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아스텔 이야기, 동물형 서번트 얼마나 닮았을까?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각각의 별자리를 지니고 있는 아스텔은 그 기원과 형태가 모두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별자리에 맞는 모습을 갖추고 있는 편이다. 따라서 아스텔 중에는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서번트가 많은데, 여우부터 아기곰까지 서로 다른 동물이 의인화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 서번트 중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하는 동물형 아스텔

◎ 워리어에는 힘이 센 동물이 집합!

동물 아스텔 중에 가장 많은 직업은 워리어다. 이들은 귀여운 외형이지만 그 안에는 야생의 힘이 숨어있는 것을 증명하듯 몸을 부딪히는 격렬한 전투를 즐기는 호전적인 아스텔들이다. 그 선두에는 도끼 두 자루를 다루는 황소 '타우'와 무도인의 길을 걷는 염소 '치그', 호탕하게 발톱을 휘두르는 사자 '레오'가 있다.

멈추지 않고 돌진하면서 적을 제압하는 광전사 '타우'는 막상 눈앞에 있으면 동그란 눈과 쉴 새 없이 날름거리는 혀 때문에 조금 멍청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면 도저히 전사라고 생각하기는 힘든데, 바보같은 얼굴과 다르게 주인이 원하면 말없이 장애물을 처치하여 전투에서 만큼은 믿음직스럽다.




▲ 좌측부터 타우, 치그, 레오.



최강의 무도가를 꿈꾸는 '치그'는 항상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노력파 아스텔이다. 비록 오른쪽 눈을 잃은 상태지만, 매서운 왼쪽 눈으로 적을 꿰뚫어 보는 중! 양손에는 글러브를 찬 상태로 적의 품 깊은 곳까지 빠르게 파고들어 공격을 퍼붓는 정통 인파이터의 모습이 엿보인다.

마지막 '레오'는 백수의 왕, 숫사자의 화신으로 순진한 눈망울과 선량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눈치 없는 걸로도 유명하며, 이 때문에 다른 아스텔들에게 자주 놀림당하지만, 포효할 때만큼은 초원을 지배하는 야생의 힘이 드러나서 카리스마를 뽐낸다.

이들은 모두 외형만 봤을 땐 도저히 전사라고 생각하기 힘든 면면들이다. 조금 바보같거나, 순진하기만 해서 믿음이 안 갈 수도 있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아스텔이다.







◎ 재빠른 속도! 물리 계열 직업의 동물들

투박하지만 강력한 워리어 아스텔 외에도 물리 계열 직업 중에 다수의 동물이 발견된다. 특히 캐릭터 육성 초반 동료로 합류하는 '테트린니오'는 갑옷을 입고 있는 오리라는 재밌는 모습이 떠오른다. 기사를 꿈꾸는 오리는 창과 투구, 갑옷 등 제법 그럴듯하게 장비를 갖춰 입었지만, 말 대신 장난감 목마를 타고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만들어 낸다.

우스꽝스러운 복장, 불만 가득한 눈까지 지닌 '테트린니오'는 탱커를 맞는 나이트 담당이지만, 듬직하기보단 유쾌한 마음을 품게 만든다. 그럼에도 '테트린니오'는 적의 행동을 막고 아군의 피해를 대신 받으면서 자신도 탱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조금은 시끄러운 도둑고양이 '링크'는 빠르고 은밀하게 적에게 다가가 암살하는 로그 아스텔이다. 눈치도 빠르고 영리한데다가 길거리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았기에 웃는 얼굴 뒤에는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나팔과 같이 생긴 산탄총을 두 자루 들고 예쁜 눈을 반짝이는 여우 '불피오'는 어처 클래스의 원거리 딜러다. 여유 있는 표정과 눈빛, 자신감 넘치는 행동까지 낭만을 즐기는 쾌남인 그는 산탄총을 사용하는 만큼 원거리 딜러이면서 가까운 전방에 범위 피해를 주는 능력이 있다.







◎ 귀여움으로 무장한 마법 계열 동물

가장 희귀한 마법 계열 아스텔 중에는 후드를 쓴 강아지 '마이라'와 사탕을 좋아하는 곰 '우르미'가 준비되어 있다. 쉽게 카드 수집이 가능하여 많은 지휘관들이 마법 아스텔로 활용하는 '마이라'는 작은 개 자리의 아스텔로 작은 개, 즉 강아지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비록 메이지지만 약초와 치유에도 관심이 많아 공부를 쉬지 않은 현자가 바로 '마이라'다. 눌러 쓴 후드로 귀여운 얼굴을 숨기고 있고, 무슨 고민이든 척척 들어주는 그는 절대 겉모습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는 존재다 .

이밖에 아군 지원의 핵심인 뮤즈 클래스의 곰돌이 '우르미'는 항상 밝은 미소로 사람들을 맞이하여 모두의 기분을 즐겁게 만든다. 특이하게도 커다란 막대 사탕과 꿀 통을 들고 있는데, '우르미'는 단것이라면 뭐든 좋아하는 설탕 매니아다.

아직은 어려서 콧물을 달고 다니는 어리숙한 면을 보이지만, 아군의 마나를 증가시켜 존재 자체만으로도 도움을 주는 뮤즈 '우르미'. 이대로만 자란다면 분명 그는 아스텔리안의 옆에서 역사의 이름을 새기는 훌륭한 아스텔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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