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케르베로스를 적극 활용하자! 섀도우버스 어그로 네크로맨서 덱 소개

게임뉴스 | 강은비 기자 | 댓글: 34개 |
이전 기사에서 템포 위치, 어그로 로얄, 어그로 뱀파이어가 차례로 소개되었다면, 이번에 소개할 덱은 어그로 네크로맨서다. 어그로 네크로맨서는 유언을 보유한 추종자들과 유령을 소환하는 주문, 그리고 추종자 '케르베로스'를 이용해 빠르게 상대 리더를 공격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덱이다.

'케르베로스'는 스탠다드 팩에서 획득할 수 있는 레전드 등급의 추종자로, 비용이 낮으면서도 효율이 좋은 주문 카드인 '미미'와 '코코'를 손에 넣는 출격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주문 카드들을 골드 등급 주문 카드인 '망령의 울부짖음'과 함께 사용하면 상대 리더에게 한 번에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 어그로 네크로맨서 기본 운영법



▲ 어그로 네크로맨서 덱 기본 예시 (카드 수량 및 종류는 변동 가능)

다른 어그로 계열 덱과 마찬가지로, 상대방 리더 캐릭터를 주로 공격하면서 게임을 전개한다. 낮은 비용의 추종자 위주로 덱을 편성해,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식이다. 처음 손패로는 비용 1~2 추종자 2장과, '케르베로스' 혹은 '망령의 울부짖음' 중 1장을 쥐고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

어그로 네크로맨서는 대체로 저비용 추종자와 '케르베로스', '망령의 울부짖음'을 키 카드로 덱을 구성하지만, 덱마다 세부적인 구성에는 꽤 차이가 있는 편이다.

추종자 '우르드'와 주문 '영혼 전환술'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유언을 활용하는 덱도 있고, 추종자 '해골 사냥개와 묘지기'를 이용해 '그림자 사신'을 강화시키는 플레이를 하는 덱도 있다. 또한 적 리더에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저비용 추종자 위주로 간단하게 플레이하는 덱도 있다.

이렇듯 어그로 네크로맨서의 세부 카드 구성에는 차이가 있지만, 케르베로스를 3장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같다.



▲ 소환된 유령으로 리더 캐릭터를 공격하자

운영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필드 정리보다는 상대방 리더 캐릭터 위주로 타격하면서, 초반부터 저비용 추종자로 필드를 전개한다. 그리고 3~4턴부터는 유령 소환 카드를 사용하거나, 출격이나 유언 등을 활용해 상대방 리더 캐릭터에 대미지를 집중시킨다.

그리고 '케르베로스'를 소환해서 손패에 '미미' 와 '코코'를 준비한 다음, 마지막으로 '망령의 울부짖음' 과 '미미', '코코' 주문을 한 번에 사용하면 진화를 포함해 한 번에 11대미지를 상대 리더 캐릭터에게 가할 수 있다. 후공일 경우 진화 포인트 한 개쯤은 '유령'에 사용하면서 적극적인 대미지 딜링을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좋은 카드가 많이 들어있는 네크로맨서 테마팩

키 카드로 레전드 카드가 들어가는 만큼, 덱 구성 비용이 어그로 뱀파이어 덱처럼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레전드 카드인 '케르베로스'와 골드 카드인 '망령의 울부짖음' 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카드가 브론즈 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어, 레드 에테르 약 15,000개 내외로 덱을 편성할 수 있다.

또한 네크로맨서 테마팩 1개에 '케르베로스'와 '망령의 울부짖음'이 각각 1장씩 들어가 있기 때문에, 테마팩을 구매해서 카드를 얻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 어그로 네크로맨서 키 카드 소개



■ 케르베로스

'케르베로스'는 대부분의 네크로맨서 덱에서 활용되는 아주 유용한 레전드 카드다. 비용 5에 능력치는 공/체 3/3 (진화 후 5/5) 인데, 사실 다른 비용 5 레전드 추종자들과 비교하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 카드의 진가는 '미미'와 '코코'라는 비용 1 주문 카드를 각각 1장씩 손에 넣는 출격 효과에 있다. '미미'는 상대 리더 혹은 추종자에게 피해 2를 입히는 주문이며, '코코'는 내 추종자 하나에게 공격력 +2를 부여하는 주문이다.

이 출격 효과 덕분에 '케르베로스'를 내고 나면 다음 턴에 PP 2로 피해 4를 입힐 수 있는 데다가, 주문을 사용하고 나면 묘지도 2나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버릴 곳이 없는 좋은 카드다.

'케르베로스'를 여러 번 내서, 핸드에 비용 1짜리 주문을 모아놓았다가 한 번에 터트리는 것도 좋은 대미지 딜링 방법이 된다. 5턴에 '케르베로스'를 내면 진화시키지 않는 이상 그 턴에는 공격 템포에 한 호흡 정도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케르베로스'를 낼 수 있도록 미리 필드를 장악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 망령의 울부짖음

'망령의 울부짖음' 은 비용 4의 주문 카드다. 필드가 꽉 찰 때까지, 질주를 가진 유령을 무덤 하나당 1장씩 최대 5장까지 소환한다. 필드가 텅 비어있을 경우 비용 4로 피해 5를, 유령 하나를 진화시킬 경우 피해 7을 한 번에 줄 수 있어 대단히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문이다.

'케르베로스'의 소환 카드인 '미미', '코코'와 연계하면 즉각 피해 11을 입힐 수 있어 콤보로 많이 활용된다. 대신 유령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무덤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사령술 카드를 사용해버릴 경우 무덤이 모자라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어그로 네크로맨서 덱의 현재 입지

어그로 네크로맨서는 무난한 덱으로 꾸준히 평가받아오던 중, 최근 1티어로 상승하는 듯 했으나 다시 2티어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후반에 약한 어그로 덱의 고질적인 문제점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네크로맨서 덱 중에서는 50%에 달하는 사용률과 54% 정도의 우수한 평균 승률을 보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어그로 네크로맨서는 '케르베로스' 와 '유령의 울부짖음' 카드를 확보해놓은 다음부터는 상당히 유연하게 덱을 구성할 수 있다. 같은 어그로 네크로맨서라도 추종자나 주문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의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 틀이 갖춰지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덱을 고쳐나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 킬 각이... 보인다!

- 어그로 네크로맨서의 단점이 있다면?

수호 특성을 가진 추종자를 상대할 때 때 급격하게 힘이 빠진다. 상대 하수인 정리보다 캐릭터 공격을 우선하는 어그로 덱의 특성상, 저비용 수호 추종자조차 벽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수호 추종자에 묶여있다 보면, 상대의 체력은 거의 깎지 못한 채로 자신의 추종자를 점점 소모하다가 자연스럽게 흐름을 뺏기게 된다.

여타 어그로 덱과 동일하게, 초반에 필드를 장악하지 못하면 매우 불리해지기 때문에 초반부터 수호 추종자를 다수 낼 수 있는 비술 위치덱이나, 소위 '양광 비숍'으로 불리는 '태양의 수호' 마법진을 사용하는 비숍덱 및 각종 컨트롤 덱에 불리한 면모를 보인다.


▣ 어그로 네크로맨서 덱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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