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안재웅 매니저, "앞으로 경기도 e스포츠 활성화에 더 힘 쓸 예정"

경기도가 제10회 대통령배 KeG 최종 결선에서 19일,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3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통산 6회 1위도 함께 기록했다. 이에 안재웅 경기콘텐츠진흥원 매니저는 경기도 소재 선수들을 위해 지자체에서 각별히 신경 썼다고 밝혔다. 경기도 소재 아마추어 선수들은 "경기도 예선이 결선보다 더 힘겨웠다"고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고 알렸다.

안재웅 매니저는 "3년 만에 경기도가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 자체가 e스포츠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새로운 지사님이 e스포츠 발전이라는 공약을 세운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라며, 내년부터 더욱 많은 아마추어가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 매니저는 "전통적으로 경기도는 KeG에 많이 신경 썼다. KeG 경기도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락스 게이밍과 협약해 코칭 지원을 받고 있다. 꼭 메이저 종목만이 아니라 국산 게임도 아마추어 선수들이 현 프로게이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성했다. 이번 KeG 결선을 앞두고 1~2주일 동안 프로게이머들과 연습하기 위해 합숙훈련을 하기도 했다"며, 경기도 참가자들이 활약할 수 있었던 배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재웅 매니저는 "지금 경기도 내에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도 소재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KeG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선수 발굴은 물론, 경기도 내에 있는 중·고등학교 그리고 여러 대학교들과 연계해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여러 부분에 신경 쓰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e스포츠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