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대량의 장비 직거래와 신규 던전 파티 제한! 지금 아스텔리아의 모습은?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댓글: 3개 |
최근 몇 차례 업데이트를 거듭하면서 게임 안에서 유저들의 모습 역시 몇 가지 특징을 보이고 있다. 2티어 합성이 등장하면서 장비 강화에 대한 열정이 다시 타오르고, 강화석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대량의 희귀 아이템 거래가 성행하는 게 대표적.

바로 지난주 업데이트로 추가된 티켓 버프에 대한 호불호 의견과 사냥터, 던전 공략을 위한 파티 모집까지 일부 화제에 대해 매일 같은 대화가 오가는 중이다. 게다가 현재 게임 내 사람들은 아스텔 작업을 위해 초승달 도가비를 찾으며, 신규 전설 2단계 던전의 높은 난이도 때문에 파티원을 선별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 평화로운 아스텔리아의 모습은?





■ 강화석 수집을 위해 희귀 등급 장비 대량 거래가 성행 중!

필요한 장비 파밍이 끝났다면 세팅의 핵심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강화와 직면하게 될 터, 최근 강화에 열을 올리며 애쓰는 유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2티어 장비가 추가된 후 강화할 일이 더 늘어났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합성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7강화 이상의 장비가 필요하며, 제작된 2티어 장비를 다시 강화하려면 만만치 않은 고행길이 펼쳐진다. 2티어 장비가 등장하기 전 이미 1티어 강화에 강화석을 전부 소진해버린 유저는 물론, 잦은 강화 실패로 눈물을 흘리는 유저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부족한 강화석에 허덕이는 중.

생각해보면 무기, 방어구, 장신구 4종까지 2티어 제작을 위해 7강화하려면 엄청난 강화석이 필요하다. 게다가 제작된 2티어 장비의 옵션이 만족스럽지 못해 다시 제작해야 한다면? 설령 괜찮은 2티어 장비를 얻어도 장비를 다시 강화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강화석을 투자해야 한다.

또한, 아스텔리아는 50레벨 장비 최대 10강화 중 단 3강화까지만 안전 강화가 가능하며, 심지어 2티어 장비는 안전 강화도 존재하지 않는다. 더불어 강화 확률까지 낮은 편이라서 강화 실패의 부담이 크게 적용되므로 높은 단계까지 강화를 하려면 많은 강화석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 강화석이 굉장히 부족하다.



강화석은 거래 불가 품목으로 오직 장비를 분해했을 때 얻을 수 있고, 그만큼 많은 시간을 사냥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냥만으로 필요한 만큼 강화석을 수집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다.

따라서 장비 강화에 도전하는 유저들은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구매한 후 분해하여 강화석을 얻는 방법을 택하는 중이다. 사실상 50레벨에서 희귀 등급 장비를 사용하는 유저는 더 이상 없으며, 희귀 등급까지는 거래에 밀랍 인장도 필요하지 않기에 강화석 획득을 위한 분해용 아이템으로 해당 장비가 많이 거래된다.

그로 인해 다수의 유저가 모이는 애슬론 지역의 알만틴 마을에서는 희귀 등급 장비를 대량으로 거래하는 사람들이 쉽게 발견된다. 분해 시 50레벨 희귀 장신구는 1101개, 무기와 방어구는 각각 1835개의 강화석을 얻을 수 있으므로 100개만 분해해도 10만 개가 넘는 강화석이 주어지는 것!

반면, 해당 아이템의 개당 가격은 5천 정도로 시장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에 50만 아스퍼 정도면 100개를 구매할 수 있다. 보통 대량으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소를 통하지 않는 직거래 방식이 성행하고, 전체 대화창에서 거래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자주 확인된다.




▲ 마을에서 거래 희망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티켓 버프 효율은? 결국 보상은 복불복이다

던전 티켓을 추가로 소모하여 보상을 늘리는 방식의 티켓 버프는 최근 업데이트의 가장 주목받는 내용 중 하나였다. 던전 입장에 필요한 티켓만큼 추가 티켓을 소모하여 약 70%가량 보상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던전 드롭율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던 유저들의 눈길을 끈 것.

덕분에 업데이트가 완료되자마자 사람들은 티켓 버프를 활용하기 시작했지만, 그 후기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미리 명시했던 대로 공략 보상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필요한 아이템의 등장 확률이 증가했다고 느껴지진 않기 때문이다.

