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아스텔리아 식탁 #1, 영양 한가득! 특별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이색 요리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아스텔리아의 제작 중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활용하는 요리는 그 목록을 살펴보면 아주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게 있을까? 싶은 요리부터 이미 친숙한 요리까지 여러 종류의 요리 중에는 유독 특별한 재료로 눈에 띄는 것들이 있다.

바로 파충류와 곤충을 식재료로 활용한 것들이 그 주인공! 특히 곤충은 높은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이며, 오랜 역사 동안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조리되어 이제는 친숙하다. 하지만 충격적인 외형 덕분에 먹기는 쉽지 않은데, 이런 이색 재료를 활용한 아스텔리아의 요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파충류와 곤충이 뜬다! 아스텔리아 이색 요리 열전

최근 높은 영양소를 지녀서 웰빙 푸드, 슈퍼 푸드로 주목받는 식재료가 바로 곤충이다. 미래의 대체식량으로도 뽑히는 곤충은 동남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일찍부터 요리 재료로 사용되어 왔는데, 이제는 국내에도 곤충 요리 축제가 생겨날 정도로 관심이 커지는 중!

이와 같은 음식의 트렌드를 증명하듯 아스텔리아의 요리 중에도 곤충, 파충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개구리, 도마뱀, 메뚜기, 굼벵이, 전갈, 거미를 재료로 만들 수 있는 해당 요리들은 쉽게 손이 가지는 않지만, 높은 영양으로 캐릭터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양식이다.




▲ 메뚜기 튀김(좌)과 전갈 튀김(우). (이미지 출처: 구글)



◎ 토실토실한 뒷다리가 인기! '개구리'와 '도마뱀'

- 제작 가능 요리 -
개구리 구이 : 주문력 증가 14% (초급)
도마뱀 구이 : 물리 방어력, 마법 방어력 증가 8% (초급)
도마뱀 스튜 : 치명타 공격력 증가 16% (중급)
개구리 스튜 : 치명타 공격력 증가 16% (중급)


개구리, 도마뱀은 물론 곤충까지 이런 식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요리는 구이다. 약간의 조미료로 맛을 살리고, 굽기만 하면 조리 끝! 간단한 요리인 만큼 게임 내 초급 요리로 분류되는데, 개구리 구이는 주문력, 도마뱀 구이는 방어력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덕분에 메이지, 스칼라는 개구리, 워리어에게는 도마뱀을 추천!

재료는 각각 말린 개구리와 말린 도마뱀이 들어가며,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고, 마늘과 허브로 향을 잡는다. 특히 개구리는 국내에서도 옛날부터 통통한 뒷다리 중심으로 구이로 조리했던 식재료이며, 꼬치에 꽂아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면 훌륭한 간식이 된다.

그리고 구이에서 한 단계 발전한 스튜 요리는 든든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음식이다. 여기에는 구이와 다르게 갓 잡은 신선한 도마뱀과 개구리가 들어가는 게 특징이며, 스튜를 먹으면 치명타 공격력이 상승하므로 아처와 로그의 건강식이 된다.

재료 역시 버터, 된장, 생크림, 허브, 양파, 당근, 와인, 카레, 토마토까지 한껏 많은 종류가 요구되는데,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 느껴지는 재료들이다.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인 만큼 요리 21Lv 이상의 숙련된 요리사만이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다.




▲ 개구리와 도마뱀을 사용한 구이 요리.



◎ 영양 만점 곤충 요리의 선두주자 '메뚜기'와 '굼벵이'

- 제작 가능 요리 -
메뚜기 튀김 : 회피력 증가 8% (일반)
메뚜기 초밥 : 회피력 증가 10% (고급)
굼벵이 조림 : 주문력 증가 16% (중급)
굼벵이 볶음 : MP 회복력 증가 100% (고급)


메뚜기와 굼벵이는 곤충 요리의 대표적인 식재료로 동남아부터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곳에서 오랜 시간 이용되어 왔고, 그중 메뚜기는 국내에서도 별미로 종종 섭취됐던 식재료다. 특히 평소에는 피해를 입히지 않는 메뚜기지만, 대량 발생하여 무리를 형성하면 순식간에 농작물을 파괴하는 해충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에 가을철 위험 곤충으로 수배되어 왔다.

