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장거리/근거리? 입맛대로 골라쓰는 신규 에너지탄 돌격 소총 'HAVOC'

게임뉴스 | 배은상 기자 | 댓글: 11개 |
▲ 에이펙스 레전드 첫 번째 신규 총기 HAVOC - 출처 : Apex Legends Youtube


에이펙스 레전드에 21일(월) 새벽, 신규 총기 'HAVOC'이 추가됐다. HAVOC은 돌격 소총으로 에너지탄을 사용하고, 부착물 '사격 방식 선택기'나 '터보 차저'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총기다.

총기 스펙을 살펴보면 에너지탄을 사용하며 몸통의 경우 18, 머리는 36의 피해를 줄 수 있다. 사격 전 약간의 충전 시간이 있고 최초 격발 이후에는 연사로 탄환이 나가는 자동 사격 방식이다. 하지만 '디보션'처럼 사격할수록 연사가 빨라져 최대 연사력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방식은 아니다. 장탄 수 25발에 조준경, 개머리판, 사거리 연장 부착물을 장착할 수 있다.



▲ 에너지탄을 사용하는 돌격 소총 HAVOC 인게임 이미지



▲ 장탄 수 25발에 조준경, 개머리판 사거리 연장 부착물만 달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부착물 가운데 사거리 연장 부착물에 '사격 방식 선택기'나 '터보 차저'를 달 수 있다는 것이다. 사격 방식 선택기를 획득해 붙이면 단발로 모드를 바꿔 차징한 뒤 적을 공격할 수 있다. 피해량도 증가하며 격발 시 딜레이 없이 즉시 명중하는 '히트 스캔' 방식인 것으로 알려져 위협적인 저격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거리 연장 부착물인 터보 차저를 달면 최초 격발 시 딜레이 시간이 줄어들어 다른 총기들처럼 바로 사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연사력이 더욱 빨라진다거나 피해량이 증가하는 등의 변화는 없다.

이처럼 HAVOC은 서로 다른 부착물을 장착함으로써 장거리 교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반대로 근거리 전투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게 만드는 특색있는 총기다. 부착물에 따라 장거리, 근거리 상황별 전투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딜레이 없이 즉시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어 터보 차저보다는 사격 방식 선택기가 선호되는 추세다.

하지만 AR이라는 태생 때문에 SR만 장착할 수 있는 6배율 스코프를 장착할 수는 없고, 다른 탄약에 비해 에너지탄은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게 다가온다. 속도감 있는 전투가 자주 펼쳐지는 탓에 저격류 총기가 다소 외면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격 방식 선택기를 붙인 HAVOC이 얼마나 좋은 성능을 발휘할지 아직까지는 의문이다.

뿐만 아니라 부착물을 장착하지 않은 순정 상태에서는 사격 딜레이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많고 추가 탄창을 달 수 없어 장탄수가 25발이라는 점이 애매하기도 하다. 기존에 유저들이 애용하는 총기들을 밀쳐내고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HAVOC의 등장으로 에이펙스 레전드에 찾아올 변화가 기대된다.



▲ 노파츠 장착 HAVOC 조준 사격 모습



▲ 노파츠 장착 HAVOC 지향 사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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