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내년에는 부디 무사히 만나길! Remember ‘AGF 2019’ 회고록

기획기사 | 전세윤 기자 | 댓글: 3개 |



회상.

지나간 과거를 다시 한 번 떠올리는 일.

사람마다 과거를 떠올리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회상의 기점이나 구심점을 ‘특수한 일을 겪었던 때’로 가정하면서 회상을 떠올립니다. 인벤에 들어오기 전부터 줄곧 오프라인 이벤트 행사를 자주 드나들었고 그 분위기와 북적거리는 사람들의 향연을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열린 횟수는 많지 않았지만, 꽤나 독특한 느낌을 주었던 행사가 작년에 열렸습니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애니플러스가 주최한 ‘AGF(Anime×Game Festival) 2019’는 2019년을 마무리했던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당시 친구들 여럿이서 추억을 쌓았던 개인적인 이유도 있습니다만, 심심치 않은 도전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아쉽게도 ‘AGF 2020’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유행병,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중지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심각한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면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일만한 행사는 되도록 개최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전에 열렸던 AGF 2019 당시의 추억을 살려, 제 자신의 ‘추억’을 여러분에게 들려주고자 합니다.

여담으로 이 당시, 느꼈던 경험은 ‘기자 전세윤’으로서의 기억이 아닌, 단순히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웃고 떠들었던 ‘전세윤 개인’의 경험이 담겨져 있음을 먼저 알립니다. 그저 시시한 한 명의 오타쿠의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48시간… 아니, 64시간 동안 겪었던 제 추억의 회고록이 어떻게 끝날지는 지금 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 AGF 2018&2019 기사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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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AGF를 즐기기 위한 동선 짜기
코믹 월드와 코미케를 갔다온 경험을 살려야 제맛이지

먼저 AGF를 가기 전에 목표로 하던 이벤트들이 있었습니다. 재작년에 처음 열렸던 ‘AGF 2018’도 들러본 적이 있었기에 전과 같이 ‘안주해버리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죠. 그래서 저는 곧바로 AGF 2019의 이벤트 대부분을 재밌게 즐기기 위해 위험천만한 스케줄을 짜내기 시작했습니다. 동선을 짜는 건 코믹 월드와 코미케를 갔다온 경험이 있었기에 어렵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케줄을 짜고나니깐 조금 난감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잠을 잘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벤트를 달리는 것은 언제나 ‘피로’가 몰리기 마련. 저는 잠을 잘 시간을 버리더라도 꼭 원하는 이벤트를 전부 보고 오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가시밭길일 줄은 그 당시에도 나름 짐작하곤 있었지만, 결과적으론 재밌게 즐겼으니 만사 OK였네요.



▲ 일단 산도리온 굿즈도 노리고 있었고요



▲ 애니플러스샵이 정확히 어딘지 계속해서 되새기고 있었습니다


0일차 – 행사 시작 전에 밤을 샌다?
성우 겸 가수, ‘아이바 아이나’ 사인회

당시, 취업문을 두들기면서 공부를 하던 도중이었기에, 저는 모 회사의 수습생으로서 열심히 업무를 배워가던 도중이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착실하게 업무를 완수해 나가면서 저는 철야를 위한 준비도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그리고 저는 품에 숨겨두었던 종이를 꺼내게 되었죠. 바로 성우 겸 가수로 유명한 ‘아이바 아이나’ 씨의 사인회였습니다.

아이바 아이나 씨는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의 ‘미나토 유키나’와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의 ‘사이죠 클로딘’을 담당하고 계시며, 미나토 유키나로서 직접 그룹 ‘로젤리아의 보컬’을 담당해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로 팬들에게도 많은 환호를 받고 있죠. 다만, 진중한 모습을 보이는 유키나와 다르게 아이바 씨는 꽤나 익살스럽고 장난끼 넘치는 부분들도 많답니다.

때는 12월 6일. 아이바 아이나 씨의 사인권을 얻기 위해서 주섬주섬 짐을 챙겨 밖으로 나갔죠. 당시 장소는 ‘용산 아이파크몰’. 사인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여러 팬분들이 모인 것을 발견하였고, 팬분들과 저는 그대로 자리에 앉아 노숙하게 되었습니다. 사인권을 얻기 위해서 다들 하루 일찍 모인 것이죠.



