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킬 사용 순서에도 위아래가 있다! 스톤에이지, 스킬 사용 순서의 규칙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2개 |
스톤에이지에서 스킬 사용 순서는 매우 중요하다. 스킬을 어떤 순서로 사용했느냐에 따라 패배할 수도 있는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력 감소, 군중 제어 등의 변수로 인해 자신이 생각한 순서와는 다르게 스킬이 사용돼서 패배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스킬이 어떤 규칙에 따라 사용되는지를 알아둬야 전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 스킬 사용 순서의 기본

아무런 변수가 없으면 스킬 사용 순서는 2가지 요소에 따라 정해진다. 첫 번째는 매칭 순서, 두 번째는 순발력이다.

우선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과 상대는 모두 펫들의 스킬 순서를 정하는데 이 순서는 순발력에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먼저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자신이 1번으로 정한 펫과 상대가 1번으로 정한 펫의 스킬이 매칭되고, 나머지 펫들도 번호에 따라 스킬이 매칭된다.

결과적으로 (아군 1 - 상대 1) - (아군 2 - 상대 2)와 같은 방식으로 순서가 정해지니 2번으로 지정한 펫들은 아군과 상대의 1번 펫들이 스킬을 모두 사용하기 전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 스킬 사용 순서는 매칭 순서와 순발력에 의해 결정된다.

매칭 순서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이 정해졌다면 순발력에 따라 구체적인 순서가 정해진다. 위와 같이 매칭 순서에 따라 아군과 상대의 1번 펫들이 매칭된 후 두 펫 중에서 순발력이 높은 펫이 먼저 스킬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펫들의 순발력 차이가 (아군 1 > 상대 1), (아군 2 < 상대 2)라면 최종 순서는 '아군 1 - 상대 1 - 상대 2 - 아군 2'가 되는 것이다.



위 영상에 등장하는 스테이지는 속임수의 동굴 55단계다. 이 단계에서 상대는 첫 턴에 '엘피노(1,456) - 디사크(1,142)' 순으로 스킬을 예약하고 아군은 '타키(2,136) - 골로스(1,354)' 순으로 스킬을 예약했다. 그리고 매칭 순서와 순발력에 따라 '타키 - 엘피노 - 골로스 - 디사크' 순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괄호의 숫자는 순발력 수치)

만약 여기서 아군의 순서를 '골로스 - 타키' 순으로 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첫 번째로 매칭된 펫 중에서 상대의 엘피노가 아군의 골로스보다 순발력이 높으므로 '엘피노 - 골로스 - 타키 - 디사크' 순으로 순서가 변경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타키의 순발력이 아무리 높아도 자신의 매칭 순서를 무시하고 스킬을 먼저 사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 순발력은 타키가 높지만, 매칭 순서가 빠른 골로스가 먼저 스킬을 사용한다.



◆ 스킬 사용 순서의 변수

○ 스킬 예약 취소

앞에서는 스킬 사용 순서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실제 전투 중에는 기력 감소, 군중 제어, 죽음이라는 변수에 따라 스킬 사용 순서가 변하기도 한다.

이 중에서 전투에 가장 많이 개입하는 변수는 기력 감소다.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스킬을 예약한 펫이 상대의 스킬 때문에 기력이 감소할 경우 해당 펫의 스킬 예약이 취소된다. 기력 감소 스킬은 대표적으로 조련사 포비의 '밤송이 던지기'와 샌디쟈드 계열의 '신비의 세계'가 있다.



위 영상에서는 타키 대신 샌디쟈드(1,813)가 스킬을 예약한 상태다. 그리고 상대는 첫 턴에 '엘피노 - 디사크' 순으로 그대로 스킬을 예약하고 아군은 '샌디쟈드 - 골로스' 순으로 스킬을 예약했다. 그렇다면 매칭 순서와 순발력에 따라 '샌디쟈드 - 엘피노 - 골로스 - 디사크' 순으로 스킬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샌디쟈드의 '신비의 세계'는 적중한 적의 기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이 스킬에 엘피노가 적중당했다. 그에 따라 두 번째로 스킬을 사용해야 할 엘피노의 스킬 예약이 취소되었으므로 '샌디쟈드 - 골로스 - 디사크' 순으로 스킬 순서가 진행된다.

영상에서는 기력 감소로 인한 변화만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로는 스킬을 예약한 펫이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죽거나 스턴, 빙결과 같은 군중 제어 효과에 걸릴 경우에도 해당 펫의 스킬 예약이 취소된다는 것도 참고하자.



▲ 예상 스킬 사용 순서는 아군 타키 - 상대 니쟈드 - 아군 샌디쟈드 순이지만,



▲ 아군 타키에 의해 상대 니쟈드가 수면에 빠진다.



▲ 그로 인해 니쟈드의 순서가 넘어가고 바로 아군 샌디쟈드가 스킬을 사용한다.


○ 예약 취소된 펫이 다시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

위에서 기력 감소, 군중 제어, 죽음에 의해 펫의 스킬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예약이 취소된 스킬이 다시 발동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알기 쉬운 예는 기력이 감소한 펫이 다시 기력이 증가하는 경우다.



위 영상에서는 골로스 대신 도라비스(1,446)가 스킬을 예약한 상태다. 그리고 상대는 첫 턴에 '엘피노 - 디사크' 순으로 그대로 스킬을 예약하고 아군은 '샌디쟈드 - 도라비스' 순으로 스킬을 예약했다. 그렇다면 매칭 순서와 순발력에 따라 '샌디쟈드 - 엘피노 - 도라비스 - 디사크' 순으로 스킬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샌디쟈드의 '신비의 세계'에 엘피노와 디사크의 기력이 감소해 두 펫의 스킬 예약이 취소됐으니 '샌디쟈드 - 도라비스' 순으로 변화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도라비스가 광역 공격으로 기력이 감소한 엘피노와 디사크의 기력을 다시 회복시켰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엘피노와 디사크는 다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다만, 엘피노의 경우 정상 순서대로라면 도라비스보다 스킬 순서가 빠르다. 따라서 도라비스가 스킬을 사용한 시점에서 엘피노의 순서는 이미 넘어갔으니 스킬을 사용할 수 없다. 반면에 디사크는 정상 순서를 생각해도 도라비스 다음에 스킬을 사용할 예정이었고 다시 기력을 회복했으니 그대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최종 순서는 '샌디쟈드 - 도라비스 - 디사크'가 된다.

자신의 순서가 지나가지만 않았다면 기력이 감소했다가 회복하더라도 스킬 사용 순서가 유지되는 것과 같이 펫이 죽거나 군중 제어 효과에 걸리더라도 자신의 순서 전에 부활, 해제하면 다시 유지된다는 것도 참고하자.



▲ 도라비스가 스킬을 사용한 시점에서 엘피노의 순서는 넘어갔지만,



▲ 아직 순서가 남은 디사크는 기력을 회복해 다시 스킬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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