이런 이유 때문에 먹어서 해치우자는 인식이 생긴 건지 메뚜기 튀김은 굉장히 인기 있는 곤충 요리로 역사가 깊으며, 태국에서는 국민 술안주나 마찬가지 취급을 받는다. 게임 내에서는 튀김과 초밥 모두 섭취 시 메뚜기의 재빠른 몸놀림처럼 회피력이 증가하는 성능 덕분에 로그에게 적합한 편.

하지만 비교적 익숙한 튀김과 달리 초밥은 요리의 모습이 쉽게 상상되지 않는데, 옛날에는 메뚜기 튀김을 반찬으로 먹기도 했으니 비슷한 맥락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메뚜기만큼이나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곤충 재료인 굼벵이는 곤충의 애벌레라는 점과 함께 외형적으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재료다. 그럼에도 일부 원주민들에게는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약했고, 국내에서는 동의보감에 기록될 만큼 유용한 약재 중 하나로 뽑혔다.

주로 기름을 두른 볶음 요리로 만들어 먹는 게 대표적이지만, 아스텔리아에는 조림까지 2종류의 굼벵이 요리를 만날 수 있다. 굼벵이 조림은 주문력 상승으로 메이지와 스칼라, 굼벵이 볶음은 MP 회복력 증가하므로 모든 캐릭터가 이용하기 좋다.

단, 메뚜기 초밥과 굼벵이 볶음은 초보 요리사는 다룰 수 없는 29Lv 이상의 고급 요리! 즉, 곤충은 생각보다 쉽게 다를 수 없는 식재료인 셈이다.




▲ 메뚜기 튀김과 굼벵이 볶음은 대표적인 곤충 요리다.



◎ 강렬한 비주얼! 최고 난이도 충식 '전갈'과 '거미'

- 제작 가능 요리 -
전갈 튀김 : 물리 치명타 공격력 증가 14% (일반)
전갈탕 : 물리 공격력 증가 20% (고급)
거미탕 : 마법 공격력 증가 20% (고급)
거미 숯불구이 : 이속 증가 6% (특급)


전갈과 거미는 일반적인 곤충들에 비해 더 많은 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큰 덩치와 위협적인 생김새까지 보유 중이라 먹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동남아 지역에서는 노점에서 전갈 튀김과 거미 구이 등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식재료로 만들어진 통조림이 판매되기도 한다. 게다가 전갈은 술을 담그는 일도 많으며, 국내에서 약재로도 사용됐다.

하지만, 국내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식재료임에는 분명한데, 아스텔리아에서도 29Lv에서 45Lv의 고급 및 특급 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그중에서 일반 요리로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전갈 튀김은 말린 전갈과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으로 간편하게 조리하여 물리 치명타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고, 아처, 로그가 이용하기 좋다.

반면, 물리 공격력이 증가하는 전갈탕과 마법 공격력이 증가하는 거미탕은 성능이 좋은 대신 고급 요리로 분류되어 제작이 쉽지 않다. 말린 전갈과 거미가 기본으로 소금, 후추, 간장,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같은 각종 양념은 물론 마늘, 무우, 버섯까지 온갖 재료가 모여야만 맛을 낼 수 있다.

화룡점정으로 특급 요리인 거미 숯불구이는 사실 45Lv의 높은 숙련도 요구치에 비해 조리는 간단하다. 말린 거대 거미에 소금, 후추를 뿌리고 참숯에 구우면 완성! 이를 섭취하여 얻는 이속 증가 효과는 던전 안에서도 탈것에 오를 수 있는 게임의 특성상 필요한 곳이 많지는 않은 편.

아스텔리아에까지 구현된 높은 섭취 효울만 봐도 기대되는 미래 식품에 곤충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충격적인 외형 때문에 충식은 아직 괴식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언젠가는 곤충을 아무렇지 않게 섭취하고, 게임에도 더 다양한 곤충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 공격력 증가 효율이 좋은 전갈탕과 거미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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