▲ 이게 뭐라고... (중요한 것)



▲ 아이바 씨의 0st 앨범 발매 기념

여러 사람들이 뒤엉킨 그 장소에서 다같이 하루를 보내게 되었고, 아침이 되자마자 저는 사인권이 포함된 앨범 CD를 구매하면서 사인권을 획득했죠. 그리고 13일 당일, 저는 6시가 되자마자 퇴근하고, 바로 용산으로 향해 ‘아이바 아이나 0st 앨범 기념 사인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선착순 100명이었던 만큼 회장 내에는 당시 밤을 같이 샜던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바 씨의 매너도 정말 좋아서 사인회가 시작되고 나서 사인을 주는 와중에도 줄곧 말을 걸어주었죠. 보통이면 ‘악수권’이나 ‘전달회’ 등으로 돈을 더 받을 만한 행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바 씨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당시, 다른 직장을 구하고자 했기에 아이바 씨에게 직접 한국어로 ‘힘내세요!’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는데 정말 기뻤었네요.

이렇게 아이바 아이나 씨를 만나 즐거운 추억을 남긴 것도 잠시, AGF 2019를 즐기기 위한 계획을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선, 빨리 일산 킨텍스로 가야 했었습니다. 저는 그 날에도 철야해야 하는 것을 알았음에도 허겁지겁 서둘러 일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잡아탔습니다. 버스를 타는 도중에도 오만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이런 게 바로 철야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 사인회 전, 공백의 시간 내에도 즐거웠죠



▲ 호다닥 버스를 타면서 찍은 사진


1일차 – 내일도 남았는데 벌써부터 졸음이…
뱅드림 전달회와 함께 기억에 남은 ‘리스아니’

일산 킨텍스에 도착한 저는 그대로 대기 준비를 하면서 철야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심심함을 견디지 못하고 주변에 있는 대기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는데요. 이런 점도 ‘철야’의 한 묘미겠죠? 중간에 졸기도 하고, 화장실에 가기도 하면서… 거의 12시간을 바닥에 앉아서 지냈는데, 0일차 오전 7시부터 깨어 있었기에 벌써부터 피로가 몰려옴을 느꼈습니다.

오전 10시, 거의 500명 이상의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던 현장은 입장이 시작되자 모두 ‘경쟁자’로 변해 있었습니다. 저 또한, 전달회를 목표로 눈에 불을 켜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입장을 하고 미리 검색했던 루트를 통해 빠르게 ‘애니플러스 부스’로 향했습니다. 애니플러스 부스에서 팔던 ‘뱅드림! 필름 라이브 전달회’를 구매하기 위해서였죠.

줄은 섰지만, 막상 무서웠습니다. 뱅드림 전달회는 ‘토야마 카스미’ 패키지 100개와 ‘츠루마키 코코로’ 패키지 100개로 선착순 구매로 조기 마감이 될 수 있어 혹여나 100명에 들지 못하면 어쩌나 조바심을 냈기 때문이었죠. 다행이 그런 걱정은 쏙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45번 째로 무사히 목표로 했던 ‘츠루마키 코코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목표로 한 전달회 패키지 구매 이후에는 곧바로 ‘이벤트 스테이지’ 티켓을 구하기 위해 빠르게 해당 장소로 향했습니다. 막상 향하고 나니 스테이지 티켓은 생각보다 구하기 쉬웠습니다. 표가 일찍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자리는 거의 다 뺏긴,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를 눈 앞에서 본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저는 남은 티켓을 받아갔습니다.



▲ 달려왔지만 벌써 줄이 이렇게



▲ 이 때가 약 깨어있는 지, 24시간 되었을 때인데 아직 참을만 했었죠



▲ 애니플러스 부스에 줄을 섰을 땐, 줄곧 기도했답니다

이후에는 딱히 선착순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로운 입장에서 부스를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에 들른 부스는 ‘세가×모펀×티아츠코리아’의 부스로, 전부 ‘하츠네 미쿠’를 베이스로 꾸민 곳이었습니다. 세가는 당시 발매 전이었던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MEGA39’s’를 선보였고, 티아츠코리아는 ‘아이돌 타임 프리파라’의 미쿠 콜라보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친구들 역시 이 타이밍에 비슷하게 일산 킨텍스에 도착해 입장줄에 섰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은 오후가 되어서야 입장할 수 있었는데, 당시 친구들의 불만은 제 귀에도 들어왔을 정도죠. 저는 먼저 입장했기에 ‘고독한 미식가 부스’, ‘프로젝트 O2 부스’, ‘뮤직 레인 부스’ 등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일단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어차피 오후 12시에 스테이지를 봐야 했기 때문이죠.



▲ 프리파라와 미쿠 콜라보는 줄곧 기다려왔던 이벤트였죠



▲ 뮤직 레인 부스! 2018년에도 가본 적이 있었으니 약 1년 만이었네요



▲ 2020년 하반기 화제작, '천수의 사쿠나히메' 간판이!