즉, 티켓 버프로는 던전 공략 때마다 느끼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없는 셈. 결국 아이템을 얻는 건 버프에 상관없이 복불복이라는 의견과 그럼에도 버프를 사용하면 티켓을 빠르게 소모하여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호불호가 나뉘는 양상이다.




▲ 티켓 버프를 사용해도 좋은 아이템은 보기 힘들다.





■ 조금은 달라진 모습의 아스텔리아 파티 현황

◎ 45레벨 이상 사냥터 활성화에 불이 붙을까?

45레벨 이상 사냥터인 그레리프, 라그락, 아스타라는 최종 필드 사냥터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게 그동안 유저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업데이트를 통해 세 곳의 일일 퀘스트 및 주간 퀘스트 조건이 완화되고, 보상이 증가하면서 조금씩 파티 모집이 늘어나는 중.

퀘스트 완료 조건이 낮아져서 더 짧은 시간에 수행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보상으로 고대의 파편, 스텔라이트가 추가된 점이 사냥터 활성화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주간 퀘스트를 완료하면 많은 보상을 얻게 되는데, 스텔라이트는 2티어 장비 합성을 위한 촉매제라서 찾는 유저가 많은 소모품이다.

더불어 함께 주어지는 신성한 교단의 문양은 룬과 각종 엘레먼트 구매에 사용되며, 별보석과 보물 구매에 쓰이는 황금빛 승리의 증표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황금빛 승리의 증표로 획득할 수 있는 보물은 던전에서 등장하는 보물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던전에서 보물을 만나기란 극악의 확률!

게다가 지난주 업데이트 때 증표 교환 보물의 성능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아직 보물이 없는 유저라면 이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주간 퀘스트 보상이 상당히 좋아졌다.




◎ 아스텔 수집처로 부상한 '초승달 도가비'

이벤트 던전으로 처음 등장했던 초승달 도가비는 8장의 티켓 소모와 비교적 짧은 공략 시간으로 인해 던전 티켓을 녹일 수 있는 대표적인 던전이었다. 초반에는 어차피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 힘들다며 부정적인 의견이 빗발쳤지만, 지금은 많은 아스텔 카드의 출현이 확인되어 인기 던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던전 내부에는 보스 외에도 많은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이들이 무작위 아스텔 카드를 드롭하기 때문에 한 바퀴만 공략해도 여러 카드를 모을 수 있다. 덕분에 대표적인 아스텔 작업 장소로 각광받으며, 현재는 인기에 힘입어 이벤트 던전에서 상시 오픈 던전으로 탈바꿈된 상황이다.

그로 인해 초승달 도가비 아스텔 파티를 모집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고, 이는 직보 파티와는 다른 진행 방식을 보인다. 보스를 향해 돌격하여 빠르게 공략을 완료하는 게 직보 파티라면, 던전 내부에 흩어져있는 네임드를 모두 처리하면서 카드를 수집하는 건 아스텔 파티다.

또한, 초승달 도가비에서는 아스텔 카드 외에도 모든 종류의 장비, 보물이 등장! 공략 시간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보상을 챙길 수 있다.




▲ 초승달 도가비는 아스텔 작업 장소로 유명하다.




◎ 전설 2단계 공략하려면 2티어 장비 필수?

사실 아스텔리아의 던전은 대체로 공략 난이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지금에 와서는 유저들의 장비 수준에 비해 유독 던전 난이도가 낮아서 손쉽게 공략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추가된 전설 2단계 던전은 앞서 선보였던 전설 던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다.

특별히 복잡한 패턴이나 함정이 발견되지는 않지만, 몬스터의 방어력과 공격력이 크게 상승하여 공략에 어려움이 생긴 것! 특히 전설 2단계 아라우 동굴에 새롭게 등장한 보스 폭염의 드레이크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을 공포에 물들이고 있다.

물론 공략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동안 던전에 비하면 전설 2단계 던전은 상당히 수준 높은 장비 세팅을 요구하게 됐다. 덕분에 전설 2단계 던전을 찾는 유저들은 무작위 파티 매칭보다는 직접 파티 찾기에 나서는 일이 많다.

이때 2티어 장비 세팅 유저를 선호하는 등 강력한 파티원을 섭외하기 위해 목소리가 높은데, 이는 무작위 매칭으로도 어렵지 않게 공략하던 기존 던전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전설 2단계 던전을 공략해보면 1티어 장비 세팅으로는 버거움이 체감되므로, 쌓이는 피로와 실패 확률을 낮추기 위해 파티원을 선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 전설 2단계 던전은 쉽지 않은 공략 난이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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