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치킨 털이한 아프리카, 1위는 TL (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13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1주 차 위클리 파이널 1일 차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2-3라운드에서 치킨을 챙기며 종합 2위까지 달성했다. 1위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16킬과 함께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한 팀 리퀴드가 차지했다.

앞선 1-2라운드에서는 자기장에 영향을 받아 시가지 전투에서 우위를 점한 페이즈 클랜-아프리카 프릭스가 치킨을 가져갔다. 젠지는 막판 저력을 발휘해 1-2라운드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높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아프리카 프릭스는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화력전을 벌이면서 다수의 킬을 가져왔고, 종합 순위에서 상위 랭크팀들이 일찍 탈락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소닉스가 건물을 두고 아프리카 프릭스의 공격을 받아쳐 보려고 했다. 하지만 연막탄 속에서 'EJ'의 연이은 킬이 나오면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다수의 킬까지 챙길 수 있었다.

3라운드 마지막 싸움에서도 아프리카는 극적인 승자가 됐다. 팀 리퀴드가 자기장을 피해 들어오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선제 공격하는 그림이 나왔다. 하지만 끝까지 아군을 살리며 진입한 아프리카는 상대 연막탄을 활용해 교전에서 승리하는 플레이로 두 번 연속 치킨을 가져갔다.

하지만 4라운드부터 양상은 또 바뀌었다. 슛투킬이 초반부터 다수의 킬을 뽑아냈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2킬을 내주면서 이전과 달리 불안하게 시작했다. 젠지는 상위권에 속했으나 자기장의 이동으로 교전에서 패배했다. 그 사이에 교전을 피하고 자리 선점에 집중한 TSM이 4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4라운드 경기 결과로 종합 점수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젠지가 나란히 1-2위로 질주했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젠지가 가장 먼저 탈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TOP4까지 살아남아 순위 지키기에 나섰다. 이를 팀 리퀴드가 10킬, 페이즈 클랜이 9킬과 함께 추격에 나섰다. 마지막에 팀 리퀴드가 시가전에서 힘을 발휘해 아프리카-페이즈 클랜을 모두 꺾고 치킨을 가져갔다. 앞서 4라운드에서 2위를 했던 아쉬움을 5라운드에서 털어내고 종합 1위까지 차지했다.

■ PGI.S 1주 차 위클리 파이널 현황





출처 : PGI.S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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