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세계가 부러워할 서비스 제공할 것!" 포트나이트, 1월 23일 국내 서비스

게임뉴스 | 김규만,김수진 기자 | 댓글: 39개 |



에픽게임즈는 금일(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자사가 서비스중인 게임 '포트나이트'의 국내 서비스관련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포트나이트'에 대한 게임 소개와 함께, 출시 2주만에 1,000만 사용자를 기록한 PVP모드 배틀로얄에 대한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포트나이트의 국내 정식 서비스 일정 및 홍보 방안 등이 발표됐다.

  • 행사명 : 에픽게임즈 미디어 쇼케이스
  • 일 시: 2018년 1월 19일(금) 오전 11:00
  • 발표내용: '포트나이트' 게임 소개 및 향후 서비스 계획 발표


    박성철 대표 인사말 - "자체 서비스하는 첫 온라인게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

    미디어 쇼케이스는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됐다. 에픽게임즈의 연혁에 대한 발표로 인사말을 시작한 박성철 대표는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의 입장에서, PC패키지 게임을 퍼블리셔에게 납품하는 개발사가 아닌, 소통하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하는 회사로 체질 전환을 추구하게 되었다"며, "이를 위해 많은 변화가 필요했고, 커뮤니티 준비도 필요했다. 6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첫 게임으로 '포트나이트'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에픽게임즈 코리아에서 처음으로 자체 서비스를 준비하는 온라인게임인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 2018년부터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며 에픽게임즈 본연의 모습으로, 엔진 뿐 아니라 게임 분야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플레이" - '포트나이트' 게임 소개



    ▲ 에픽게임즈코리아 이원세 팀장

    포트나이트의 게임 소개는 국내사업 담당 이원세 팀장이 단상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이원세 팀장은 "'포트나이트'는 국내 유저들에게 소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6년간 에픽의 노하우로 오랜기간 개발된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어떤 선택도 의미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건설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포트나이트의 건설은 수집 단계와 제작단계로 구분할수 있다. 곡괭이를 활용하여 대부분의 사물을 부수고, 나무 철등의 기본 재료를 수집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적을 경계하며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자원을 채집하고 건설을 진행하게 된다.




    슈팅을 넘어선 전투 방식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포트나이트에서는 여러 종류의 무기 뿐 아니라 함정, 점프패드, 부기밤, 액션빌딩 등을 통한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건설을 통해 숨고 방어하며, 점프대를 통해 순식간에 이동하는 등 액션을 가능하게 한다.

    끝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커스마이징 기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다양한 댄스모션이나 커스텀 스킨, 배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재밌고 유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원세 팀장의 설명이다.




    국내 서비스 계획 및 OBT 일정 발표



    ▲ 에픽게임즈코리아 윤희욱 차장

    포트나이트 성과 및 국내 서비스 계획은 에픽게임즈코리아의 윤희욱 차장이 단상에 올라 설명을 이어갔다.

    포트나이트는 출시 100일동안 글로벌 4천만 플레이어, 175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바 있다. 윤희욱 차장은 자체 에픽런처를 통한 서비스라는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하며, "유저들의 사랑과 입소문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도 밝혔다. 또한, "6년간의 개발 노하우가 집합된 액션 노하우를 통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것이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가 처음 한국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게임인 만큼, 포트나이트의 국내 서비스 일정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한국서비스에서 중점을 두고있는 부분에 대해 "차별없이 공정하게, 신선하게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차장은 글로벌 원빌드, 전세계 동시 패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창출을 위한 별도의 비즈니스 모델도 추가되지 않을 예정이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는 서비스를 시작한 18주간 약 18번의 업데이트 9개의 신규 아이템, 3개의 신규 맵이 공개됐다. 한국서비스 이후에도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현지화와 관련해서는, 포트나이트만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한국어 폰트가 추가된다. 또한, 한국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차용. 유저들이 친근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불법사용자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 또한 밝혔다. "전세계 4천만 명의 플레이어가 즐기는 데도 핵 유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PC자체를 밴시키는 등 에픽게임즈의 강력한 정책 때문"이라며, "에픽게임즈에서는 한국플레이어들의 재미와 공정성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은것 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 유저만들 위한 이벤트 또한 진행된다. 국내 서비스 시작 이후 2주 내 플레이하는 한국 유저를 대상으로 유료 아이템인 배틀패스를 독점으로 제공하며, 의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또한 한국 독점으로 진행된다. 추가로 글로벌 최초 '포트나이트' CF또한 촬영하여 추후 미디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포트나이트'는 오는 1월 23일 OBT를 시작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장 Q&A