제가 본 이벤트 스테이지는 ‘뱅드림! 필름 라이브’ 스테이지와 ‘산도리온’ 스테이지였습니다. 뱅드림에는 ‘토야마 카스미’ 역을 맡은 ‘아이미’ 씨와 ‘츠루마키 코코로’ 역을 맡은 ‘이토 미쿠’ 씨가 모습을 보였으며, 성우 아이돌 유닛, 산도리온 또한 ‘쿠로키 호노카’, ‘코미네 아미’, ‘코야마 모모요’, ‘시오이리 아스카’, ‘나루미 루나’ 다섯 명이 완전체로 모인 스테이지였죠.

뱅드림 이벤트는 스테이지 이외에도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전달회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츠루마키 코코로 패키지를 구매해 해당 배역을 맡은 성우, ‘이토 미쿠’ 씨의 전달회에 참여하였죠. 아이바 아이나 씨의 사인회 때와는 다르게 약 1~2초 정도 대화를 나누면 스태프들의 제지로 내려가야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유명 성우를 직접 만나 대화하는 그 때는 참 기뻤었던 순간이었네요.



▲ 전달회 장소로 갔는데 한정된 인원이었음에도 엄청 북적거렸습니다



▲ 45번!

산도리온의 스테이지도 재밌었습니다. 멤버들이 스테이지 내에서 라이브를 불렀는데 특히 기억에 남았던 곡은 유명 아이돌 유닛, ‘Wake Up, Girls!’가 부른 ‘極上スマイル’을 커버곡으로 부른 것이었습니다. 바로 집에 돌아가서 틀어본 기억이 나네요. 즐거웠던 행사가 끝난 뒤에도 저와 친구들은 숙소로 가지 않고 끝까지 회장에 남았는데 바로 ‘리스아니! Live in Seoul!’ 때문이었습니다.

리스아니!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라이브와 순간을 꼽자면, 하나는 ‘나카가와 쇼코’ 씨가 부른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OP, ‘空色デイズ’와 다른 하나는 라이브 시작 전, 제 친구에게 공짜 티켓표가 우연히 손에 들어왔었던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空色デイズ를 부른 순간은 모두가 그 곡을 떼창하는, 추억으로 하나되어 무장한 그렌단의 불타는 열정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산도리온 스테이지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죠
(출처: 트위터 'AGF Korea' 계정)



▲ 리스애니 공연은 '란티스 페스티벌 2015' 이래로 최고였습니다


2일차 – 남은 것을 정리하며 마무리하는 시간
6시간 밖에 못 잤지만, 전혀 지치지 않았다.

1일차가 끝나고 저는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했지만, 결국 ‘6시간’ 밖에 자지 못하고 일어났습니다. 이유는 친구들이 1일차 때, 입장을 늦게 했었기에 이번에야 말로 일찍 입장해 즐길 거리를 잔뜩 즐기자는 취지였죠. 저도 이에 공감해 친구들과 함께 킨텍스로 향했고, 피곤해진 몸도 친구들과 함께 있다보니 저절로 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침 저도 눈으로만 살짝 훑어보았던 부스들을 다시 한 번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 번 부푼 마음을 가다듬고 회장에 진입했는데, 운 좋게도 ‘애니메이트 부스’에서 ‘아이미’ 씨 전달회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1일차는 이토 미쿠 씨의 전달회에 참가했었는데, 아이미 씨 전달회도 함께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렇게 줄을 서게 되었는데 정말 전달회에 참가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철야한 것도 아니라서 100명 안에 못 들어갈 줄 알았는데 용케 들어갔더라고요. 선착순 내에 들어가면 저야 좋죠. 저는 그대로 친구들에게 부탁한 스테이지 입장표를 받고 그대로 다른 부스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2일차도 만만치 않았죠. 끄윽...



▲ 그냥 줄 선건데 선착순이 될 줄 몰랐습니다



▲ 일산 킨텍스가 배경이 된 묘한 느낌의 포토
(출처: 인스타그램 'aimin_official' 계정)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스는 역시 ‘굿즈를 구매한 부스’였죠. 전달회 굿즈를 제외한다면, 주로 ‘굿스마일 부스’, ‘메가하우스 부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부스’, ‘리스애니! 부스’, ‘우사기 프로덕션 부스’에서 굿즈를 잔뜩 구매했습니다. 특히, 굿스마일 부스에서 준 ‘넨도로이드 #1000 카탈로그’와 우사기 부스에서 구매한 산도리온 포토 브로마이드, 메가하우스 부스에서 구매한 ‘아이카츠! 호시미야 이치고 스케일 피규어’가 제일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 외에도 AGF 2018 당일에도 구경한 적이 있었던 인기 성우 그룹, ‘스피어’ 스테이지를 한 번 더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그 전에 ‘원피스’ 스테이지를 보러 갔었는데 “저도 같이 보러갈까” 싶다가 다른 볼일로 같이 못 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친구는 이후에 ‘스피어 뮤직 부스’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는데, 저는 전달회 때문에 자리를 빠져나가서 노래를 못 부른 기억도 나네요.

