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레전드에 새로 추가될 총기로 알려진 'L-STAR'의 장전 모션이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밝혀졌다. L-STAR는 에너지탄을 사용하는 경기관총이다. 초창기부터 로딩 화면이나 에이펙스 로고 옆 이미지에서 블러드하운드가 들고 있는 총이 바로 L-STAR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탄창 용량은 60발로, 게임 내 존재하는 총기들 가운데 가장 크며, 헤드 42, 바디 21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영상으로 확인된 장전 모션은 에너지 배터리 교체와 탄창 교체, 총 2가지다. 이는 개발사 리스폰의 전작인 타이탄폴2에 등장한 L-STAR의 장전 모션과 매우 유사하다.
타이탄폴2 무기인 L-STAR는 과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계속해서 연사하면 주의(Caution)라는 경고 이후 위험(DNGR) 표시와 함께 더 이상 사격이 되지 않는 상태에 도달한다. 이 상태에서는 배터리로 보이는 부분을 교체하고 탄창을 갈아 끼우는 식으로 재장전을 해야 다시 사격할 수 있다.
공개된 에이펙스 레전드의 L-STAR도 비슷한 장전 모션을 가진 것으로 보아 과열 시스템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연사로 사격불능 상태에 도달하면 기존 탄창에 배터리까지 교체해야 하므로 기본 탄창 용량이 60발로 매우 크지만 무작정 난사하며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L-STAR는 'HAVOC'과 함께 에이펙스 레전드 한국 정식 발매 이전부터 총기 스펙 등의 정보가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배틀 패스 시즌1이 시작되면서 공개될 것이란 루머가 많았지만, 아직까지 추가되진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렇게 총기 장전 모션이 확인되면서 L-STAR의 추가가 임박해진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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