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우리도 간다! 아프리카 프릭스 15라운드 우승 쾌거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10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1주 3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5라운드에선 아프리카 프릭스가 우승하며 젠지에 이어 위클리 파이널로 향한 한국 팀이 됐고, 마지막 16라운드의 주인공은 페이즈 클랜이었다.

15라운드 미라마, 톈바 게이밍-페이즈 클랜-디지털 애슬레틱 등 강팀들이 중후반에 진입하지 못한 채 나란히 탈락했다. 최종 격전지는 페카도 동남쪽이었는데, 일찍이 건물을 점령해 뒀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조용히 숨을 죽인 채 생존을 이어갔다. 여러 팀의 동선이 겹친 북쪽과 남서쪽에선 멸망전이 벌어져 순식간에 인원이 줄었다.

멸망전에서 살아남은 T1은 페트리코 로드와 교전을 벌였는데, 이이제이를 노리고 나온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끝내 전멸했다. 마지막 삼파전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제니스, 엔스의 대결이었다. 제니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먼저 타격하자 측면에 있던 엔스가 제니스를 견제했다. 회복 시간을 벌은 아프리카 프릭스는 전원 생존을 유지했고, 엔스와 제니스를 차례로 전멸시키며 대망의 치킨을 챙겼다.

16라운드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12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밀베 엔딩'이었는데, 일찍이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치고 들어간 T1과 DWG KIA는 각각 섬 한켠에 자리를 잡았다. T1은 계속해서 불리한 안전 구역을 받았지만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원 생존을 유지했고, 안전 구역 안쪽에서 3인 생존을 이어가던 DWG KIA는 바깥의 적을 계속해서 견제했다.

그러나 후반 교전에서 DWG KIA는 제니스에게, T1은 페이즈 클랜에게 무너졌다. 이후 한국 팀들을 잡아낸 두 팀이 마지막 대치를 시작했다. 제니스는 건물을 끼고 2인 생존, 페이즈 클랜은 평지에서 3인 생존한 상황. 안전 구역이 사라지며 제니스는 건물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고, 수적 우위를 앞세운 페이즈 클랜이 이를 잡아먹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 PGI.S 1주 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 팀




출처 : PGI.S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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