    Q.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강력 대응을 언급했는데, 타사 게임도 (핵 유저에 대해)곤혹을 치르고 있는 만큼 핵 유저 관리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부탁한다.

    기술적인 부분으로 인한 핵 유저 제재는 당연하고, 실질적인 행동과 지침을 진행하는 편이다. 처음 가장 중요한것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머신밴(PC 자체를 제재하는 방법)을 통한 핵 유저 영구 제제, 반복적인 유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현재에도 대부분의 유저들이 핵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Q. 해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및 xbox등 콘솔로 플레이 가능한데, 국내 또한 콘솔 플랫폼 런칭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인 PC에 가장 빠르게 선보이고 싶어 초점을 두었고, 콘솔 분야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중이다. 순차적인 검토를 통해 추후 내용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다.


    Q. PC 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국내 PC방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서비스 일정 및 PC방 혜택을 고려하고 있으며, 논의가 이뤄지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모든 유저들이 PC방에서 즐겁게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내부적으로도 PC방 인프라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프리미엄 혜택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Q. 약 1주에 한 번씩 진행되는 업데이트 흐름을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도 유지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기본적으로 '포트나이트'는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시즌에 맞게 신규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으며,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물론, 개발자들과도 협의가 된 상태다.


    Q. 그래픽 스타일이 너무 캐주얼하지 않은가 하는 우려가 존재한다.

    게임을 준비하면서 아트 스타일에 대해 많은 회의를 가졌다. 어느 나라에서도 싫어하지 않는 아트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였고,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현재 아트스타일을 선택하게 되었다. 요구 사양을 떨어뜨리기 위해 아트스타일을 채택한 것은 아니다.


    Q. 현재 동일 장르인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이나 인지도가 상당하다. '포트나이트'는 어느정도 포지션이나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특정 게임을 타겟으로 하는것이 아닌, 포트나이트만의 새로운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사랑을 받는 가장 본질적인 것에 충실하고 싶다. 댓글 하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운영을 하고자 한다.

    게임의 본질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재미를 느끼는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유저분들이 점진적으로 알아주시면서 자연스럽게 포지셔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점유율보다는 전체 시장이 커지는 것을 선호하고 싶다.




    Q. e스포츠와 관련해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e스포츠와 관련해서 사용자가늘어남에 따라 자연히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외국에서는 이미 e스포츠 팀을 모집하는 등 사례가 존재하는 상태다. 국내에서도 유저층이 확보된면 해당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해 나갈 생각이다.


    Q. 요구 사양이 낮은 만큼, 보급화를 위해서는 심의 등급 문제도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포트나이트'의 비교적 낮은 사양이 전체 보급에 좋은 역할을 할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심의등급은 12세로 확정되어 있다.


    Q. 모바일 및 닌텐도 스위치 등 추가 플랫폼에 대한 계획은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추가 플랫폼에 대해서는 이자리에서 밝힐 수는 없지만, 언리얼 엔진은 멀티플랫폼에 강하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다.


    Q. 국내 서비스 시작 이후, 한국 서버가 별도로 생기는 것인지 궁금하다.

    현재에도 아시아 서버가 있어 쾌적하게 플레이할수 있어 핑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보다 더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추후 좋은 소식을 전달드리고자 한다.


    Q. 2018년부터 무료로 서비스되는데, 핵심 BM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국내 서비스 시작 시점에서는 배틀로얄 모드만 무료로 제공되며, '세이브 더 월드' 모드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얼리엑세스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공정성에 영향을 주는 BM은 도입되지 않으며, 스킨 감정표현 등 치장성 아이템 위주로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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