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참가 우크라이나 프로게이머 "평화를 원한다"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세계적인 프로게임단 중 하나인 나비(나투스 빈체레)소속 프로게이머 '심플' 올렉산드르 코스틸리예프가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심플'은 우크라이나 출신 CS:GO 선수로 15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지는 IEM 카토비체를 위해 폴란드에 머물러 있다. '심플'이 대회를 치르는 도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했고, '심플'은 참담한 마음을 트위터를 통해 전달했다.

그리고 "키예프에 있는 가족, 친구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경기날은 IEM 카토비체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싶다. 후회는 필요 없고, 응원이 필요하다. 걱정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비 소속 '심플'은 어제 경기 후에도 현재의 심정을 담은 인터뷰로 많은 e스포츠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이런 사연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나비 CS:GO팀의 구성에 있다. 나비는 CS:GO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팀으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팀이다. 그리고 현재 CS:GO 구성원은 잔인하게도 우크라이나 2명, 러시아 3명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나비는 현재 4강에서 G2 e스포츠와 대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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