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요금제부터 모드까지 '데스티니: 가디언즈(데스티니2)', 정보 총정리

게임뉴스 | 박태학,정재훈,윤홍만 기자 | 댓글: 36개 |




2018년 7월 2일,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현장에는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사장을 비롯해 번지의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 '제리 후크', 게임 디렉터 '스티브 코튼' 등이 자리하여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응했다.

오늘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대한 전체적 설명과 한국 출시일과 콘텐츠, 요금제 및 서비스 일자 등 게임 서비스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전동진 사장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사장의 인삿말과 함께 시작된 간담회는 한국어 음성으로 더빙된 데스티니2 인트로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영상이 끝난 후 무대에 오른 번지의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 '제리 후크'는 번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친 후, '데스티니: 가디언스'는 음성과 텍스트 모두 100%완벽하게 한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데스티니2'의 한국 발매 명칭이다.



▲ 번지 제리 후크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

이어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아트 디렉터인 시 카이왕이 무대에 올라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게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데스티니' 세계관에서는 세 종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직업당 하위 분류로 더 많은 서브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새로운 스킬과 장비를 얻을 수 있으며, 파티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욱 험난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일종의 최종 아이템인 '경이(한국 번역명, Exotic)'장비가 존재하며, 각 캐릭터당 하나의 '경이 무기'와 '경이 갑옷'을 착용할 수 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게임 디렉터인 '스티브 코튼'은 게임 내에 준비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스토리' 모드는 게이머가 여러 행성을 탐험하며,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모드다.



▲ 번지 스티브 코튼 게임 디렉터

'공격전(Strikes)'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주된 PVE 모드로, 3명의 게이머가 파티를 이뤄 보다 어려운 목표에 도전하는 콘텐츠이다 '공격전'은 여러 난이도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 게이머와 숙달된 게이머 모두가 각자의 수준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공격전은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고, 혹은 매치메이킹을 통해 참가할 수도 있다.




'레이드'는 6인이 모여 진행하는 콘텐츠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궁극적 PVE 콘텐츠이다. 레이드에서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가치있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모든 팀 구성원의 팀워크와 개인 실력을 시험하는 궁극의 시험장이다.

'시련의 장(Crucible) 모드'는 8가지 게임모드와 21개의 지도가 준비된 PVP 콘텐츠로, 캐주얼하게 게임에 뛰어들고자 하는 게이머들을 위한 빠른 전투(퀵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고, 보다 심도있는 경쟁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금껏 출시된 업데이트인 '여명', '진영 대결', '강철 깃발', '사자들의 축제', '9인의 시험', '영웅의 극과 극', '진홍의 주간'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 출시 시기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 '포세이큰'이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에는 올해 9월 5일 배틀넷 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데스티니2'와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같은 업데이트 일정을 공유하게 된다.

한국 출시 버전은 음성과 텍스트가 모두 완벽하게 번역된 버전으로, PC방에서 플레이하는 유저의 경우 PC방 전용 NPC인 '유나'를 만날 수 있으며, '유나'를 통해 데스티니 콘텐츠에 대한 전체 억세스와 함께 경험치 25% 부스트, 에버버스 현상금 무제한 공급, 그리고 매주 최고 등급의 장비 지급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 9월 5일 블리자드를 통해 출시 예정이다



▲ 유명 성우가 참여해 완벽한 한국어 로컬라이징을 선보인다



▲ 한국 서비스 전용 캐릭터도 선보일 예정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기본적으로 '오버워치'와 같은 패키지 구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에센셜 컬렉션'에는 게임 본편과 확장팩 패스가 포함되어 있다. '컴플리트 컬렉션'에는 '에센셜 컬렉션'의 콘텐츠와 함께 추후 출시될 DLC에 대한 억세스, 그리고 추가 치장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데스티니:가디언즈'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갬빗' 모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갬빗' 모드는 네 명으로 이뤄진 팀들이 각각 전장에 배치되고, NPC 적들을 처치하면서 '티끌'을 모아야 한다. 먼저 25개의 '티끌'을 모으면 캐릭터가 강화된 채 상대 팀을 공격할 수 있고, '티끌'을 75개 모으면 최후의 승리 조건인 '원시 괴수'를 소환할 수 있다. 이 '원시 괴수'를 처치한 순간 게임은 끝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상대를 견제하거나, 직접 공격할 수 있다.




'갬빗 모드'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공식적인 설명회는 끝을 맺었고, 이어 기자들과 개발진 간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좌부터 '시 카이 왕' 번지 아트 디렉터, '스캇 테일러' 총괄 PD,
'스티브 코튼' 게임 디렉터, '제리 후크'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


'데스티니2'와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완전히 다른 게임인건가.