아이미 씨 전달회는 저번 전달회와 다르게 전달받는 시간과 몇 마디 나눌 시간이 비교적 넉넉하게 주어졌습니다. 저도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뱅드림 성우 세 분에게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후에는 친구들의 일정도 있어 행사장을 빠져 나와 잠시 일산을 구경하고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습니다.



▲ 누가누가 데시벨 제일 많이 씨끄럽게 지르나



▲ 친구들이 의외로 피규어 구경을 많이 하더라고요



▲ 여기에 친구가 등단해서 노래를 불렀을 때는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AGF 2019 현장 포토
아쉬워서 사진 좀 더 방출합니다



▲ 이 때, 한정수량으로 줬던 굿즈를 거의 마지막으로 받은 기억이 납니다



▲ X.D. 부스에서는 팝콘을 튀겨 나눠주고 있었죠. 받을까 고민 좀 했지만 안 받았습니다



▲ "어이, 너도 오타게 추러 왔나?"



▲ 메가하우스 부스. 여기서 피규어 하나 사고 갔죠



▲ 극장판 사에카노 finale. 꽤 재밌게 봤습니다



▲ 아직도 한국에 개봉하지 못한 '귀멸의 칼날 극장판: 무한열차편'



▲ 카도카와 부스. 사진을 찍긴 했는데 딱히 물건을 사진 않았습니다



▲ 리스애니 부스. 여기선 앨범을 샀죠.



▲ 뭐지? 프라모델을 암시하는 건가?



▲ AGF 2018 당시, 들렀던 게스트 분들의 사인입니다



▲ 역시 코스프레보다는 2D 입간판이 최고입니다



▲ 물론 피규어도 최고 아니겠습니까



▲ 요... 요우쨩!



▲ 넨도로이드 카탈로그에는 하늘의 궤적 에스텔과 렌도 있었습니다



▲ 다음엔 트라이세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내년 기약해봅니다



▲ 아이아이 (아이바 아이나 씨) 화단



▲ 이토 미쿠 씨 화단. 저도 후원했습니다



▲ 아이미 씨 화단



▲ 반대편에는 May'n 씨의 화단도 있더라고요.



▲ 그리고 그 옆에 있었던 그룹, Sphere의 화단



▲ 피카츄! 그 상대는~?



▲ 브이몬!



▲ 폭렬마법 쓰고 드러누운 메구밍 코스플레이어



▲ 와! 가면라이더 아시는구나!



▲ CSM 벨트는 언제 한 번 사봐야 할텐데 말이죠



▲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의 '사이죠 클로딘' 입간판에 아이바 씨의 사인이!



▲ 반면 이쪽에는 아이죠 카렌 역을 맡은 '코야마 모모요' 씨의 사인이 있습니다









▲ ...그거 아십니까? 사실 토요일 당일에는 옆 건물에선 '던파 페스티벌'이 열렸었습니다


Remember AGF 2019!
작년의 즐거웠던 추억을 한 번 더!

▲ Remember AGF 2019 공식 티저
(출처: 유튜브 'AniplusTV' 채널)

제 기억속에 남아있던 추억으로 다시 한 번 회상해본 ‘AGF 2019’. 비록 AGF 2020은 개최되지 못했지만 그 때, 그 날로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집니다. 바로 AGF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Remember AGF 2019’입니다. AGF를 가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새롭게 아티스트를 볼 수 있는 시간을, 가봤던 분들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기간은 12월 14일 오전 11시부터 12월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공개영상은 스테이지 영상과 공개되지 않았던 ‘백스테이지 인터뷰’ 영상입니다. 그리고 영상은 AGF 2019 홈페이지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27일 이후에는 관람할 수 없으며, VOD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겠네요. 또한 공식 SNS에서 관람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일석이조겠네요.

이번 회고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추억과 함께 AGF 2020이 열리면 친구들을 다시 데려 가서 구경시키겠다는 제 야심(?)도 함께 물거품이 된 것을 함께 떠올렸습니다. 비록 올해는 넘기게 되었지만 또 다음 기회가 있겠죠. 그 때, AGF를 어떤 식으로 보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또 한 켠의 추억이 되어 남을 만한 멋진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AGF 2019 다시 볼 수 있다!



▲ 유의사항은 꼼꼼히 읽어보도록 합시다!






▲ 참고로 저는 오타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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