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G] 한국팀 부진한 1일 차, 1위는 HEROIC 69포인트 쌓아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17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PGC 2021 그랜드 파이널이 열렸다. 아시아,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지역의 16개 팀이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4천만 원)와 세계 최강팀의 영예를 놓고 펼치는 올해 마지막 대회다. 한국에서는 젠지 e스포츠,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 세 팀이 출전한다.

그랜드 파이널 1일 차인 금일 매치에서는 히로익이 1치킨 47킬로 총 69 포인트를 쌓았다. 한국팀 중에서는 다나와 e스포츠가 17킬 28 포인트로 7위에 머물렀고, 기블리와 젠지는 12, 13위로 첫 날엔 힘을 쓰지 못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매치1는 중국의 PERO가 팀 리퀴드와 접전에서 승리하며 첫 치킨의 주인공이 되며 치고 나갔고, 매치2에서는 중국의 뉴해피, NH가 1위를 차지하며 중국팀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매치3의 주인공은 VP였다. VP는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생존에 힘썼다. 기블리 e스포츠가 중후반까지 살아남았으나 탑4 대전에서 패배하며 VP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매치4는 핀란드의 ENCE가 상대가 초조한 점을 잘 활용하면서 GEX를 꺾고 치킨을 가져갔다.

마지막 매치5 미라마의 안전 구역은 동쪽 위주로 잡혔다. 오늘 부진했던 젠지는 이번에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초반에 탈락했다. 경기 후반, 히로익와 팀 리퀴드, 기블리, 다나와 네 팀이 남았다. 여기서 히로익이 침착하게 플레이해 치킨을 차지하면서 1일 차에 69 포인트를 쌓았다.

한편, 그랜드 파이널은 19일(일)까지 치러지며 하루 5매치씩 진행된다. 포인트 룰인 그랜드 파이널은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 모두 중요하게 작용한다. 최종 순위는 4일 동안 펼친 그랜드 파이널 누적 포인트 순위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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