한국에선 '데스티니2'가 곧 '데스티니: 가디언즈'다.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지, 아니면 한국은 별도 서버로 운영되는지 궁금하다.

한국은 별도 서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의사소통을 비롯한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고 내린 결정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PC판 출시가 9개월이나 늦었다.

완벽한 현지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텍스트는 물론, 음성까지 한국어화를 적용했다. 이해 부탁한다.

국내 BM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블리자드와 긴밀히 협의했고, 블리자드 코리아가 한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며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변경할 건 변경했다. 최대한 다양한 요소를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출시일이 '데스티니2: 포세이큰' 출시일과 겹친다. 이후 '데스티니2'와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모든 DLC가 동시에 업데이트한다고 봐도 되는건가.

포세이큰 출시일과 동일한 건 사실이며, '데스티니: 가디언즈' 이후 모든 콘텐츠는 한국도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2편과 분리해 굳이 '가디언즈'라는 부제를 붙인 이유가 무엇인가.

블리자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스티니'는 함께 플레이하는 게 중요한 게임이고, 한국 게이머들 모두가 수호자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가디언즈'라는 이름을 붙였다.

유나라는 NPC가 친숙하게 생겼는데, 제작할 때 참고한 게 있는지.

한국 게이머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 만든 캐릭터로, 따로 참고한 건 없었다.

갬빗 모드가 눈에 띈다. e스포츠를 염두에 둔건가.

긍정적으로 봐줘서 고맙다. 내부적으로는 갬빗 모드의 e스포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받고난 후 향후 e스포츠화를 진행할지 검토해볼 생각이다.

이미 영문 PC버전을 구매한 유저들은 한국판으로 계정 이동이 가능한지.

아직 계정 이동과 관련한 계획은 없다. 이후 블리자드와 논의해볼 생각이다.

포세이큰에서 무기슬롯 시스템에 변화가 있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탄약 종류가 제한되어 있어서 실용성이 있는지 궁금하다. 예를 들어 번지에서 말하는 샷건 3개를 한번에 쓰는 조합이 과연 실용적일지.

한 종류의 무기를 여러개 갖는 건 상관없지만, 각 무기와 관련한 탄약이 구분되어 있다. 샷건 3개를 동시에 쓴다고 파워업 탄약도 3종류를 다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지난해 '데스티니2'의 PC판 지원 국가 목록을 봤을 때, 북한, 중국, 쿠바, 리비아, 미얀마, 시리아, 등과 합쳐서 우리나라도 미지원국이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그리고 그 때부터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염두에 뒀는지 들어보고 싶다.

한국은 콘솔보다는 PC 게임이 더 친숙한 나라이기에 당시 미지원국이었을 뿐이다. '데스티니2'를 처음 출시할 때부터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출시할 계획이 있엇고, 아직 출시하지 않은 나라에 '가디언즈'를 선보이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

MMO 요소가 섞였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FPS 형태를 갖고 있다.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은 준비되어 있는지.

불법프로그램이나 해킹, 치트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자세히 말하긴 어렵지만,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콘솔 버전도 현지화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나.

이와 관련해서는 PC 출시일이 다가오는 즈음에 다시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MMOFPS라곤 해도, 한국 게이머들의 특성상 콘텐츠 소비가 빠를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는지.

우리도 한국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를 알고 있다. 우리 개발 속도가 그 콘텐츠 소모 속도를 따라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최종 목표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즐길 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포세이큰 확장팩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우리도 매우 기대중이다. 유저들이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세계에 더 큰 임팩트를 갖길 희망한다. 슈퍼 기술 9개 추가, 활과 화살 추가, 그리고 갬빗 모드까지 모두 9월 5일부터 바로 즐길 수 있다. 처음부터 아주 풍족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셈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블리자드의 첫번째 퍼블리싱 작품인지,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하다.

블리자드의 첫번째 퍼블리싱 타이틀이 맞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게임들이 올 수 있다. 이미 공개된 정보지만,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도 배틀넷 입점을 준비 중이다. 블리자드 역시 배틀넷 사업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기대 중이다.

패키지 예약 판매 일정은 언제로 잡고 있는지.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디지털로만 판매된다. 패키지 판매는 아직 계획에 없으며, 자세한 정보는 향후 출시일이 가까워질 때 다시 알리도록 하겠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한국 출시가 9월 5일로 결정되었는데, 사전 CBT 계획은 있는지 궁금하다.

런칭 일정과 관련한 정보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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