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천호 포격, 꼭두 네메시스 지원 등장?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 추가 카드 소개 2편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4개 |
섀도우버스 확장팩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의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는 엘프의 골드 카드인 '역전의 매 조련사'와 비숍의 골드 카드인 '영창 : 백아의 신전', 로얄의 골드 카드인 '악마 백작 다리오', 네메시스의 골드 카드 '마음 없는 결투', 네크로맨서의 골드 카드 '스컬 데드 로드'의 5종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카드는 총 17종으로 현재 9종이 공개되었다. 이번 추가 카드는 5월 3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정보] 네크, 뱀파 신규 레전드 등장!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 추가 카드 소개 1편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 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역전의 매 조련사






▲ 역전의 매 조련사가 가져오는 사냥매의 능력치

클래스: 엘프 비용: 2 능력치: 진화 전 1/3 진화 후 2/4
출격 : 사냥매 1장을 내 손에 넣는다.
진화시 내 손에 있는 모든 사냥매에게 필살 부여.

역전의 매 조련사는 무난한 능력치와 효과를 지닌 카드다. 출격 효과로 손패에 가져올 수 있는 사냥매는 질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냥매는 추종자 교환, 리더 본체 압박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역전의 매 조련사에게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면 사냥매에게 필살을 부여할 수 있다. 위급한 상황에서 필살을 이용해 적의 강력한 추종자를 제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함이 역전의 매 조련사의 장점이다.

다만 진화 포인트를 활용한 추종자 제압 능력 면에서는 '대마법의 요정 리라' '패셔니스타 퀸 넬샤' 등 기존의 엘프 제압기에 밀릴 수 있다. 진화 후 능력치가 2/4로 낮고, 사냥매를 전장에 내는데 3PP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역전의 매 조련사는 초반부터 전장을 압박하는 어그로 엘프 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턴에 역전의 매 조련사를 내면 다른 카드 없이도 3턴에 사냥매를 낼 수 있고 질주 능력으로 리더 본체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영창 : 백아의 신전







▲ 영창: 백아의 신전에서 소환할 수 있는 성스러운 백룡의 능력치

클래스: 비숍 비용: 3 카운트다운: 8
내 턴 종료에 내 리더의 체력을 1 회복. 내 리더 혹은 내 추종자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발동될 때마다, 이 마법진의 카운트다운 -1.
유언 : 성스러운 백룡 하나를 전장에 소환.

영창 : 백아의 신전은 기존 비숍의 마법진인 '영창: 백룡 강림'과 '페가수스 수정 조각상'을 합한 듯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페가수스 수정 조각상의 추종자 체력 회복이 빠진 대신, 유언 효과로 성스러운 백룡을 소환할 수 있다.

카운트다운 8이 길어보일 수 있지만 영창 : 백아의 신전의 회복 효과로도 카운트다운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른 카드와의 연계 없이 이 카드를 사용하면 4턴 뒤에 성스러운 백룡을 소환할 수 있다.

영창 : 백아의 신전의 가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회복 효과 중심의 덱 구성이 필요하다. 한 번만 회복 효과를 사용해도 영창 : 백룡 강림보다 좋은 효율의 마법진으로 사용할 수 있고, 회복 효과를 두 번 사용하면 더 빠른 타이밍에 성스러운 백룡 소환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카드는 회복 중심 비숍의 핵심 카드인 '천호의 신사'와 궁합이 좋다. 매 턴 체력을 회복하면서 2피해의 포격을 적 전장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3턴에 영창 : 백아의 신전을 사용하고 4턴 천호의 신사를 사용하면 이후 회복 효과 발동을 통해 영창 : 백아의 신전의 카운트다운을 줄이면서 천호의 신사로 전장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단, 발동 타이밍이 늦은 3PP, 4PP의 마법진을 연속으로 발동하는 만큼 전장 장악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 최근 비숍은 '별의 길을 비추는 천구의', '우신 예찬' '영창 : 보석 등딱지' 등 마법진 발동으로 초반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영창 : 백아의 신전과 천호의 신사까지 활용한다면 추종자를 전혀 내지 못하고 전장이 마법진으로 가득차는 답답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영창 : 백아의 신전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천호의 신사




■ 악마 백작 다리오




클래스: 로얄 비용: 2 능력치: 진화 전 2/1 진화 후 4/3
상대방은 능력의 대상으로 이 추종자를 선택할 수 있을 때, 이 추종자만 선택할 수 있다.
이 추종자는 카드의 능력에 의해서는 파괴되지 않는다. (공격과 능력에 의한 피해는 그대로)

악마 백작 다리오는 뱀파이어의 골드 카드 '사랑의 악마 갈레트'와 유사한 효과를 지닌 카드다. 갈레트의 효과에 파괴 내성까지 가지고 있다. 뱀파이어와 달리 전장에 추종자를 늘리는데 특화된 로얄은 악마 백작 다리오의 효과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름이 다른 비용 2의 추종자를 전장이 가득 찰 때까지 소환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는 레전드 카드 '기사왕 아서'와 시너지가 예상된다.

기사왕 아서 등으로 악마 백작 다리오를 전장에 소환하면 상대는 카드의 능력으로 악마 백작 다리오만 선택할 수 있다. 또, 파괴하는 효과로는 악마 백작 다리오를 파괴할 수 없다. '악마 장교 에메라다'와 같은 카드 1장을 선택해 파괴하는 효과는 사용하기 어려워지는 셈이다.

