,
기존 RPG에서 전사의 역할과 같이 몬스터의 대미지를 대신 맞고 버티는 목적으로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유저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는 지크가 최전방에서 대미지를 맞고 버티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점차 변화할 것이다.



Q. 현재는 스테이지 클리어 경험치가 자연스럽게 레벨업 가능한 만큼 주어지지 않아
소위 업방이라고 불리는 특정 스테이지를 반복 수행해야 하는데, 치유사인 에이르는
이런 업방에서 소외되곤 한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 계획이 있다면 듣고싶다.

A.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않고 특정 몬스터들이 많이 출몰하는 부분까지만
플레이하는 것을 반복하는 형태를 피하고, 이런 형태의 필요성 자체를 줄이기 위해
몬스터 경험치를 낮추고 스테이지 클리어 경험치를 높이는 방안이 기획중이다.










3. 아이템 관련


Q. 현재 루니아전기에는 사용되지 않아 상점에 판매하거나 파괴해야 하는 아이템이 많다.
이 아이템들은 왜 존재하는지 궁금하다.

A. 차후 등장할 퀘스트, 인챈트 시스템에 필요한 아이템들이다.
현재는 아직 쓰이지 않지만, 추후 퀘스트와 인챈트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면 바로 사용하실 수 있다.



Q. 장비 아이템의 외양 구별이 어렵다. 이에 대한 개선 계획이 있는지?

A. 현재 업데이트 된 장비 아이템들은 기본 의상이며, 앞으로 다양한 의상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추가할 것이다.

또한 저사양 시스템에서 외양을 잘 구별할 수 없는 상황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저사양 유저를 위한 800 X 600 저해상도 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4. 기타 컨텐츠 및 앞으로의 개발방향


Q. 현재는 능력치가 250, 최고레벨이 60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현재 테스트 서버에 최고레벨 유저가
등장한 상황이다. 앞으로 이 제한이 해제되거나 높아질 계획이 있나?

A. 최고 레벨 및 능력치 제한 모두 차후 개발 및 컨텐츠 업데이트 상황에 맞추어 점차 높아질 예정이다.
현재는 지크, 다인, 에이르의 기본 타격치가 능력치 차이에도 불구하고 거의 비슷하게 느껴지나
차후 능력치 제한이 점차 높아지게 되면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12세부터 33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유저들이 모여 수많은 질문과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는 등 간담회장은 유저들의 열의로 뜨거운 모습이었다.



루니아전기를 사랑하고, 루니아전기가 보다 재미있고 훌륭한 게임이 되기를 바라는
열혈 루니안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온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사항들이
충실하게 업데이트되어 루니아전기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







[ 루니아전기를 위하여! 단체사진 찰칵! ]






루니아 인벤 - Cocoa
(cocoa@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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