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아스텔리아 식탁#2, 새롭거나 친숙한 해외의 요리들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가장 활용도가 높은 제작인 요리에는 다양한 결과물이 준비되어 있고, 그중에는 친숙하면서도 조금은 낯선 이름의 요리도 찾을 수 있다. 가깝게는 동남아부터 중앙아시아 같은 유럽의 경계면의 나라들은 물론, 유럽에서도 유명한 군침 도는 해외 요리들이다.

이런 요리들은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어서 친숙하지만, 막상 맛보면 한식과는 확연히 다른 맛에 거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요리에는 각 나라의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들기 때문에 요리를 먹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하는 기분!

덕분에 많은 이들이 해외의 새로운 요리를 찾는데, 아스텔리아에서 역시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접할 수 있어서 세계 각국의 특징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다.








■ 음식으로 세계여행!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요리 열전

◎ 동남아와 중앙아시아의 영양 듬뿍 보양식들

- 제작 가능 요리 -
양갈비찜 : 물리/마법 방어력 증가 14% (특급)
염소 바비큐 : 물리 공격력 증가 14% (초급)
바쿠테 : HP 회복력 증가 80% (중급)


쌀국수, 양갈비 등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요리는 이제 국내에서도 꽤 친숙한 편이다. 해당 지역 요리들은 대체로 강렬한 향신료가 인상적인데, 이런 향신료 덕분에 지역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편.

그중에서도 양고기 요리들은 중국 외에도 몽골, 우즈베키스탄 같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양고기는 혹한을 견뎌야 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에게 중요한 식재료로, 아스텔리아의 '양갈비찜' 역시 해당 지역의 오랜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 케냐, 몽골, 베트남 등 중앙아시아부터 동남아까지 인기를 끌어온 '염소 바비큐' 역시 보양 음식 중 하나! 염소 고기는 국내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애용되는 보양식 재료로 철분과 단백질 등 높은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 요리 모두 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여러 향신료를 이용하는 편이다.

그 외에도 게임 내에는 '바쿠테'라는 생소한 이름의 요리가 있는데, 동남아를 대표하는 보양식으로 싱가포르에서 특히 유명한 요리다. 돼지갈비를 국물에 고아서 만드는 고깃국으로 우리나라의 갈비탕과 유사한 모습이다.

이런 보양 음식들은 아스텔리아에서도 방어력, 공격력, 회복력 등 유용한 능력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단, 사냥을 통해 얻어야 하는 다양한 고기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요리들이므로 해당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동물을 수렵할 필요가 있다.




▲ 실제 바쿠테(좌)와 아스텔리아의 바쿠테(우).



◎ 선 넘고 물 건너, 멀고 먼 유럽에서 넘어온 해외파 요리

- 제작 가능 요리 -
토끼 스튜 : 이속 증가 +4% (중급)
포르케타 : 마법 공격력 증가 +14% (초급)
감바스 알 아히요 : 물리 치명타 공격력 증가 +20% (특급)


아스텔리아에서 제작 가능한 요리 중 유럽에서 많이 보이는 몇몇 음식은 다른 요리에 비해 조금 낯설게 다가온다. 그중에서 '토끼 스튜'는 러시아나 프랑스 등 유럽 문화권에서 종종 먹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잘 조리되지 않는 토끼 요리라는 점이 인상 깊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토끼 농장이 있고, 보양식으로 섭취되기는 하지만 애완용으로 이미지가 강해서 대중적인 식재료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편. 하지만 사실 수렵이 쉬워서 전 세계적으로 많이 섭취되어 왔고, 지방이 거의 없는 단백질의 고기라서 영양면에서도 우수하다.

또한, 생소한 이름의 '포르케타'는 이탈리아의 전통 음식으로 소금, 후추, 마늘, 허브로 돼지고기를 양념하여 구운 요리다. 이때 고기를 원통 모양으로 말아서 긴 시간을 들여 굽는 게 특징!

그리고 '감바스 알 아히요'는 올리브오일에 새우와 마늘을 끓여 만드는 스페인 전통 요리로, 빵에 곁들여 먹거나 술안주로 애용된다. 스페인어로 새우가 감바스, 마늘이 아히요를 뜻하며, 조리가 쉬워서 인기가 높다.

이처럼 국내 음식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요리들은 게임에서도 낯설게 다가온다. 특히 '토끼 스튜'는 굉장히 많은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재료 준비에도 손이 많이 간다. 게다가 '감바스 알 아히요'는 간단한 조리법과는 반대로 필요한 재료 수집이 쉽지 않고, 효과도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아스텔리아에서는 잘나가진 않는 편이다.




▲ 포르케타는 돼지 고기를 원통 모양으로 말아서 구웠다.



◎ 대중성 갑! 이제는 어디서나 즐기는 수 있는 요리들

- 제작 가능 요리 -
스테이크 : 물리 공격력 +16% (일반)
연어 스테이크 : 쿨타임 감소 +6% (특급)
프라이드치킨 : 마법 치명타 공격력 +14% (일반)
생선 커틀릿 : MaxHP 증가 +14% (특급)
랍스터 버터구이 : HP 회복력 증가 100% (특급)
랍스터 찜 : 물리 치명타 명중력 증가 20% (특급)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요리 외에도 해외의 일부 대중 요리는 국내로 들어와 큰 인지도를 얻으며 자리 잡았다. 소고기를 굽는 '스테이크'는 미국을 비롯한 서양 문화권에서 주로 먹던 음식이지만, 이제는 국내에서도 평범한 요리 중 하나가 됐으며, 소 대신 연어를 이용한 '연어 스테이크' 역시 많은 레스토랑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심지어 '프라이드치킨'은 이제 야식의 대표 주자로 한국인들에게 뗄 수 없는 음식이 됐다. 미국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프라이드치킨이지만, 지금은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는 물론 다양한 종류로 변형되며 판매되고 있다.

유사한 튀김 요리인 '생선 커틀릿'은 돼지, 소, 닭 등을 빵가루와 함께 튀겨낸 커틀릿을 육류 대신 생선으로 만든 것.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에서 유래된 커틀릿은 일본에서 돈가스로 변형됐고, 이후 한국에 들어와 경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생선 커틀릿'은 많은 식당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생선가스와 유사한 음식으로 볼 수 있다.

그밖에 '랍스터 버터구이'와 '랍스터 찜'은 주재료인 바닷가재의 가격이 높아서 앞서 말한 요리들에 비해 접할 기회가 적지만, 낯설게 느낄 정도로 생소한 음식은 아니다. 덴마크에서는 새해 만찬 중 랍스터 요리가 있을 정도로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요리!

이런 요리들은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중성을 지녔기 때문에 일찍이 국내에 자리 잡을 수 있었을 터. 게임 내에서는 요리의 실제 대중성을 고려하여 자주 만날 수 있는 '프라이드치킨'을 일반, 자주 먹기는 힘든 '랍스터' 요리들을 특급으로 분류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 이제는 한국 음식처럼 느껴지는 프라이드 치킨.



▲ 랍스터는 친숙하면서도 멀게 느껴진다.


※ 음식(바쿠테, 포르케타, 프라이드 치킨, 랍스터버터구이) 이미지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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