또, 로얄의 주력 주문 카드인 '흑과 백의 결투'의 결단 능력으로 가져올 수 있는 '흑의 여왕 매그너스'와 악마 백작 다리오를 활용하면 모든 로얄 추종자가 피해 효과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악마 백작 다리오로 인해 능력의 대상으로도 삼을 수 없기 때문에 상대 추종자의 공격을 강제할 수 있다.

우수한 효과를 지닌 추종자지만 악마 백작 다리오의 단점은 2/1의 낮은 능력치다. 1PP의 추종자와도 쉽게 교환되는 낮은 체력 때문에 초반 손패에 잡힌다면 전장을 장악하기 어렵다. 또 기껏 다수의 추종자와 악마 백작 다리오를 함께 소환해도 '마법 화살', '가시나무 숲' 등 피해 1을 주는 낮은 비용의 카드로 악마 백작 다리오를 제거한다면 다리오를 이용해 아군을 보호하기 어려워 질 수 있다.



▲ 능력치가 부족하더라도 아서의 효과로 공짜로 나오면 얘기가 다릅니다




■ 마음 없는 결투






▲ 마음 없는 결투로 소환할 수 있는 로이드의 능력치



▲ 마음 없는 결투로 소환할 수 있는 빅토리아의 능력치

클래스: 네메시스 비용: 5
· 로이드
· 빅토리아
결단으로 선택한 카드 하나를 전장에 소환.
꼭두각시 인형 1장을 내 손에 넣는다.
강화 7: 결단으로 선택한 추종자에게 +0/+3 및 필살 부여.

마음 없는 결투는 결단으로 네메시스의 토큰 카드인 '빅토리아'와 '로이드' 중 1체를 전장에 소환할 수 있다. 로이드는 능력의 대상을 로이드로 돌리는 카드다. 빅토리아는 공격 시 빅토리아의 공격력만큼 피해를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로이드는 자신의 전장이 유리할 때 수호와 함께 상대의 능력을 받아내는 용도로 사용하며, 빅토리아는 적 추종자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마음 없는 결투 사용 시 꼭두각시 인형을 추가로 손패에 넣을 수 있어, 빅토리아의 효과로 체력 4 이상의 추종자도 잡아낼 수 있게 된다.

7PP로 마음 없는 결투의 강화 효과를 사용하면 빅토리아나 로이드에 +0/3과 필살을 부여할 수 있다. 이 경우 3/4의 낮은 능력치를 가진 빅토리아보다 체력이 높은 로이드의 활약이 기대된다. 로이드는 수호와 필살 능력을 이용해 적 추종자와 유리한 교환을 펼칠 수 있다. 능력의 대상을 돌리는 효과로 효과에서 아군을 보호하는 것은 덤이다. 자신의 전장이 유리하다면 강화 효과로 로이드를 활용해 보자.

마음 없는 결투는 로이드와 빅토리아 고유한 역할을 해낼 수 있지만 단점도 있다. 로이드와 빅토리아의 낮은 능력치다. '3월 토끼의 티 파티', '루나루 마법사 프리즈' 등 비슷한 역할을 지닌 5PP의 다른 카드와 비교해보면 로이드와 빅토리아의 3PP 추종자 평균 정도인 능력치가 아쉽다.

마음 없는 결투는 꼭두각시 인형 카드를 활용하는 '인형 네메시스' 덱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인형 네메시스는 5PP 즈음 사용할 만한 카드가 없다. 마음 없는 결투를 활용한다면 빅토리아를 이용해 상대 추종자를 제압하거나, 로이드를 이용해 아군 추종자를 보호할 수 있겠다. 또, 마음 없는 결투로 가져온 꼭두각시 인형은 '인형 소녀 오르키스'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스컬 데드 로드




클래스: 네크로맨서 비용: 2 능력치: 진화 전 1/3 진화 후 3/5
유언: 내 무작위 추종자 하나에게 유언: 스켈레톤 하나를 전장에 소환을 부여.

진화 후
유언: 내 무작위 추종자 하나에게 유언: 좀비 하나를 전장에 소환을 부여.

스컬 데드 로드는 유언 능력으로 전장의 무작위 추종자에게 유언 : 스켈레톤 하나 소환을 부여할 수 있다. 유언 능력이기 때문에 발동 타이밍은 늦지만 추종자를 소환하는 효과는 우수하다.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면 유언 능력으로 소환되는 추종자가 스켈레톤(1/1)에서 좀비(2/2)로 강화되기 때문에 진화 포인트를 이용해 능력치 증가 외에도 추가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

'악마를 먹는 자', '저주받은 충의' 등으로 스컬 데드 로드를 파괴하면 아군 추종자에게 스켈레톤 소환 효과를 부여하면서 효과도 챙길 수 있다. 아군 추종자를 파괴하는 능력이 많은 네크로맨서의 카드와 궁합이 잘 맞는다.

또, 스컬 데드 로드는 네크로맨서의 핵심 마법진 중 하나인 '해골 반지'와도 연계가 뛰어나다. 해골 반지로 스컬 데드 로드의 유언 능력을 부여할 스켈레톤을 소환할 수 있으며 해골 반지의 소생 (2) 효과로 스컬 데드 로드를 재소환 할 수 있다.

스컬 데드 로드의 단점은 능력치다. 체력이 공격력보다 높은 1/3의 능력치 때문에 다른 보통 2/2의 능력치를 지닌 2PP의 추종자와 교환이 어렵기 때문이다. 전장에 오래 남는 것은 좋지만 유언 능력을 원할 때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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