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GTA6! 신작 언급한 락스타 "개발 순조롭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41개 |
아직도 현역인 GTA V(Grand Theft Auto V, GTA5). 그리고 차기작에 대한 팬들의 갈증. 오랜 기간 묵묵부답이던 락스타가 마침내 차기작 개발을 공식 확인했다.




락스타 게임즈(락스타)는 현지 시각으로 4일 공식 홈페이지 뉴스와이어를 통해 GTA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를 다수 공개했다. 눈길을 끈 것은 역시 GTA 차기작에 대한 소식이다.

락스타는 전례 없이 길게 현역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GTA5를 언급하며 많은 팬이 새로운 GTA에 대해 문의해주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답으로 락스타는 GTA 시리즈의 다음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차기작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락스타는 모든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있어 항상 이전에 선보인 것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 역시 GTA5를 넘어서는 작품 출시를 기대케 했다.




2013년 PS3, Xbox360으로 처음 출시된 GTA5는 선 없는 사회 풍자와 훌륭한 게임플레이, 살아있는 듯한 인물 묘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공식 한국어화가 이루어지고 PC로도 서비스 플랫폼이 확장되며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PS3-Xbox360에서 PS4-Xbox One, 그리고 PS5-Xbox Series X|S까지 콘솔 3세대를 거치는 동안에도 여전히 GTA 차기작 소식은 요원했다. 특히 세대가 변경될 때마다 신규 플랫폼에 맞춰 게임을 재출시하며 락스타가 신작 개발보다는 GTA5의 판매에만 관심 있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여기에 GTA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라이브 서비스 덕에 GTA5의 매출과 판매량 역시 꾸준히 늘고 있어 패키지보다는 온라인에 집중하는 듯한 움직임도 보였다. 여러 매체가 내부 소식통을 통해 GTA6 개발 루머가 쏟아냈지만, 정작 락스타는 입을 다물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다.




댄 하우저 없이 개발되는 GTA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락스타의 공동 설립자인 댄 하우저는 형인 샘 하우저와 함께 락스타의 작품을 프로듀싱했다. 특히 댄 하우저는 각본과 게임 디자인에도 역량을 발휘하며 GTA는 물론 불리, 미드나이트 클럽, 레드 데드 리뎀션 등 락스타 작품에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

하지만 댄 하우저는 지난 2020년 락스타를 떠났다. 일각에서는 댄 하우저의 퇴사 소식에 GTA6 개발이 방향을 잃고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댄 하우저 빠진 GTA 신작이 얼마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락스타 게임즈의 신작 방향성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락스타는 이날 PS5, Xbox Series X|S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GTA5 최신 세대 버전을 오는 3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버전은 콘솔의 성능을 십분 발휘해 4K 해상도와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하며 텍스처 향상, HDR 및 레이트레이싱 도입된 새로운 그래픽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고속 저장장치를 통한 빠른 로딩의 장점도 체험할 수 있다.

락스타는 GTA 신작에 대해 정보가 준비대는 되로 뉴스 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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